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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PF 수사 불똥 튈라' 전전긍긍

경찰이 23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한 비리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자 건설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PF 사업에 발을 담근 건설사는 이번 수사의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를 보였고, 그렇지 않은 곳은 금융권의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대형건설사의 임원은 "우리은행이 PF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실 시행사의 사업계획까지 무리하게 끌고가려 한 것이 ...

연합뉴스 | 2010.07.23 00:00

경찰,부동산PF관련 우리은행 압수수색

[한경닷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우리은행 전직 간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 2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우리은행에서 부동산금융팀장을 지낸 천모 씨가 한 부동산 시행사에게 약 3800억원의 부동산 PF대출을 받도록 주선한 대가로 28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천 모씨는 28억원을 시행사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

한국경제 | 2010.07.23 00:00

재계, 김우중 前회장 등 기업인 78명 '광복절 특사' 건의

... 경제단체가 요청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 명단을 받아 경제단체장 공동 명의로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면 대상 명단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이학수 삼성그룹 고문이 포함돼 있다. 김 전 회장은 20조원대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8년6월과 벌금 1000만원,추징금 17조9253억원을 선고받은 뒤 상고를 포기해 2006년 11월 형이 확정됐다. 2007년 말 참여정부 임기 말에 특별사면 받았지만 18조원에 달하는 추징금은 사면 대상에서 ...

한국경제 | 2010.07.23 00:00 | 이정호

송도 오피스텔 2500여실, 매매ㆍ임대 가능해졌다

'4년 매매 · 임대 금지' 논란이 일었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오피스텔을 제한 없이 사고 팔거나 임대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판결이 확정되면 건설사들은 '사기 분양' 혐의에서,2500여실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불법 매매 · 임대' 혐의에서 벗어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제34민사부(부장판사 최복규)는 김모씨 등 송도 오피스텔 '커낼워크' 수분양자 55명이 "토지거래허가가 필요하고 일정기간 전매가 금지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

한국경제 | 2010.07.23 00:00 | 임도원

주한 리비아대표부 돌연 본국 철수

... 한 명이 최근 리비아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한 달 전 한국인 목사 고모씨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중 현지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혐의는 종교법 위반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고씨를 도운 한국인 농장주 주모씨도 최근 체포돼 조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그러나 "한국인 목사의 체포 경위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사태 파악에 ...

한국경제 | 2010.07.23 00:00 | 장성호

서류상자에 담긴 비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과정에서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경찰청 특수수사과 직원들이 23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를 챙겨 나오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07.23 00:00 | 정태웅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 대출 신청서류와 부속서류,업무협정서 등이 들어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을 지낸 천모씨(45)가 모 부동산 시행사에 수천억원의 PF 대출을 주선한 대가로 해당 시행사에서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천씨는 중국 베이징에 오피스텔 빌딩 건설 사업을 하는 부동산 시행사가 국민은행(2500억원)과 대한생명(1300억원)에서 총 3800억원의 PF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우리은행이 지급보증을 서도록 도와주고 2008년 ...

한국경제 | 2010.07.23 00:00 | 이심기

대법원 "실천연대, 이적단체에 해당"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실천연대)는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이적단체에 가입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실천연대 간부 김모씨(32)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실천연대는 북한의 활동을 찬양 · 고무 · 선전하거나 이에 동조하는 행위를 목적으로 삼았고,실제 활동 또한 국가의 존립 · 안전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

한국경제 | 2010.07.23 00:00 | 이고운

"美, 北 비밀계좌 100개 이상 추적중"

... 당국이 지난해부터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를 어기고 북한의 무기수출 대금을 예치해온 해외은행 계좌들과 불법거래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 등을 포함해 200개 정도의 북한 계좌를 찾아냈다"면서 "이 가운데 불법혐의가 가려질 수 있는 100개 계좌에 대해서는 해당 은행에 통보해 자금 동결 조치 등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 등의 이번 조치는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게 지난해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 추진돼왔으며, 과거 2005년 ...

연합뉴스 | 2010.07.23 00:00

본점 압수수색에 우리銀 직원들 '촉각'

경찰이 23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정에서 비리혐의를 포착하고 우리은행 본점을 전격 압수수색하자 우리은행 직원들은 수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우리은행 본점 내 부동산신탁사업단과 기업개선부 사무실에서 대출 신청 서류 등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영장을 집행한 수사관은 수사 내용과 관련해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은행은 영장이 집행되는 각 부서 앞에 경비 인력을 배치해 언론 ...

연합뉴스 | 2010.07.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