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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이 나무의 뿌리는 어디까지인가

... 결국 는 과거의 역사를 복기하고 극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 무엇인가,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그 세상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현재적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드라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죽은 정도전이 남긴 밀본지서를 둘러싼 숨 가쁜 추격전보다도 왕과 재상의 관계를 '꽃과 뿌리'로 표현한 사상의 밑바탕이며, 이는 작품의 제목과도 묘하게 연결되면서 이 이야기의 뿌리가 어디까지 깊게 파고들 것인가를 주목하게 만든다. 비록 “한 어린 ...

텐아시아 | 2011.10.13 07:08 | 편집국

'뿌리깊은나무' 전노민-채상우, 뒤바뀐 밀본과 유서 '운명의 고리 되나?'

... '뿌리깊은 나무'(김영현, 박상연 극본/ 장태유 연출)에서는 도담댁(송옥숙)의 명으로 반촌 창고에 갇혀있던 똘복이 가까스로 탈출해 문성공의 사당으로 도망쳤다. 이에 똘복의 뒤를 쫓던 도담댁의 심복 끝수(허준석)와 수하들 또한 정도전의 사당으로 향했고 몰래 정도광을 치려던 조말생(이재용) 무리와 얼떨결에 마주쳐 대치했다. 결국 두 무리의 싸움으로 소란스러워진 틈을 타 도담댁은 정도광을 탈출시켰고 똘복도 기회를 엿봐 달아났다. 하지만 도망치던 똘복은 정도광과 ...

한국경제 | 2011.10.13 00:00

'뿌리깊은나무' 송중기, 백윤식보다 먼저 정기준 구해와 "무휼 출동"

... 고해바치기 전 이미 태종(백윤식)의 동태를 꿰뚫고 있던 이도는 무휼에게 "아바마마의 조선엔 그 자가 없어야 하고 나에겐 그 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연통이 오는 즉시 출동해 정기준을 내게 데려오라" 명했다. 한편 태종은 정도전의 '밀본' 비밀결사를 우려해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정기준 부자를 잡아오라" 명했다. 또한 병사 진입이 불가한 반촌으로 숨어 든 정도광의 소식을 듣고도 "난 반촌진입을 윤허한 적 없으나 내 명을 조말생에게 전하라"란 말로 굳은 ...

한국경제 | 2011.10.13 00:00

'뿌리' 송중기- 백윤식, 카리스마 연기대결에 수목극 1위

... 가했다. 더구나 세종이 젊은 학자와 경전을 배우겠다고만 하자 태종은 "'집현'이라는 전각을 지으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할 정도였다. 두 부자의 본격적인 대결은 정기준(신동기 분)이라는 이름이 언급되면서 시작되었다. 태종은 자신의 숙적 정도전의 동생의 아들인 정기준을 잡기 위해, 세종은 "나의 조선엔 나의 집현전엔 반드시 정기준이 있어야 한다"라며 본격적인 대결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지난 주 9.8%(AGB닐슨 전국)보다 10%가까이 상승한 18.2%(서울 ...

한국경제 | 2011.10.13 00:00 | rang

'뿌리깊은나무' 어린 이도-정기준, 과거 사연 밝혀져 "넌 아무것도 못해"

... 글을 써 낸 정기준은 이도에게 반말을 내뱉으며 "복색을 보아하니 주상의 아들인게지"라고 비꼬았다. 이어 정기준은 이도 앞에서 조건경국전을 줄줄 읊어대며 태종의 치부를 들춰내다 "내가 과장에 나타난 이유는 니 아비가 나의 백부(정도전)님을 죽이고 그의 나라를 빼앗아서가 아니다. 주상은 유학을 섬기는 자라면 응당 행하여야 할 예를 저버렸다. 니 아비는 삼봉선생의 조선을 훔쳤어"라며 어린 이도를 주눅들게 했다. 결국 "주상은 도적이고 살인자다"란 정기준의 말에 화가 ...

한국경제 | 2011.10.13 00:00

'뿌리깊은나무' 백윤식-송중기, 팽팽한 대립 '부자간 칼 겨눈' 일촉즉발 사태!

... 아니다. 내가 조선의 임금이다"라며 현왕의 위엄을 내세웠다. 서로를 적대적으로 바라보던 태종은 이도에게 노기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도는 "아버지를 이해해보려 했습니다. 외숙과 숙부를 죽여야 했던 이유를, 조선의 근간을 만든 정도전과는 다른 이상과 뜻이 있을 거라 그리 여겼으나 아버지는 그저 혼자 권력을 쥐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라 대항했다. 이에 태종은 "그 자들은 더러운 물에 손을 담그려 하지 않았다. 내가 온전히 모두 가져야 마땅한 조선이다"라 일갈했다. ...

한국경제 | 2011.10.07 00:00

이 대통령, 지경부 한전 부끄러워 해야

... 정비하려다, 9일부터 정비 들어갔다. 지령이 내려와 예열하고 돌리는데 10시간 쯤 걸린다. - 한수원 사장 ; 21기 중 핵연료 교체 때문에 3기가 오버아웃 중이었다. 동시에 오버롤 들어가 줄지 않았나 싶다. 핵연료는 1년 반 정도전에 들어가야 한다. 9월 중순 중에 줄지 않을까 했는데... 앞으로 좀더 면밀한 검토를 하겠다. ▲ 이 대통령 ; 3기를 한꺼번에 (정비)한다면? (21기 중) 15%를 스톱시키는 거 아니냐. 한 기씩 한 기씩 하지. - 한수원 ...

한국경제 | 2011.09.16 00:00 | seta1857

[인터뷰] <뿌리 깊은 나무> 김영현-박상연 “모두가 문자를 쓰고 읽는 것이 당연하고 옳기만 한 일일까”

... 김영현-박상연: 크게 세 가지다. 드라마에서도 원작에서 대적자로 나오는 심종수가 등장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배후에 다른 이를 두었다. 의 적은 건국된 지 얼마 안 된 조선에 대해 세종, 이도와는 다른 신념을 가진 자로,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의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인물이다. 두 번째는 원작에서 수사관 역할만 했던 강채윤에게 태종, 세종과 얽힌 사연을 줬다. 왕이 은밀히 하는 '글자창제'라는 일을 처음으로 알게 되는 첫 백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왕이 백성을 ...

텐아시아 | 2011.07.19 19:22 | 편집국

[감성 여행] '안티' 많은 水軍 절도사 원균…선조 임금이 야속하진 않았을까

... 애마총에 들른 후 사당인 '원릉군 사우'로 올라간다. 영정은 수많은 '안티'를 담당하기엔 너무 유순한 얼굴이다. 원균을 비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원균처럼 비겁하지 않게 사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삼봉집》 목판과 정도전 사당이 있는 진위면 은산리로 향한다. 봉화 정씨 집성촌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문헌사로 올라가자 고종이 하사한 유종공종(儒宗功宗)이란 현판이 보인다. '유학의 종장이자 조선건국의 공이 으뜸'이라는 뜻이다. 삼봉 정도전(1342~1398)은 ...

한국경제 | 2011.06.24 00:00 | 고두현

'문화 유산 답사기'로 대박 낸 유홍준, 궁궐을 말하다

... 애정을 갖게 될 것" 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유 교수가 경복궁 복원사업에 직접 참여했던 만큼 경복궁에 대한 남다른 애착도 드러냈다.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에 위치한 경복궁을 설계한 정도전을 높이 평가한 뒤 "경복궁은 바닥부터 경회루까지 자연에 거스르는 것이 없다. 경회루에는 세 곳에서 물이 들어오는데, 물을 다 빼면 바닥이 사선으로 돼있어 물이 계속해서 흐른다. 연못 어느 곳도 고이는 물이 없어 썩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한국경제 | 2011.06.01 00:00 | aile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