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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계가 대소 경협수출의 중단에 따른 재고 누적에 컨테이너 확보의 어려움까지 겹쳐 고전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강과 석유화학 등 주요 대소 경협수출 품목의 선적이 구소련연방의 해체 등으로 부진, 그렇지 않아도 전반적인 경기의 침체로 인한 재고 누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업체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철강의 경우 냉연강판 10만t을 대소 경협자금으로 수출키로 한 포항제철은 계약 물량중 약 6만t을 생산해두었으나 선적한 ...

한국경제 | 1992.02.26 00:00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는 석유화학업계의 신증설 논란이 최근 정부가 일부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선별적인 신규투자를 허용할 움직임을 보이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유화업계의 정상화를 위한 투자조정 방안을 만들고 있는 상공부는 기초유분과 합성수지 등 심각한 공급과잉 품목들에 대한 신규투자를 최대한 억제하되 일부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공급과잉 품목이라도 투자 억제에 대한 예외를 인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외 사항에 해당돼 신규 ...

한국경제 | 1992.02.25 00:00

지난해의 잇따른 나프타분해공장 준공으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와는 달리 유화제품 수출증가에 힘입어 석유화학업계의 공장 가동률이 올들어 크게 높아 지고 있다. 25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유화업계의 나프타 분해공장 가동률은 1백5%로 지난해 11월의 88%, 12월의 99%에서 계속 높아지는 추세 를 보이고 있다. 이는 럭키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 현대석유화학, 대한유화 등 지난해에 준공 된 나프타분해공장들이 ...

한국경제 | 1992.02.25 00:00

... 6월말및 12월말 결산법인중 영업실적이 양호하고 외국인매입가능 지분이 2%이상이며 동시에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이 중점 선정됐다. 대상종목은 다음과 같다. 고제 대한화섬 남영나이론 세양선박 대한제당 한농 유화 동아타이어 송원산업 한일철강 건설화학 기아특수강 세방기업 한미약품 삼성라디에터 코오롱상사 쌍방울 종근당 한신공영 현대종합상사 동신주택 신풍제지 만도기계 두산기계 한일시멘트 롯데칠성 동아정기 삼성종건 럭키개발 폴리우레탄 대동공업 ...

한국경제 | 1992.02.25 00:00

### 유화, 반도체 투자합리화 유도지침 마련 ### 정부는 남북한간의 직교역을 위해 남북교역에 대한 기본협정 및 청산 협정의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한봉수 상공부장관은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오찬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상공부는 남북한간의 교역가능 품목을 적극 발굴해 나가는 한편 "남북합작공단"의 건설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또 국내 산업구조의 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중복, 과잉투자가 우려되는 대규모 사업에 ...

한국경제 | 1992.02.25 00:00

... 수출실적 12억5천97만5천달러보다 2.4배, 지난해 목표액 12억달 러보다는 2.5배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같이 충남도의 수출 목표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무역업체 45개사가 새 로 생겨나고 제조업체수도 지난해에 비해 21%인 4백96개 업체가 늘어 난데다 서해안 개발사업 등으로 서산 대산화학공단내 극동.삼성.현대등 대규모 유화공장들의 수출 액이 올해부터 이지역 수출액에 포함되는등 대기업의 수출 주도산업이 유치된 때문 이다.

한국경제 | 1992.02.24 00:00

석유화학업계의 신규투자에 대한 여신 규제 때문에 일부 업체가 공장 부지용 땅의 취득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장의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대림산업은 전남 여천 석유화학단지 내에 4만2천평의 공장부지를 사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입주지정을 받 았으나 입주지정을 받은지 3개월이 다 되도록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으로부터 이 땅 에 대한 취득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땅은 원래 성화석유화학이 입주지정을 받은 것이나 ...

한국경제 | 1992.02.24 00:00

상공부는 최근 대림산업 유공의 합성수지 신.증설을 선별적으로 허용하는 선에서 석유화학 투자지침의 골격을 마련한것으로 알려졌다. 공급과잉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던 당초의지와는 달리 지극히 현실타협적이고 상식적인 결론을 내린 셈이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뿌리기업인 대림과 유공을 투자자유화의 희생양으로 삼기는 애당초 불가능할것으로 예측돼왔었다. 그런데도 상공부는 마치 큰일이나 저지를듯 법석을 떨었다. 지난18일에는 투자자유화논의과정에서 ...

한국경제 | 1992.02.21 00:00

... 전환단자사들의 여신규모는 지난해 6월말 현재 8조4천억원에 이르렀으며 9월말 7조9천억원, 12월말 5조4천억원으로 줄어들었는데 오는 3월말 3조3천억원으로 감축했다가 8월말까지 여신을 모두 회수해야 한다. 현대그룹 산하 현대석유화학은 1월말 하나은행의 단자계정에서 빌어쓴 3백억원의 만기가 도래하자 은행계정에서 3백억원을 대출받아 이를 갚았는데 하나은행측은 6월말까지 현재 1조원에 이르는 여신을 모두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3백억원의 단자여신을 ...

한국경제 | 1992.02.21 00:00

... 신영, 선경, 제일증권 등은 지난 1월 정부당국에 동경사무소 설치를 신청했으며 한일은 뉴욕사무소 신설도 추진키로 했다. 또 현대증권과 고려증권도 상반기중 취리히에 사무소를 설치,정보수집과 고객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며 이밖에 유화, 한양증권은 5월경 뉴욕 사무소, 부국증권은 홍콩사무소를 각각 개설할 방침이다. 그런데 현재 런던에는 7개 국내 증권사가 현지법인을 설립운용중이며 외국사무소는 뉴욕 11개소, 홍콩 9개소, 동경 및 런던에 각 6개소, 취리히 ...

한국경제 | 1992.0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