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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망덕' 엄동설한에 재워준 모자 살해

40대 범인 "돈 있는 척하며 무시해 범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2일 돈을 빌리는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90대 노파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께 영등포구 신길동 다가구주택 지하 1층 방에서 장모(여.91)씨와 아들 최모(54)씨를 흉기로 찔러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강씨는 범행 직전 장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만취상태에서 100만원을 ...

연합뉴스 | 2010.01.12 00:00

명동 지하상가서 관광객 가장해 소매치기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상가에서 물건을 고르는 여성에게 접근해 지갑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칠레인 L(49)씨와 A(50.여)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7일 오후 6시2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 지하상가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 김모(31.여)씨에게 다가가 현금 47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몰래 빼내 달아나는 등 화장품 매장 2곳과 커피숍에서 3차례에 걸쳐 460만원 상당의 금품을 ...

연합뉴스 | 2010.01.12 00:00

검찰, 신준호 푸르밀 회장 내일 소환

소주업체인 대선주조㈜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탈법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신준호 ㈜푸르밀(옛 롯데우유) 회장이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신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13일 오전까지 검찰에 출두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회장은 사돈으로부터 대선주조를 600억 원에 사들였다가 3년만에 3천억원 이상의 차액을 남기고 사모펀드에 되파는 과정에서 대선주조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해 ...

한국경제TV | 2010.01.12 00:00

日경찰 살인용의 '꽃뱀'체포 6차례 반복

교제男 4명 등 5명 의문死 관련 혐의 일본 경찰이 사귀던 남성들을 연쇄 살해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는 여성을 6차례나 체포하고도 결정적 증거를 잡지못하고 있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 경찰은 11일 도쿄(東京)도 도시마(豊島)구에 사는 여성(35.술집 종업원)을 사기혐의로 체포했다. 사이타마 경찰이 이 여성을 체포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사이타마 경찰은 현재 이 여성과 교제했던 남성 4명이 2007년 8월부터 작년 8월 ...

연합뉴스 | 2010.01.12 00:00

`1억 수수' 혐의 최용규 전 의원 무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규진 부장판사)는 감사원 감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주고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기소된 최용규(54) 전 국회의원과 건설업자 박모(54)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돈을 줬다는 박씨의 자백 등은 신빙성이 없고, 채택된 증거만으로는 박씨가 최 전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방문해 수표 1억원 상당을 건네줬음을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17대 국회 ...

연합뉴스 | 2010.01.11 00:00

올리브나인, 21억 규모 횡령·배임 혐의 발생

올리브나인은 11일 회계결산 과정에서 전 대표이사 고대화씨와 현 대주주인 임병동(횡령)씨가 각각 배임 및 횡령한 혐의를 포착, 변호사를 선임해 관할 검찰청에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01.11 00:00 | jhy

'용산참사' 수배자 3명 경찰 출석

지난해 1월 발생한 `용산참사'와 관련해 불법 집회 주도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종회ㆍ박래군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과 남경남 전국철거민연합 의장 등 수배자 3명이 11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들 3명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명동성당에서 범대위 회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한 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들은 참사 이후 철거민 희생자 추모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

연합뉴스 | 2010.01.11 00:00

"벨소리 시끄러워" 부부싸움 하다 남편 찔러

울산동부경찰서는 11일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4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동구 방어동의 자택에서 남편 B(50)씨와 다투다 B씨의 등을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고3인 아들의 진학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B씨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자 "벨소리로 시끄럽게 한다"며 욕설을 퍼부었으며, 이에 화가 난 B씨가 ...

연합뉴스 | 2010.01.11 00:00

여종업원 폭행치사 성매매업주 구속

충남 논산경찰서는 11일 데리고 있던 성매매 여종업원이 달아나자 붙잡아와 4개월 가까이 감금한 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김모(34.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2008년 11월까지 대전시 중구 유천동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해온 김씨와 마담 하모(33.여)씨는 지난해 6월 8일부터 9월 29일까지 윤모(당시 24세.여)씨를 자신들이 생활하던 유천동 원룸에 감금한 채 13차례에 걸쳐 몽둥이와 아령 등으로 허벅지를 마구 ...

연합뉴스 | 2010.01.11 00:00

[특파원칼럼] 美 의보개혁과 '승자의 저주'

... 삼아왔다. 그러던 차에 지난해 11월 텍사스 포트후드 기지 대량 살상 사건이 터졌고 곧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엔 알 카에다의 노스웨스트 항공기 테러 기도가 있었다. 게다가 아프카니스탄의 미 중앙정보국(CIA) 기지에서 이중간첩 혐의자의 자폭 테러 사태까지 발생했다. 안전뿐 아니라 고용시장도 다시 악화돼 작년 12월 실업자가 8만5000명가량 늘었다. 미 보수층은 미국이 위기에 빠졌다고 생각한다. 책임은 온전히 오바마 대통령 몫으로 돌린다. 그렇지 않아도 오바마 ...

한국경제 | 2010.01.11 00:00 | 이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