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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를 쓸 경우,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고용시장의 한파가 좀 더 장기화될 수 있다. 소비심리도 움츠러들 여지가 크다. 소비 대국인 미국의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르면 연간소비가 7백억달러 정도 감소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전문가들은 세계경제의 성장폭도 0.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를 1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유가 10달러 상승시 연간 수입이 60억달러 늘어나게 된다. 유가 급등으로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

한국경제 | 2004.03.18 00:00

휴대전화만로도 당뇨와 스트레스 강도 등을 진단,건강을 관리하는 `모바일-헬스'시대가 개막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건강제품 전문업체 헬스피아는 최근 업무제휴를 맺고 휴대전화로 당뇨를 자가진단, 관리할 수 있는 `당뇨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내달중 선보인다. 또 스트레스 지수 등을 자동적으로 파악,점검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진 `스트레스폰'과 `다이어트 폰'도 금년 상반기안에 잇따라 출시되는 등 휴대전화를 이용한건강관리가 본궤도에 ...

연합뉴스 | 2004.03.18 00:00

... 측면에서나 산업적으로 총체적인 위기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재경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월간 `신문과방송'이 창간 40주년을맞아 1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국 저널리즘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극복방안을 모색한 발제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회창 대선후보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과 이 후보의 최규선씨 돈 수뢰설보도를 예로 들며 "신문과 방송들은 정치적 기획에 따라 연출자가 노리는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도구로 사용됐다"고 ...

연합뉴스 | 2004.03.18 00:00

... 턴어라운드 시기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 측면에서 신한지주와 주식교환비율을 주시해야 하는 데 상장폐지이후 신한은행과 합병에서 자산가치를 적용할 경우 현 주가를 기준으로 한 교환비율보다 조흥은행 주주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공개매수 가능성도 고려. 한 연구원은 "기관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물량 압박이 있겠으나 낙폭과대와 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가격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

한국경제 | 2004.03.17 00:00 | parkbw

... 평가했다. 연구소는 우선 400km 권역에 속하는 국내 항공수요 상당 부문이 고속철도로 이동할 것으로 점치고 건설중인 울진,무안,김제등 지방공항들의 운영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여객과 화물은 도로 중심에서 탈피하기 힘들다고 진단하고 고속버스 이용객이 고속철도로 일부 전환이 예상되나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이어 고속철도가 기존선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화물열차 운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없어 화물수송 분담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구이동측면에서 ...

한국경제 | 2004.03.17 00:00 | parkbw

... 실적호전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했다. 이창훈 동원투신 상무는 "수출경기의 호황으로 수출기업의 실적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까지 증시의 실적모멘텀은 유효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탄핵쇼크의 최대 피해주였던 은행주의 선전도 돋보였다. 정국불안의 여파로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의 확산으로 외국인이 그동안 관련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의 '사자'가 유입되면서 ...

한국경제 | 2004.03.17 00:00

...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의 대니엘 유 이사는 "이번 사태가 경기회복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의견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미 한국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한 각종 정책을 내 놓은 바 있고 이들이 올해 하반기께부터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이사는 총선 이후 늦어도 총선 후 5-6월부터는 경기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예상했다. 리먼브러더스의 윤용철 상무 역시 "소비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일부에서 있으나 이미 소비경기가 바닥에 떨어질대로 떨어진 만큼 조만간 상승세로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메릴린치증권은 한국 증시와 관련해 4월 총선까지 상승이 제한되면서 박스권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메릴린치 이원기 전무는 한국증시 전략자료에서 대통령 탄핵 사태가 사상 초유의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4월 총선은 향후 수년 간의 정치 구도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부진한 성적을 낸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 이전에 사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만약 열린우리당이 ...

한국경제 | 2004.03.17 00:00 | hskim

... 뚜렷하게 유입될 것 같지는 않다고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내다봤다. 우리증권 이철순 투자전략팀장은 "FOMC가 금리를 동결했으나 고용 회복에 대해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등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위축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하고 "따라서 미국 증시의 조정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고 국내 시장에서외국인의 본격적인 매수세 전환을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미국 기업의 1.4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이달 말에새로운 활력을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피하고 오래 살려는 몸부림은 더 처절한 자기기만적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꼬집는다. '잃어버린 언어들'이라는 글에서는 "오늘 우리 사회는 자존심,염치,희생,신비라는 말을 잃어버리고 있다"며 도덕불감증에 걸린 우리 사회를 진단한다. 그래서 저자는 "지금 내 생각이 과연 생각다운 생각인가 되물음으로써 자존심,염치,희생,신비라는 용어들이 우리 일상의 언어 속에서 다시 호흡하기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한다. 종교계에 대한 고언도 담겨있다. "종교는 닫혀진 ...

한국경제 | 2004.03.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