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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십자 보고서가 "구체적으로 영국을 지목한 것"이아닐 뿐 더러 "영국군의 수감자 처리 절차를 전적으로 비난한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주 ICRC의 비밀보고서를 인용, 미군이 운영하는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와 영국군이 관할하는 이라크 남부에서 이라크 피구금자를상대로 한 구타와 인권모독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이와 관련, ICRC가 이라크 포로학대 사례를 지적한 비밀보고서를지난 2월 제출한 바 있다고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 신문(訊問)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지 여부라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쿠바 관타나모에서 미군의 수용시설 소장을 지내다 이라크내 미군 교도시설 총감독관으로 파견된 제프리 밀러 소장은 지난 8일 기자들과 함께 문제가 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둘러 본 뒤 "지금도 `감각박탈' 방식은 장성급 지휘관의 재가를 받아 사용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에서 이보다 더 공격적인 기법이 사용됐는 지 면밀히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관타나모에서 적용되지 않는 제네바 협정이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 심문하고 있는 미군 당국은 허가된 구체적 심문기법을 통보받지 못했으며 제네바 협약에 명시된 기존의 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9일 밝혔다. 국방부의 브라이언 휘트먼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미 지휘관들이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의 포로학대 행위로 군사재판에 직면한 미군을 포함한 심문자들에게더욱 신속하게 정보를 캐내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기법을 활용하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사회의 분노를 야기하면서 도널드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 이라크 임무 수행을 미국 대선 뒤로 늦추려 하고 있다고 있다는 것이다. LA 타임스는 또 "나토가 확실하게 입장을 변화시킴으로써 이라크내 유혈반란과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영토에 관한 계획 승인에 따른 역내 분노, 최근 아부그라이브교도소 수감자 학대 추문 등을 해결하고 군사적 부담을 분산시켜려던 미국의 노력에 다른 일격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을 13만5천명수준으로 유지시키겠다고 한 지난 주미국 국방부 발표는 행정부가 더는 다른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 학대사건에 대해 물은 모든 질문에 대해 아직 대답을 듣지못했다면서 지금 럼즈펠드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는 것은 때가 아직 너무 이르다고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나는 이 사건의 일부 근본적인 면에 대한 답을 얻지 못했으며그것은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포로 학대사건이 발생하도록 허용한 지휘체계가무엇이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대답을 얻은 뒤에 훨씬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면서 "그러나 나는 확실히 이 시점에서 그(럼즈펠드)의 사임을 촉구하는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이라크 포로가 발가벗겨진 채 미 군견에게 위협받고 있는 새로운 포로학대 사진이 뉴욕에서 발행되는주간지 뉴요커에 의해 9일 공개됐다. 이 잡지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가 수개월간 포로학대를 은폐하려했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학대받는 이라크 포로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잡지는 국방부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 많은 군 장성들은 이라크 최고 민간관리들과 존 애비제이드 중부군 사령관, 리카르도 산체스 이라크 주둔군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이라크내 포로 수용소 총감독관인 제프리 밀러 육군소장은 8일 불법 포로 심문 사건으로 일부 미국 의원들이 수용소 폐쇄를 촉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 소장은 기자들에게 "미군은 앞으로도 계속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를 이용해포로 심문을 계속할 것"이라고 못박고 그러나 " 이라크 포로 수용 인원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타나모 기지 사령관을 역임한 밀러 소장은 또 만약 아부 그라이브 ...

연합뉴스 | 2004.05.09 00:00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의 상부 책임자였던재니스 카핀스키(여.51)준장은 8일 일부 휘하 장병들이 포로를 학대하고 이들에 가혹한 행위를 자행한 것은 "분명히 유죄"라고 시인하면서 그러나 자신에 대한 모든불법 혐의는 풀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뉴저지의 일간지 스타-레저가 보도했다. 카핀스키 준장은 "이라크인 학대 사건의 사진을 보았을 때와 안토니오 타구바 소장의 조사 보고서를 접했을 때 울화가 치밀었다. 왜 그들이 나에게 그같은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

연합뉴스 | 2004.05.09 00:00

영국군 정보 장교들도 이라크 포로 학대 사건으로 악명 높은 바그다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심문에 참여했다고 영국 일간지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가 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국방부는 3명의 `군 요원'들이 1월부터 4월까지 바그다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 배치됐었다고 밝혔다. 연합군 소식통들은 영국의 해외정보국(mi6)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교도소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옵서버는 영국군 정보 장교 배치 사실은 국제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

연합뉴스 | 2004.05.09 00:00

미군은 포로학대 혐의로 기소된 7명의 헌병 가운데처음으로 제레미 시비츠를 군사재판에 회부했다고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마크 키미트 준장이 9일 밝혔다. 키미트 준장은 372 헌병대 소속으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이라크 포로를학대한 시비츠에 대한 군사재판이 오는 19일 바그다드에서 열린다면서 시비츠는 수감자 학대 공모와 수감자 보호의무 태만, 수감자 학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키미트 준장은 시비츠에 대한 재판이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4.05.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