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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수박 싹쓸이해 도박ㆍ유흥비로 탕진

전북 고창경찰서는 20일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수박과 단호박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김모(40.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오전 2시께 고창군 성내면 이모(54)씨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수박 500개(시가 1천만원)를 훔치는 등 고창군 일대에서 모두 36차례에 걸쳐 7천500만원 상당의 수박과 단호박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훔친 농산물을 정읍과 광주지역 농산물 도매시장에 헐값에 판매해 ...

연합뉴스 | 2011.06.20 00:00

대만 군사기지 中관광객들에 뚫렸다

...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올해 1월 대만 현역 소장 뤄셴저(羅賢哲) 육군사령부 통신전자정보처장에 이어 이달 대만인 정보통신(IT) 기술자 라이쿤제(賴坤개<王+介>)가 중국을 위해 대만 군사 정보를 수집한 간첩 혐의로 잇따라 구속된 가운데 터져 나온 것이다. 이달에는 또 대만 4성 장군 출신 샤잉저우(夏瀛洲) 공군 전 부총사령관, 전 부참모총장이 중국 방문 중 5일 밤 "양안에서는 국민당군이나 공산당군이나 구분 없이 모두 중국 군대이다(兩岸...

연합뉴스 | 2011.06.20 00:00

고추장 담합 CJㆍ대상에 10억 과징금

... 내렸다. 회사별 과징금 규모는 대상이 6억1800만원,CJ가 4억3400만원 등이다. 두 회사는 작년 3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고위 임직원 모임을 갖고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고추장의 할인행사 가격 인하율을 30%로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사는 이후 두 차례 추가 모임을 갖고 합의 사항을 재확인했다는 게 공정위 측 설명이다. CJ와 대상은 국내 고추장 시장(가정용 제품 기준)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

한국경제 | 2011.06.19 00:00 | 이정호

경찰, 수사권 합의불발에 심야 대책회의

... 제시한 조정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리의 조정안은 형사소송법에서 `사법경찰관은 수사에 관해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는 문구를 195조의 2에 신설하고, 196조 1항을 `사법경찰관은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인식한 때에는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에 관해 수사를 개시, 진행해야 한다'로 고치는 것이 핵심이다. 경찰은 수사에 있어 경찰관의 역할을 규정하는 196조의 첫 항에 검사의 지휘와 관계없이 경찰이 수사를 개시, 진행할 수 있다는 ...

연합뉴스 | 2011.06.19 00:00

"유죄확정 아니라도 재심 구제"..법원 첫 판단

... 시민의 법적 구제수단인 재심이 이 경우에도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1971년 10월 강원도 고성 근해에서 북한경비정에 의해 피랍됐다가 귀환조치됐으나, 수사기관의 불법구금·고문 등에 못 이겨 간첩으로 몰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강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2심에서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았으며 복역 중 구속집행정지로 석방됐으나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사망했다. 대법원은 1982년 7월 사망을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을 했다. 형사보상금은 ...

한국경제TV | 2011.06.19 00:00

주한미군 2명, 전주 음식점에 소화액 뿌려

... 살포 여부를 물었지만, 이들은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즉석음식점과 인근의 CCTV를 통해 이들이 소화액을 뿌리는 장면을 확인하고 범인으로 특정, 임의동행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범인으로 특정된 미군 2병은 군산에 있는 미군 제8전투비행단에 소속된 L모(20), M모(21) 이병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부대에 경찰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kan@yna.co.kr

연합뉴스 | 2011.06.19 00:00

수사권 조정 결론 앞둔 검찰 `긴박·격앙'

... 경찰 징계소추권, 경찰의 구속권한 배제 등 통제장치도 함께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09년 한 중앙부처 공무원을 1개월간 미행하고 차량조회를 하는 등 광범위한 내사를 진행했다가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해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진 적이 있다"며 경찰의 무리한 기획수사를 비판했다. 또 "사법경찰관이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한다는 형소법 196조 1항은 수사절차상 인권 보장을 위한 기본조항"이라며 "이를 없애면 실적을 의식한 경찰의 무분별한 입건을 ...

연합뉴스 | 2011.06.19 00:00

필리핀, 外資 프로젝트 취소… 前정권 부패 '도려내기'

...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벨기에가 참여하는 호수 준설 프로젝트를 취소시켰다고 말했다. 또 중국 차관으로 진행하는 철도 프로젝트의 재검토와 프랑스가 참여하는 항구 건설 프로젝트의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아키노 대통령은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아로요 정권 시절 맺어진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187억페소(4억3000만달러) 규모의 벨기에 프로젝트는 마닐라 남쪽에 위치한 필리핀 최대 담수호인 라구나 호수를 준설하는 공사다. 아키노 대통령은 ...

한국경제 | 2011.06.19 00:00 | 유창재

주가조작 '사상 최대' 손배 소송

... 다음달 중순 대규모 소송을 낼 계획이다. 1~3심 성공 보수금이 피해액의 10~15%여서 만약 모든 피해자가 참여해 전액을 배상받는다면 법무법인에 300억~500억원의 수익이 떨어지는 셈이다. 한누리는 검찰 수사를 통해 시세조종 혐의가 충분히 드러난 만큼 민사상 불법 입증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소송에서 이겨도 돈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다. 글로웍스는 지난 3월 말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유동부채(196억원)가 유동자산을 약 139억원 초과했다. ...

한국경제 | 2011.06.19 00:00 | 임도원

벤처 1세대 김형순, 3D 애니로 재기 노린다

... 한 여론조사기관의 설문에서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벤처버블이 꺼지며 로커스의 경영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됐고 회사 정상화에 무리수를 뒀던 김 대표는 2006년 횡령과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듬해 사면된 김 대표는 이후 2009년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의 컴퓨터그래픽을 담당했던 CG전문가 홍성호 전 인디펜더스 대표와 의기투합해 지금의 로커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재출발했다. 현재 김 대표가 외부 펀딩과 ...

한국경제 | 2011.06.19 00:00 | 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