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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투자의혹 사건에 대해 "야당이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만큼 특검을 요구하면 이를 당당하게 수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단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여야간에 합의가 돼야 특검이 가능한 것 아니겠느냐"면서 "그러나 국회에서 특검법이 의결된다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이처럼 강력한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특검법안을 ...

한국경제TV | 2005.04.19 00:00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19일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사업 투자의혹과 관련, "(철도공사의 유전개발사업 자체를) 몰랐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정문헌(鄭文憲) 의원의 질의에 대해 "주러대사관이나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 차원에서 협조나 지원은 전혀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의 지난 14일 언급에 대해 그는 "국민 의견이 ...

연합뉴스 | 2005.04.19 00:00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투자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를 놓고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자칫 `불협화음'으로 해석될 수 있는 미세한 온도차를 드러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독일과 터키 순방을 ... 수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은 유전개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을 당당하게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나, 우리당이 그동안 `선(先) 검찰수사, ...

연합뉴스 | 2005.04.19 00:00

열린우리당은 19일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투자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수용을 적극 검토하라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거친뒤 결과가 미흡할 경우 특검수용을 검토한다는 당의 기존 입장과 ... 오영식(吳泳食) 원내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의 발언이 당의 기본입장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철도공사 유전개발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거쳐서 수사 결과가 미흡하다면 언제든 특검을 수용하겠다는게 우리당 입장이며, ...

연합뉴스 | 2005.04.19 00:00

... 민주노동당 홍승하(洪丞河)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늦긴 했으나 노 대통령이 당연한 말을 했다"며 "당장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실시해 시비를 철저히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야당은 정치 공세를 ... 구두논평에서 "야 4당이 특검을 이미 요구한 만큼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겠다는 것은 늦은 감이 있으나 당연한 일"이라며 "유전투자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선 특검 외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감사원이 시늉만 내는 감사를 ...

연합뉴스 | 2005.04.19 00:00

열린우리당은 19일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투자의혹 사건과 관련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특검수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날 오후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우리당은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 ... 원내대표가 오늘 밤 원내대책회의를 소집해 놓은 상태"라면서 "대책회의에서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전의혹' 사건 연루설이 제기되고 있는 우리당 이광재(李光宰) 의원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미 수차례 입장을 밝혔듯이 ...

연합뉴스 | 2005.04.19 00:00

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1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철도공사 러시아 유전사업 투자의혹 특검수용 검토 지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대통령이 ... 비리라는 것을 대통령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면서 "열린우리당도 청와대의 뜻을 받들어서 야당이 낸 특검법안을 원안대로 수용,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기자 aayyss@yna.co.kr

연합뉴스 | 2005.04.19 00:00

철도청의 러시아유전개발 투자의혹과 관련, 당시 철도청장이었던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은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19일 "감사원 조사를 받으면서 위에다 여러차례 거취를 표명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얼마든지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감사원 조사나 검찰조사에서 내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고 본다. 검찰수사가 시작된 만큼 진실은 규명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지금 물러난다고 해서 불명예퇴진은 ...

연합뉴스 | 2005.04.19 00:00

이해찬 국무총리는 18일 철도공사의 사할린 유전개발 투자의혹과 관련,"책임있는 공직자는 엄중 문책하고 국고손실 관련자들에게는 손해보전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감사원 ... 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에 따라 사할린 유전개발 투자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에 대한 문책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한국경제 | 2005.04.18 00:00 | 김인식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18일 대전의 철도공사와 서울 용산의 철도교통진흥재단 사무실,우리은행 회현동 본점,전대월 하이앤드 대표 자택 등 1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 중 전대월씨와 이번 사업을 처음 제안했던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왕영용 철도재단 이사장 등에 대한 계좌추적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 | 2005.04.18 00:00 | 이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