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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한 것에 대해 대법관들은 판결문에서 보충의견과 반대의견을 통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5명의 대법관은 보충의견에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며 신속한 재판 진행의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2명의 대법관은 반대의견에서 "속도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심리 과정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대법...

한국경제 | 2025.05.01 21:31 | 박수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범보수 중심의 '반명 빅텐트' 구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빅텐트 논의는 오는 3일 선출될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 대행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후보 선출 직후 한 대행과의 단일화 로드맵을 가동해 이달 7일까지 단일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의 대선 홍보물 인쇄 발주 마감일 전에 단일 후보를 확정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경제 | 2025.05.01 19:17 | 박수림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자 여야가 이 후보의 대선 출마 자격을 두고 정면으로 맞섰다. 국민의힘은 후보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를 펼쳤고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의 대선 개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사안을 3년 넘게 끌어왔다는 것 자체가 명백한 잘못"이라며 "판결이 내려졌는데도 대통령 후보를...

한국경제 | 2025.05.01 17:53 | 박수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극장가에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속속 개봉하며 흥행 경쟁에 돌입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대체공휴일인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는 가족 단위 관객을 끌어들일 절호의 기회, 말 그대로 '대목'인 셈. 신작들과 기존 흥행작들의 공세로 오랜만에 특수를 누리게 될지 주목된다. ◆ 마동석표 오컬트 액션, 통할까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와 '파과&#...

한국경제 | 2025.05.01 08:37 | 김예랑

정부가 중소기업으로 인정 받기 위한 매출 기준을 10년 만에 상향 조정한다. 10년 간 누적된 물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실질적인 성장이 없었음에도 매출액 증가로 중소기업 지위를 상실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개편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회피하거나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회귀하길 원하는 '피터팬 증후군'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년 간 물가 42%↑ 중...

한국경제 | 2025.05.01 08:00 | 황정환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문수·한동훈 후보는 30일 밤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양자토론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단일화, 전당대회 직후여야 한다'는 질문에 'O(그렇다)' 팻말을 들어보였다. 김 후보는 "...

한국경제 | 2025.04.30 23:20 | 이보배

... 증가세를 보이면서다. 앞서 같은 이유로 여행 수요가 줄었다는 여행업계 분석과는 대조적이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 대신 개별여행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로 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패키지 여행객 감소 vs 출국자 수 증가 3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3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779만6521명으로 전년 동기(742만4967명) 대비 5% 늘었다. 이는 여행업계의 송출객 감소와는 반대되는 결과다. 국내 여행사의 ...

한국경제 | 2025.04.30 20:30 | 신용현

최근 10여년간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집단 간 갈등으로는 '보수와 진보' 간 갈등이 꼽혔다. 30일 한국행정연구원이 2013∼2024년 매해 진행한 사회통합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시민들은 진보와 보수, 빈곤과 중상층, 근로자와 고용주 등 9개 주요 집단 간 갈등 상황을 모두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갈등 정도를 1점(전혀 심하지 않다)∼4점(매우 심하다)으로 표기했을 때, 9개 집단 ...

한국경제 | 2025.04.30 18:27 | 유지희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3차 경선을 앞두고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나란히 감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물가를 반영해 소득세 과세표준을 조정하겠다고 하자 한 후보는 종합부동산세 폐지와 해외 주식 양도세 공제 한도 상향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30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물가 상승으로 실질임금이 줄어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에 물가연동제를 적용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공...

한국경제 | 2025.04.30 18:03 | 강진규/하지은/양현주

... 경건한 곡을 선택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생기있는 음악을 골랐어요.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를 연주해 한층 성장한 인간으로서, 음악가로서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음악 애호가 손열음 VS 피아니스트 손열음 손열음은 자신의 변화를 어디에서 느꼈을까. 20대와 30대의 그가 어떻게 다른지 물었다. “20대엔 배우는 걸 엄청 좋아했어요. 맨날 새로운 걸 알고 싶어 했죠. 빨리 배워서 여러 곡이나 일들을 ...

한국경제 | 2025.04.30 17:16 | 이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