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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가 발생하면 건설사에 매출의 최대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의 ‘건설안전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돼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책임자를 최대 7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등 중대재해처벌법에 이은 과도한 처벌법이 추가로 생기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이 ‘건설안전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건설사업자와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건축사가 안전관리 의무를 ...

한국경제 | 2025.07.03 17:10 | 유오상

... 법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정보보호법 제29조는 기업이 반드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제64조의2에 따라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SK텔레콤처럼 연 매출이 17조 원에 달하는 기업이라면, 단순 계산으로 최대 5300억 원의 과징금이 나올 수 있는 셈입니다. 결국 단 한 번의 유출 사고가 기업의 존립까지 위협할 ...

한국경제 | 2025.07.03 09:00

... 편취 점검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지배주주 사익 편취 행위 근절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공정위의 기업집단 및 내부거래 규제 관련 법 집행 및 정책 추진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사익 편취 행위에 대해 과징금뿐 아니라 법인 및 개인 고발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약 7. 근로시간 단축과 포괄임금제 금지 및 근로시간 관리 강화 노동 분야에서는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하고, 노동법 적용 범위를 상시 5인 ...

한국경제 | 2025.07.03 06:01 | 이미경

... 영상도 중국 기업 및 정부에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일으킨 중국 기업은 로보락만이 아니다. 알리는 제대로 된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중국 업체 등에 넘기다가 지난해 7월 약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테무 역시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국외 유출하고 법적 근거 없이 주민번호를 수집하다가 지난 5월 약 14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딥시크 역시 비슷한 문제로 4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시정 및 개선 권고를 받았다. 미국은 ...

한국경제 | 2025.07.02 18:02

... 우려가 커진 것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빈번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중국 해외직구 서비스인 테무는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국외 이전한 사실이 조사 결과 밝혀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테무에 13억6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조사 결과 테무는 상품 배송을 위해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다수 국가의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하거나 보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공개하거나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

한국경제 | 2025.07.02 17:54 | 박의명/김채연

...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총 7천435건의 외국인 대상 인터뷰를 실시해 345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위반유형은 부당요금 징수, 미터기 미사용, 사업구역 외 영업 등으로 적발 시 과태료, 과징금, 영업정지,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시는 또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택시 부당요금이나 승차 거부를 막기 위해 현장 내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김포공항은 물론 명동, 홍대입구, 이태원, 강남역 등 ...

한국경제 | 2025.07.02 10:55 | YONHAP

... 것이어서, 제재 여부와 수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정위는 당초 각사에 지난 6월27일까지 의견서 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번 기한 연장으로 금융사들 제재 수위 결정을 위한 전원회의와 최종 결정도 다소 늦춰지게 됐다. 최종 과징금은 공정위 '심사보고서'와 업계의 '의견서'에 근거해 책정된다. 은행과 증권사들은 의견서 제출 연장 신청서를 통해 '(반박 논리를 위한) 실증 분석 등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

한국경제 | 2025.07.02 08:32 | 신민경

... 조건으로 거래하여 특수관계인 또는 다른 회사를 지원함으로써 공정한 거래를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부당지원행위 중 ‘부당한 인력지원’으로 규정하여 금지하고 있다. 부당한 인력지원을 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시정조치 및 과징금의 대상이 되며, 경우에 따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지원객체가 지원주체에게 지급하는 일체의 대가가 해당 인력이 근로제공의 대가로서 지급받는 일체의 급여·수당 등(정상급여)보다 상당히 적은 때에는 ...

한국경제 | 2025.07.01 16:13 | 백승현

... 발급하거나, 납품시기를 누락한 불완전 계약서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하도급 대금을 법정기한을 최대 1360일 넘겨 지급하고, 약 2억4790만원의 지연이자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과징금 5400만원과 재발방지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중기부는 "대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시장의 거래 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고발을 요청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

한국경제 | 2025.07.01 12:54 | 황정환

... 상태다. 지난해에는 윤여원 대표이사가 100% 주식을 보유했던 개인회사 케이비랩에 콜마비앤에이치의 완전 자회사인 에치엔지(HNG)를 통해 부당 인력을 지원했던 것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에치엔지와 케이비랩에 약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콜마 관계사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은 콜마 창립 이래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에치엔지는 매출채권 지연회수, 부당 인력 지원 등의 사유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의 세금을 추징 당하기도 했다. 에치엔지의 모회사인 ...

한국경제 | 2025.07.01 11:44 |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