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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고르바초프 실각의 충격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증시는 개장초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자율반등을 노려 7대 3의 비율로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했으나 매수세가 대부분 저가에 주문을 내는 등 적극성이 없어 시세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전날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상오 10시 5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06포인트 하락한 6백58.76를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매수주문의 ...

한국경제 | 1991.08.20 00:00

... 지난 6년간 세계는 너무나 많은 변화를 목격하고 체험했다. 더뎠지만 긍정적인 변화였다. 냉전이 종식되고 동서간에 군축과 화해,경제를 중심한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이 점차 틀을 잡아가던 참이었다. 그런중에 고르비의 실각은 그야말로 충격이 아닐수 없다. 전세계가 놀라고 사태추이에 관심을 집중하고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우리의 관심은 특히 각별하다. 고르비가 등단하기전은 물론 88서울올림픽이전이었더라면 소련의 권력구조변화에대한 우리의 관심은 지금과 크게 달랐을 ...

한국경제 | 1991.08.20 00:00

... 포인트) 상승한 2만1천6백87.06 포인트에 폐장했 다. 이날 달러화는 19일에 비해 0.62엔이 떨어진 1달러당 1백37.78엔에 폐장됐는데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하락과 채권시장의 안정이 호재로 작용했고 투자가들이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나 냉정을 되찾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8.4% 하락했던 홍콩의 주가도 이날 투자가들이 소련 사태의 심각성을 가볍 게 평가함에 따라 항생지수가 개장 15분만에 1백14.80 포인트 상승한 ...

한국경제 | 1991.08.20 00:00

한여름 번쩍뜨이는 뉴스가 모스크바로부터 날라들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실각,연금상태로 들어간 것이다. 우려할만한 사태가 소련에서 전개중이다. 소련이 과거와같은 강권정치체제로 되돌아간다면 충격은 전세계에 미친다. 2차대전후 가까스로 찍은 냉전의 종지부가 되돌아 갈지도 모른다. 새로이 구성된 비상사태국가위원회에는 부코 내무장관 야조프국방장관 크리추코프 KGB의장등 보수파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포함돼있다. "누가 독재자인가,누군가인지는 모르지만 ...

한국경제 | 1991.08.20 00:00

재계가 갑작스런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사임충격에 크게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그동안 대소경협프로젝트를 추진해오던 대기업그룹들은 이같은 정변이 최근 활기를 띠고있는 합작및 교역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아직 사태의 추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지 못해 상황판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단 관망하고 있으나 실무진을 중심으로 사태변화에 따른 대응책마련에 매우 부산한 움직임을 ...

한국경제 | 1991.08.19 00:00

... 개발했다. 유공 인천고분자연구소는 19일 폴리올레틴과 나일론을 혼합한 기능성 고분자화합물인 차단성PE를 개발,최근 특허출원했다고 발표했다. 농약병 시너용기등에 사용되는 이 PE는 유리병이나 철제용기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견디는 힘이 뛰어난 것으로 미뒤퐁사가 당 5천 6천원선에 그동안 독점공급해왔다. 유공은 국내관련시장규모가 연5천여t 2천5백여억원에 이를것으로 보고 올해안에 상업화에 나서는 한편 일본등에 특허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경제 | 1991.08.19 00:00

... 대준물산 한일신소재등 13개업체가 공동으로 한국관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국제상사는 프랑스 디자인개발업체에 디자인을 의뢰해 개발,현재 특허출원을 준비중인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제품은 새로운 충격흡수소재사용,공기순환시스템의 외장등 기존제품과는 크게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데 국제는 이제품을 박람회이후의 수출주력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ISPO에서 4백50만달러를 수주한 화승도 올해 새로운 기능의 신발을 비롯 의류용품등 ...

한국경제 | 1991.08.19 00:00

신민당의 박상천대변인은 19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실각보도에 대한 논평을 통해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며 외신보도대로 군부쿠테타에 의해 고르바초프정권이 축출된다면 이것은 민주주의와 세계평화에 대한 도전으로서 개탄하 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냉전종식과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한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실각된다면 다시 대결과 적대의 시대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의 모든 민주시민과 더불어 깊은 우려의 심정으로 사태를 ...

한국경제 | 1991.08.19 00:00

... 서울지역의 대기중 오존농도는 하루중 일반시민들의 활동시간인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평균환경기준치(0.02ppm이하)를 줄곧 초과하고 있으며 일부지역의 경우 단기환경기준인 1시간평균치(0.1ppm이하)마저 크게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화문, 문래동, 불광동의 오존농도는 상오 10시부터 하오 8시까지 연평균환경기준치를 넘었으며 16일 하오 2- 3시사이에 마포와 광화문지역은 각각 0.195ppm, ...

한국경제 | 1991.08.17 00:00

... 이날 유엔총회에 참석키로 개인적으로 결심한 이유까지 상세하게 밝힌데 대해 당관계자들은 "아직도 당내에 김총재가 노태우대통령을 따라서 유엔총회에 가서는 않된다는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사전에 이들을 무마하기 위한 충격 완화책이 아니겠느냐"고 지적. 김총재는 뉴욕행 결심이유에서 "이제 야당도 국가와 민족적 차원에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반대할것은 반대하는 성숙된 태도를 보여줘야한다"고 말해 여야 양당구조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견해를 피력. ...

한국경제 | 1991.08.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