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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즈펠드, "나는 생존자" 사임 압력 일축

... 방문한 도널드 럼즈펠드미 국방장관은 포로학대 사건이 자신에게 "큰 충격"이었다면서도 폭넓은 비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신문을 읽지 않으며 나는 생존자"라며 사임 압력을 일축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이라크 포로학대의 중심지인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방문한 후 미군을 상대로 행한 연설에서 미군 헌병들이 이라크 수감자들을 학대한 데대해 "놀랐다"면서도 임무 수행을 위한 전반적인 노력을 치하했다. 그는 이어 "언론에서 비난을 듣고 있으나 사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피소 美 헌병 시비츠, 포로학대 `생생한' 증언

포로학대 혐의로 기소된 한 미군 헌병의 `생생한'증언을 통해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자행된 포로학대의 실상이 공개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은 포로학대 사건과 관련해 다음 주 처음으로 군사법정에 서는 제레미 시비츠 상병이 지난 1월 군 조사관에게 한 증언록을 입수, 14일 보도했다. 시비츠 상병이 스스로 유죄를 인정, 정상 참작을 바라며 다른 피소자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미군 정보요원 포로학대 연루 시사 사진 공개돼

... 이날 이번 포로학대 파문으로 기소된 찰스 A. 그래너 기술부사관의변호사로부터 문제의 사진을 입수했다면서 이번 사진 공개는 군 정보요원들이 포로학대를 부추겼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NBC는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내에서 이라크 포로 수명을 발가벗긴 채 심문하는장면이라면서 문제의 사진을 공개한 뒤, 사진에 등장하는 미군 중 4명이 포로 심문을 담당하고 있는 군 정보요원들이라고 그래너 부사관이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 사진에는 민간인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이라크 수감자, 학대 미군 상대 소송 제기

한 때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 수감됐던 한 이라크인이 수용소에서의 미군 학대사실을 폭로하면서 미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사담 살레 알-라위(29)는 벌거벗겨진 채 두건을 쓴 이라크인 포로 학대 사진중의 한 인물이 자신이라고 밝히고 "(수감중) 미국인들이 그 사진을 내게 보여주면서 사진 속 한 인물을 가리키며 `이 사람이 너다'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미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며칠전 바그다드에 왔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性학대 당한 이라크 여성, 침묵으로 일관

이라크 바그다드 소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 억류됐던 이라크 남성들 몇몇이 이곳에서 자신들이 당했던 끔찍한 경험을 털어놓고 있으나여성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의 미군 학대행위가 공개된 후 여성 재소자들이 강간을 당하고 심지어 임신까지 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고 있으나 실제로 확인된 사례는 없다. 이는 보수적인 이라크 사회에서 여성이 강간을 당했을 경우 가문의 치욕으로 여겨 가족 성원이 이 여성을 죽이는 이른바 `명예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아부 그라이브 여성 수감자들 조만간 석방

미군에 의한 이라크인 수감자 학대사건이 발생한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 수개월째 수감중인 이라크인 여성 수감자들이 조만간 풀려날 것이라고 이라크과도통치위의 라자 쿠자이 위원이 13일 말했다. 쿠자이 위원은 최근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방문, 제프리 밀러 교도소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여성 수감자중 2명을 조만간 석방하고 나머지 3명은 추후 석방할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쿠자이 위원은 이어 이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들중 4명은 남편의 반미 공격을 ...

연합뉴스 | 2004.05.13 00:00

"후세인 대역은 없었다".. 전 주치의

... "(후세인) 정권을 바꾼 것은 옳았지만 방식이 잘못됐다"며 전쟁을 일으켜 후세인을 몰아낸 미국을 비판했다. 그는 후세인 집권 시절 반체제 인사를 가둬놓고 고문하던 곳에서 미군의 이라크포로 학대 장소로 바뀌었다는 오명을 쓰게 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의 재소자 학대실태에 대해 후세인이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비교화법으로 미국을 꼬집었다. 그는 "미국인들이 저지른 포로학대는 사담 시절보다 더 악독한 것"이라며 "어쩌면 사담은 부시 대통령이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는 달리 ...

연합뉴스 | 2004.05.13 00:00

美 "이라크 임무 마무리할 것"

미국 백악관은 12일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내 이라크인포로에 대한 미군의 가혹행위와 미국인 닉 버그(26)의 참수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없다고 연계 가능성을 일축했다. 스콧 맥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버그를 참수한 것은 미군의 이라크인 포로 학대 행위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이슬람 무장괴한들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면서 "테러분자들은 살인, 파괴, 무질서를 정당화하기 위해 어떠한 변명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무고한 ...

연합뉴스 | 2004.05.13 00:00

이라크 포로 예배

미군의 포로학대 파문으로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된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의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12일 재소자들이 저녁 예배를 올리고 있다. /바그다드AP연합

한국경제 | 2004.05.13 00:00

포로학대 사진 왜 찍었나 .. 美정부-의회 대립

스티븐 캄본 미국 국방부 정보담당 국방차관 등 미 정부와 군 관리들은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감옥에서 찍은 이라크 포로 학대 사진이 병사들의 개인 카메라로 찍혔으며, 정보 수집이나 다른 목적은 없었다고 12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주장했다. 캄본 차관과 이번 사건 조사를 담당한 안토니오 타구바 미 육군 소장은 "우리가아는 한, 증거와 인터뷰와 발언들에 근거해 볼 때, 사진들은 개인의 카메라로 찍은것"이라고 말했다. 캄본 차관은 그러나 개인적 사용을 ...

연합뉴스 | 2004.05.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