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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충북서 53명 캠핑장 고립·다리 주저앉기도(종합)

... 침수돼 캠핑장에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당장 다리를 건너 이들을 구조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계곡물 수위가 낮아질 때까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는 영동읍 화신리 야산에서 토사 유실로 옹벽이 무너져 주택 2가구 5명이 대피했다. 회동리에선 인근 하천(주곡천) 범람 위험으로 20가구 주민 30여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며 심천면 초강교는 중간 부분이 50㎝가량 주저앉아 당국이 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

한국경제 | 2023.08.10 17:12 | YONHAP

태풍 한반도 '강타'…1명 사망·1명 실종에 인명구조 사례 속출(종합)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태풍과 관련해 200건에 달하는 태풍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중구 한 도로에서는 성인 남성 허리 굵기의 가로수가 부리째 뽑히는 등 해안도로 침수, 가로수와 중앙분리대 파손 등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소방은 도로 침수 및 유실, 가로수 전도, 주택 침수, 간판 탈락 등 90여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했고, 대구소방은 오후 1시 기준으로 128건의 구조 및 배수 지원 요청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

한국경제 | 2023.08.10 17:11 | YONHAP

[태풍 카눈] 창원시, 공공시설 피해 46건…제방 유실 등 피해 복구 착수

... 영향으로 발생한 피해 복구작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시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5개 구청으로부터 집계한 도로 등 공공시설 태풍 피해는 총 46건이다. 유형별로 침수 21건, 토사 유출 16건, 제방 또는 석축 유실 각 3건, 나무 쓰러짐 2건, 기타 1건이다. 제방과 석축 유실은 총 6건 모두 마산합포구 진전·진북·진동면에서 발생했다. 창원시는 진전면에서 발생한 석축 유실 건에 대해서는 응급 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복구계획을 세워 이행할 ...

한국경제 | 2023.08.10 17:08 | YONHAP

[태풍 카눈] 느리고 무섭게 들이쳤다가 지나자마자 '잠잠'…울산 영향 벗어나

...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노란색 부표를 사람으로 착각한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울산시가 집계한 시설 피해는 150건에 달했다. 울주군 복안천 인근 도로가 일부 유실돼 응급 복구공사가 진행됐다. 새벽에는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옆 비탈면에서 지름이 최대 4m가량에 달하는 바위가 도로로 굴러떨어져, 담당 지자체인 동구가 바위를 깨면서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도로 일시 침수 83건, 가로수 넘어짐 20건, ...

한국경제 | 2023.08.10 16:41 | YONHAP

"시계 찾아주시면 2천만원 사례합니다" 도대체 얼마짜리길래

... 삼성동에서 5146R 모델의 파텍필립 시계를 분실했다"면서 "소중한 예물 시계라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그는 "가죽 트래블케이스에 넣어서 백팩에 넣어두었는데 다른 물건을 꺼내면서 유실된 것 같다"면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식음을 전폐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파텍 매장에도 분실 등록한 상태다"라며 "혹시 습득하신 분 계시면 가까운 파출소에 ...

한국경제 | 2023.08.10 16:06 | 이미나

[르포] 태풍 '카눈'에 물바다된 군위…"둑 터지고 30분만에 곳곳 잠겨"

... 염소며 아무것도 못 건졌습니다. " 제6호 태풍 '카눈'이 폭우를 쏟아낸 10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 군위군이 태풍이 쏟아낸 비에 신음하고 있었다. 곳곳이 물에 잠겨 물바다 그 자체였다. 매곡리 산간 마을은 마을 진입로가 유실돼 7가구가 고립됐다.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유실된 도로 위로 거친 물살이 흘렀다. 고립된 주민이 걱정된 한 주민은 유실된 도로에 진입하려다가 "도저히 못 가겠다"며 이내 발걸음을 돌렸다. 불로리에서는 남천 제방이 터지며 하천 양옆 ...

한국경제 | 2023.08.10 15:59 | YONHAP

[태풍 카눈] 경남도, 선제 위기 대응 피해 최소화…지사 CCTV 진두지휘

... 지난 장마에 이어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도내를 휩쓸고 지나갔으나 태풍 규모와 비교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고, 도로사면 유실 2건, 농작물 37.2㏊ 침수 또는 도복, 시설하우스 0.1㏊ 반파, 3천여가구 일시 정전 등이 잠정 피해로 집계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태풍이 경남을 직접 관통하는 강도 '강'의 위력이었지만, 재해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반복적인 ...

한국경제 | 2023.08.10 15:58 | YONHAP

[태풍 카눈] 대구서 1명 사망, 1명 실종 신고…경북 대피·고립 구조 이어져

경북서 18명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 8천명 이상 대피…군위서 구조 신고 잇달아 제6호 태풍 '카눈'이 대구와 경북을 통과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도로 유실, 침수 등 피해가 계속 나오고 있다. 카눈이 많은 양의 비를 뿌리면서 도로 침수 등으로 경북에서만 18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하천 등 범람 위기로 주민 8천명 이상이 대피했다. ◇ 군위서 60대 남성 숨져…"전동휠체어 타다 ...

한국경제 | 2023.08.10 15:54 | YONHAP

[태풍 카눈] '힌남노 악몽' 경북 동해안, 큰 피해 없이 태풍권 점차 벗어나

범람 우려됐던 포항 하천수위 점차 내려가…포항제철소 등 기업 피해접수 없어 포항·경주서 오전 도로침수, 둑 유실 우려 주민대피 잇따라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봤던 경북 동해안 지역이 10일 긴장 속에 태풍 '카눈'에 대비했다. 현재까지 도로 유실이나 침수 등 피해는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인명 피해나 대형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집계돼 주민들이 안도하고 있다. 10일 포항시 따르면 9일부터 10일 ...

한국경제 | 2023.08.10 15:33 | YONHAP

[태풍 카눈] 강원 영동 300㎜ 폭우…'물바다'에 침수·통제 피해 속출

... 각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산사태 위험을 알리는 경보 문자를 발송하고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시간당 최대 60㎜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영동 지역에서는 주택 침수로 주민들이 대피하거나 도로에 토사·낙석이 유실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는 인명구조 2건, 인명 대피 3건, 배수 지원 2건, 나무 제거 등 안전조치 20건 등 총 105건이 접수됐다. 도로 침수 피해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

한국경제 | 2023.08.10 14:26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