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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츠>의 첫 주자이기도 하다. 26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공연한다. 레퍼토리로는 1부에서 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거울 속의 거울’을 첫 곡으로 선보인다. 이어 모차르트의 유일한 단조 소나타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1번을 연주한다. 한수진은 “모차르트가 어머니를 잃고 쓴 곡이라 (소나타 21번엔) 죽음의 그림자, 슬픔, 천국에 대한 생각이 공존한다면 슈만의 작품은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대조가 뚜렷한 ...

한국경제 | 2025.06.26 16:18 | 이주현

... 또는 마음속에서 신선한 감정이 일어나는 느낌 등은 매우 운동성이 강한 것이어서 1악장을 너무 차분하게 연주하는 것은 베토벤의 의도와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1악장은 제시부-전개부(발전부)-재현부-코다 등으로 구성된 알레그로 소나타 양식을 따른 것인데, 지극히 단순한 음악적 소재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거대한 음악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이 실로 경이롭습니다. 제시부 I - 제1주제 (핵심 주제) 도입부에서 먼저 제시되는 음악적 소재는 아래와 같이 단 네 마디로 구성되어 ...

한국경제 | 2025.06.25 17:44 | 임성우

... ‘아저씨’는 바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다. 초등학교 공연은 처음이라고 말했던 그는 그 말이 무색하게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연주와 설명을 이어갔다. 이 공연을 위해 그가 구성한 프로그램은 바흐의 파르티타,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2악장, 슈베르트의 즉흥곡 제2번, 슈만의 아베크 변주곡 등 모두 호흡이 긴 곡들이었다. 공연 며칠 전 프로그램을 전달받고, 아무래도 초등학생에게는 너무 어렵게 느껴질 것 같아 곡목을 조금 바꾸면 좋겠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야 ...

한국경제 | 2025.06.25 09:39 | 강선애

... 추대됐다. 정명훈은 2027년 리카르도 샤이 후임으로 라스칼라극장 음악감독으로 취임한다. 이번 라스칼라필하모닉 내한 공연에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가 협연한다. 루간스키는 2012년 발매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 음반상인 황금 디아파종상을 차지했다. 그는 세계적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가장 선구적이고 유성 같은 연주자’라고 극찬한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다. 김수현 기자

한국경제 | 2025.06.24 18:10 | 김수현

... 극장 및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다. 이번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에선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가 협연자로 나선다. 루간스키는 2012년 발매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음반상인 황금 디아파종상을 차지한 명피아니스트다. 그는 켄트 나가노가 이끄는 베를린 도이치 교향악단과 녹음한 그리그와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음반으로는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루간스키는 ...

한국경제 | 2025.06.23 15:31 | 김수현

... 바이올린은 1666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쓰고 있다. 공연 레퍼토리로는 1부에서 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거울 속의 거울’을 첫 곡으로 선보인다. 이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1번,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2부는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로 채웠다. 프랑크의 곡은 지난해 그의 데뷔 음반인 <안 디 무지크> 수록곡이기도 하다. 한수진은 이 작품을 “평생을 ...

한국경제 | 2025.06.23 15:15 | 이주현

... 영화평론가 허남웅의 ‘씨네마틱 유로버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손민수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리사이틀이 7월 5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베토벤이 남긴 마지막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인 제30번, 제31번, 제32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연극 - 십이야 연극 ‘십이야’가 7월 6일까지 서울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선시대 농머리 해안에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러브 ...

한국경제 | 2025.06.20 17:04

... 마침 헤르만 아트홀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시간이었다. 독일의 작곡가 파울 힌데미트와 막스 브루흐의 작품으로 꾸려진 권오현 비올리스트의 무대는 비올라의 다양한 색깔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힌데미트의 무반주 비올라 소나타 2번은 다섯 개의 악장이 듣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곡이었고 선이 굵은 권오현 비올리스트의 음색과도 잘 어울렸다. 박진우 피아니스트와의 호흡으로 들려준 힌데미트의 비올라 소나타 바장조는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자유로운 형식이 돋보였고, ...

한국경제 | 2025.06.19 09:20 | 권혜린

... 쌓아올린 여정 이 프로그램은 마치 자연을 따라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처럼 구성되어 있다. 리스트의 후기작 ‘에스테 별장의 분수’로 시작해, 베토벤의 중기 작품 ‘전원’ 소나타, 버르토크의 ‘야외에서’, 그리고 브람스의 초기작 피아노 소나타 3번까지, 버르토크를 제외하면 작곡가의 생애 시기를 거꾸로 거슬러 가는 독특한 흐름을 보인다. 리사이틀의 문은 리스트의 ‘에스테 별장의 ...

한국경제 | 2025.06.19 08:18 | 안일구

16세 이후 독학…슈베르트·베토벤·모차르트·하이든 등 명성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회·협주곡 4회 전곡녹음 슈베르트·베토벤·모차르트 등의 연주로 명성이 높은 오스트리아의 거장 피아니스트 알프레트 브렌델이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그의 가족이 문화예술 전문 홍보대행사 볼턴앤드퀸을 통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가 전한 홍보대행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브렌델은 이날 "평온하게,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여" 런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

한국경제 | 2025.06.18 11:53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