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군의 심문기법 변화와 관련, 일부 재소자 인권운동가나 전직 군 수사관들은 9.11 테러사태 이후 심문기술이 다소 공격적으로 바뀌었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이같은 심문기법의 변화로 최근에는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두건으로얼굴이 가려지거나 발가벗긴 재소자들의 사진에서 나타난 것 처럼 일부 비인간적인기술까지 동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알-카에다 요원인 아부 주바이다의 심문 과정에서는 죄수들을 장기간 섬광전구에 노출시키거나 ...

연합뉴스 | 2004.05.07 00:00

미 당국이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촬영된 시신 2구의 사진들에 대해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 내놓고 있어 이곳에서 자행된 폭력이 수감자에 대한 학대 차원을 훨씬 넘어서는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이 사진들은 미군이 이라크인 수감자들을 성적.신체적으로 학대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출처가 같다. 시신 1구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옆에 '153399'라는 수감자 번호가 적힌 종이가 놓인 채 사진에 ...

연합뉴스 | 2004.05.07 00:00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비롯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미군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발생한 끔찍한 학대행위의 원인은부분적으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정책 결정과 공개적 발언에서 찾을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럼즈펠드 씨의 책임"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2년여 전부터 럼즈펠드 씨는 외국에서 구금자들을 처리하는 미군의 수십년된 관행을 뒤엎기로 결정했다"면서 "그의 국방부는 미국은 더 제네바협약에 구속되지 않으며 ...

연합뉴스 | 2004.05.07 00:00

... 부장관이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CNN에서 "나는 사람들이 이 보고서에 귀를 기울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고서 발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아브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발생한 포로학대 사건 와중에 이 보고서를 발표하는 것은 위선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위선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나는 전체 문제를 둘러싼 매우 타당하고 이해할 만한 수준의 논란을고려하고 ...

연합뉴스 | 2004.05.07 00:00

... 거드름을 피우고가학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죄수 역할 학생들의 머리 위해 가방을 올려놓고발가벗긴 채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강요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스탠퍼드대 심리학과에서 진행됐던 실험은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미군이 포로들을 학대한 것처럼 정상적인 사람이 특정한 환경 아래에서는 무시무시한 행동도 서슴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했던 필립 짐바도 박사는 NYT와 인터뷰에서 전세계가 아부 그라이브교도소 ...

연합뉴스 | 2004.05.07 00:00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등에서 미군에 의한 재소자 가혹행위 실태가 공개된 후 미국에 대한 전세계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신문들이 사설을 통해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그의 사임을 요구해 주목된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7일자 사설은 럼즈펠드 장관의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바로 지금이 럼즈펠드 장관이 물러나야할 때라고 역설했다. 타임스는 1년전 럼드펠드 장관이 소규모 정예병력만으로 ...

연합뉴스 | 2004.05.07 00:00

...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절대적인 재난을 자초할 것"이라면서 "그같은 작업은 부시 대통령이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오늘, 내일이나 다음달이 아닌 당장 오늘, 경질하는 것으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일어난 재소자 성학대 사건은 아무리 잘 봐준다고 해도 럼즈펠드 국방장관 휘하의 지휘체계가 근본적으로 와해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프리드먼은 "부시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정상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

연합뉴스 | 2004.05.07 00:00

... 저항공격에 사용되는 것이라는 이유로 차를 세웠으며 운전자가 차량과 관련된 증명서를 갖고 있지 않자 탑승자 전원을 체포했다. 그후 석달동안 아베드는 이라크 남부의 캠프 부카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다시 바그다드 서쪽에 있는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로 이감됐다. 아베드는 "처음엔 모두가 잘 대우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군들이 소내 임무를 맡기려고 뽑은 수감자 한 명을 아베드를 비롯한 7명의 수감자들이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진 뒤 이들 7명은 그 때까지 수용돼 ...

연합뉴스 | 2004.05.07 00:00

... 카르발라, 나자프 등지에서 연합군과 시아파 민병대간 교전으로 적어도 30명이 숨졌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시민들은 이라크내 미군수용소 총감독관 제프리 밀러 소장이 "포로 학대행위를 이라크 국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앞에 집결, '미군의 야만성을 보여주는 아부 그라이브', '미군 철수'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밀러 소장은 "일부 병사들이 수용소에서 불법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을 자행한 것에 사과하며 일부 지휘관과 병사들에 의해 자행된 ...

연합뉴스 | 2004.05.06 00:00

... 한 백악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부시 대통령이 이날 국가안보회의를 마친 뒤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오벌오피스에서 별도로 회동해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CBS 방송사가 미군의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내 수감자 학대 사진을 입수했다는 사실을 국방부가 알았으면서도 이들 사진에관해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노출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시 대통령이 미군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내 ...

연합뉴스 | 2004.05.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