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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펀드 상품설명서로 투자설명 충분"

펀드 투자자에게 수익구조를 충분히 설명한 상품설명서를 제공했다면 정식 투자설명서를 준 것과 마찬가지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윤태식 판사는 투자자에게 펀드를 판매하면서 투자설명서를 주지 않은 혐의(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위반)로 기소된 우리은행 전 부지점장 이모(4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투자자에게 원금의 손실 가능성 등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알려주면서 펀드의 수익구조와 위험성이 ...

연합뉴스 | 2010.11.03 00:00

라응찬 제재심의 쟁점과 전망

금융감독원은 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라 전 회장에 대해 이미 중징계 방침을 통보한 상태다. 금감원 안팎에선 라 전 회장에 대해 직무 일부 정지 상당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라 전 회장의 자금 일부가 차명계좌에서 관리됐다는 사실이 너무나 명확한 상황에서 라 전 회장의 해명에 허술한 구석이 많다는 것. ...

연합뉴스 | 2010.11.03 00:00

이스라엘, 영국과 전략적 협의 중단

외국인 전범 체포 영국법 둘러싸고 갈등 이스라엘 정부는 3일 영국을 방문하는 이스라엘 정치인들을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현지 법 규정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영국과의 모든 전략적 협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스라엘 외무부의 이갈 팔모르 대변인은 이날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을 이틀간 일정으로 방문한 직후 "(양국 간) 전략적 협의는 사실상 연기됐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팔모르 대변인은 "헤이그 장관의 방문은 ...

연합뉴스 | 2010.11.03 00:00

검찰수사 비꼰 이재명 성남시장 글 논란

이 시장 "한나라당 지지자 무혐의처분 어이없다" … 검찰 "사실 다른 부분 있다. 정치적 의도 있어"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자신이 고발했던 한나라당 지지자가 무혐의 처분을 받자 포털에 검찰의 수사 행태를 꼬집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검찰은 이 시장의 글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내용의 해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강력하게 반박했다. 이 시장은 3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 한 포털사이트 ...

연합뉴스 | 2010.11.03 00:00

검찰, 임실군수 자택.집무실 압수수색

...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주지검 특수부는 3일 오후 강완묵 임실군수의 자택과 군청 집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6.2 지방선거 당시 회계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2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강 군수의 측근인 최모(52)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군수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 등이 6.2 지방선거 당시 "당선되면 공사 수주와 편의를 봐달라"는 건설업자들의 청탁과 ...

연합뉴스 | 2010.11.03 00:00

"`스폰서' 정씨 영장에 검사 서명했다가 지워"

... 피의사실 고지 없이 수사하는 등 증거수집 절차를 위반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특검은 영장이 어느 단계에서 변경됐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검찰이 영장 처리 기록이 담긴 `구속영장청구부'를 제출하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며 정 검사의 혐의를 뇌물수수에서 수뢰 후 부정처사로 변경했다. 재판부는 정씨 수사를 담당했던 서모 검사와 방모 당시 부장검사(변호사 개업)를 15일 증인으로 불러 사건 경위를 신문하기로 했다. 정 검사는 2009년 3월30일께 정씨로부터 식사와 ...

연합뉴스 | 2010.11.03 00:00

검찰, 임실군수 측근 2명 긴급체포

전주지검 특수부는 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강완묵 임실군수의 측근인 최모 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 등이 6.2 지방선거 당시 "당선되면 공사 수주와 편의를 봐달라"는 건설업자들의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았다는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며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

연합뉴스 | 2010.11.03 00:00

사찰수사 때 '남경필 내사' 추가문건 조사

檢 "범죄 구성요건 해당 안된다" 결론 검찰이 민간사찰 사건을 수사하면서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 외에 다른 기관도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을 내사했다는 내용이 적힌 문건을 확보했으나 범죄 혐의는 없다고 결론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7∼8월 수사 당시 지원관실 전 직원 김모씨의 컴퓨터에서 A4 3장 분량의 `남○○ 관련 내사건 보고' 문건을 복원했다. 문건은 점검1팀이 2008년 9월25일 작성했다. 문건에는...

연합뉴스 | 2010.11.03 00:00

경찰, 민주당 주승용 의원 소환조사

불법자금 수수 12시간 추궁, 자정 넘겨 귀가 특수수사과 6년11개월 만에 현역의원 조사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측근을 통해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민주당 주승용 의원을 소환해 자정을 넘겨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주 의원은 이날 낮 12시30분께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출석해 특수수사과 수사3팀 조사실에서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서 3일 오전 0시25분께 귀가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피의자 ...

연합뉴스 | 2010.11.03 00:00

"펀드 투자 설명의무 상품설명서로 충분"

수익구조를 충분히 설명한 상품설명서를 펀드 투자자에게 제공했다면 정식 투자설명서를 준 것과 같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윤태식 판사는 투자자에게 펀드를 판매하면서 투자설명서를 주지 않은 혐의(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위반)로 기소된 우리은행 전 부지점장 이모씨(49)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가 투자자에게 원금의 손실 가능성 등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알려주면서 펀드의 수익구조와 위험성이 적힌 상품설명서를 ...

한국경제 | 2010.11.03 00:00 | 이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