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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시장 '빈라덴 쇼크'

...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최고위 관계자도 "녹음된 메시지는 빈 라덴의 육성"이라며 "그의 메시지는 테러동맹의 급증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줄기차게 '후세인-알 카에다 연계설'을 주장해온 미국은 대이라크 압박강도를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급등-주가·달러가치 하락=빈 라덴의 '대미항전'촉구로 미전역에 테러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금융 및 원자재시장이 크게 동요했다. 뉴욕증시는 빈 라덴의 테이프가 공개된 직후 하락세로 반전돼 다우는 ...

한국경제 | 2003.02.12 00:00

파월 연설후 미국민 이라크전 지지율 상승..여론조사

... W. 부시 대통령의 2주전 국정 연설 당시의 52%보다는 11%P나 상승한 것이다. 또 군사력 사용에 대한 지지율에 있어서도 조건부이긴 하지만 9.11 테러 두달만인 2001년 11월 이후로 가장 높은 것이다. 여론 조사 결과 또 대이라크 전쟁에 대한 남녀 지지율은 함께 상승했으나 남성응답자의 72%가 전쟁을 찬성한데 비해 여성은 55%만이 찬성해 17%P의 차이를 보였다.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은닉 및 사찰 활동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은 후세인 대통령이 대량살상무기를 ...

연합뉴스 | 2003.02.12 00:00

빈라덴, 이슬람신도에 대미항전 촉구

... 카타르의 알-자지라 위성 채널이 이날 밤 방송한 빈 라덴의 육성 녹음 테이프에 따르면 빈 라덴은 미국이 이라크에 대해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라크인들은 대규모 공습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빈 라덴은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에 협력하는 자들은 모두 이슬람에 적대적"이라고 지적하고, 미국 주도의 대이라크 공격은 이라크 뿐 아니라 전체 무슬림(이슬람신자)들을 겨냥하게 되며 이를 지지하는 이슬람 정권은 '배교자'라고 경고했다. 빈라덴은 또 "미국은 ...

연합뉴스 | 2003.02.12 00:00

미-영, 주말 결의안 제출 가능성..WSJ

프랑스와 러시아,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의 이라크 전쟁 반대 움직임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이번 주말 유엔에 새로운 대이라크 결의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저널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결의안은 이라크가 무장해제를 요구한 유엔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한(material breach)" 상태에 있다고 천명하고 결의안은 "평화와 안보를 회복하기 위한" 군사행동을 승인하는 내용이 ...

연합뉴스 | 2003.02.12 00:00

美, 주말께 2차결의안 유엔제출

...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일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국가들이 이라크전쟁 발발시 터키 지원안에 반대하고 있지만 이것이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준비를 지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 군사행동은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이라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2.12 00:00

시민단체 '미, 이라크 침공' 중단 촉구

... 참석자들은 "세계의 반전여론에도 불구하고 대(對) 이라크 침공을 선언한 미국의 행동은 근거와 설득력이 없다"며 "북핵문제 후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인도적 지원까지 외면하는 미국의 군사강권주의는 제지돼야 하며 한국 정부도 미국의 대이라크 전에 그 어떤 형태로도 협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15일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열리는 `국제 반전 행동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도 시민.사회단체 회원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전시위를 개최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3.02.11 12:04

솔라나, "대이라크 무력행사 不願"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는 10일 "EU로서는 이라크에 대한 무력행사를 피해, 사태의 평화적 해결이 이뤄지길원한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솔라나 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라크에 대한 사찰강화를 주장한 프랑스와 독일의 제안을지지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우리는) 이라크에 대해선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요구하고, 미국에...

연합뉴스 | 2003.02.10 00:00

미국, 對이라크 인도지원 국제회의 불참 결정

미국은 스위스 정부 주최로 오는 15-16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대(對)이라크 인도적 지원에 관한 국제회의에 불참키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무부는 이미 `제2의 걸프전' 발발에 대비해 관련 유엔산하 인도지원 국제기구들이 긴급구호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위스 정부가 별도로 국제회의를주최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스위스국제방송은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의 회원국들도 스위스 정부의 국제회의 참석 요청을 수락...

연합뉴스 | 2003.02.10 00:00

이라크 외무, 이란 '깜짝' 방문

...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바 있다. 사브리 장관은 하라지 장관으로부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를 포함, 유럽 지도자들과의 최근 회담 결과를 전해들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그간 후세인 정권에 반대해왔으나, 유엔의 승인없는 대이라크 군사공격에도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하심 라프산자니 이란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이란은 후세인의 대량살상무기보다중동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브리 장관은 하루간의 방문 일정을 끝마친 뒤 10일 오전 ...

연합뉴스 | 2003.02.10 00:00

"이라크 '막다른 골목' 아니다" .. 블릭스 단장

... 무장해제시키는 방안을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이 '평화대안'은 △유엔평화유지군의 이라크 파견 △유엔 무기사찰단원 3배 증원 △사찰단에 프랑스 정찰기 제공 △대이라크 금수조치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찰단에 미군 U-2 정찰기를 동원하는 것을 포함해 몇가지 쟁점에서 이라크가 마음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블릭스 단장은 ...

한국경제 | 2003.0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