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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안정대책에 대한 실망감과 난무하는 제조업체부도설로 주가가 하룻만에 대폭 하락세로 반전됐다. 7일 주식시장은 전일 당국이 발표한 기관매도자제및 신용축소시한 연기조치가 안정대책으로서는 기대에 못미친다고 본 실망매물출회와 전자부품업체인 영원통신의 법정관리신청에 따른 매매거래중단조치가 중소형업체만이 아니라 대기업의 부도설을 몰고와 주가는 투매사태까지 빚으며 급속도로 하락했다. 여기다 소련의 내란우려소식이 계속 외신을 타고보도되자 주가는 하염없이 ...

한국경제 | 1991.12.07 00:00

외환은행 유상증자청약초과분에 대한 환불이 시작되면서 고객예탁금이 증가하는등 증시자금사정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주식매수세의 척도가 되는 고객예탁금은 6일현재 전일대비 2백85억원 늘어난 1조2천5백59억원으로 지난 10월초이후 두달만에 처음으로 3일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3일간 6백39억원이 늘어났다. 또 증시주변자금의 대표격인 환매채매각잔고도 5일현재 1조1천6백43억원으로 지난주초대비 3백90억원이 ...

한국경제 | 1991.12.07 00:00

... 활발한 거래를 수반한 가운데 주가가 두자리 숫자로 상승하는 강세장을 나타냈다. 외환은행 증자청약금의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환류돼 고객예탁금이 증가한 점도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줬다. 종합주가지수는 635.17로 전일보다 14.13포인트 상승,7일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천5백30만주로 비교적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거래량은 지난달 21일의 1천6백만주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거래대금은 1천9백93억원에 달했다. 이날 주가는 ...

한국경제 | 1991.12.06 00:00

... 대투는 대형제조 자동차 건설주를 거두어 들이고 한투와는 반대로 단자주를 내놓았다. 국투는 매수및 매도주문액수가 미미했고 종목별 특성도 찾기 어려웠다. 은행권에서는 증자청약자금으로 최근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온 외환은행이 전일 10만주를 산데이어 이날도 첨단제조업종주식을 2만주가량 거두어 갔다. 이외에 농협도 활발한 "사자"주문을 내 은행권은 모두 10만주를 매입했다. 보험사는 5만주를 사고 10만주를 팔았다. 기타 기관은 5만주씩을 매수 매도하는데 ...

한국경제 | 1991.12.06 00:00

종합주가지수가 연이틀 두자리수로 하락하면서 증시가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고 있다. 5일 주식시장은 전일에 이어 중소형제조주에 대한 부도설과 일부 대기업에 대한 세무당국의 주식이동조사설이 끊임없이 유포되면서 담보부족계좌의 반대매매물량 출회까지 겹쳐 주가가 또다시 급락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55포인트 떨어진 621.04를 기록,630선이 힘없이 붕괴되면서 620선마저 위협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향후 장세를 비관,중소형제조주를 ...

한국경제 | 1991.12.05 00:00

채권수익률 하락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5일 채권시장은 물량기근현상까지 빚으며 채권수익률이 하락,은행보증회사채가 연18.80%,기타보증채가 연19.05%로 전일보다 각각 0.05%포인트 떨어진 수익률을 보였다. 전일에 이어 이날도 은행등 주요 매수기관의 "사자"주문이 계속되었으나 발행물량축소 증권사매물출회자제로 물량이 거의 없어 거래가 별로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수익률만 내려갔다. 금융채와 통안채는 큰변동없이 전일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다. ...

한국경제 | 1991.12.05 00:00

회사채수익률이 3개월만에 19%밑으로 떨어졌다. 4일 채권시장은 당국의 물량축소에 힘입어 은행보증회사채수익률이 전일에 이어 급락,연18.85%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8월 하순께의 수익률이다. 수익률이 이처럼 급격하게 내리는 가장 큰 이유는 당국이 금리자유화에 따른 금리상승을 억제하기위해 인위적으로 공급량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이날 새로 발행된 회사채는 2백10억원에 불과했고 12월중 발행계획량도 축소될 예정이다. 여기에 주매도기관인 ...

한국경제 | 1991.12.04 00:00

... 부도설이 갈수록 증폭돼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있다. 종합주가지수는 4일 640선을 무너뜨리고 630선마저 위태롭게 만들면서 닷새째 연속 하락했고 중소형제조주에선 투매양상까지 벌어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631.59로 전일대비 12.34포인트가 빠져 지난7월16일이후 처음으로 630대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대비 48.16포인트(7.1%),지난8월6일의 연중최고치 대비 1백31.50포인트(17.2%)가 하락한 셈이다. 증권전문가들은 ...

한국경제 | 1991.12.04 00:00

3일의 주식시장은 상장기업의 자금압박설이 확산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의 매물을 불러들여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전일 인성기연이 부도설로 매매거래정지조치를 당하자 최근 자금압박설이 나돌던 세일중공업은 물론 삼미종합특수강에까지 악재성루머가 옮겨붙어 식어가는 매수세를 더욱 위축시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51포인트 떨어진 643.93으로 닷새만에 또다시 640대로 밀려나 주가가 이틀가량 약보합세를 나타낸후 3일째 낙폭이 커지는 ...

한국경제 | 1991.12.03 00:00

... 연말장세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있다. 주초이자 12월첫장인 2일 증시는 전장한때 반등시도가 일기도했으나 이내 악성신용매물과 일부 상장기업의 자금압박설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켜 약보합수준에서 장을 끝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67포인트 떨어진 651.44로 650선을 간신히 지켰다. 거래량은 1천만주를 밑도는 8백90만주,거래대금도 1천2백51억원에 그쳤다. 이날 증시는 약보합수준에서 출발,외환은행유상증자청약환불금의 증시유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

한국경제 | 1991.1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