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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자칼럼 > 신 후지모리돌풍

      오랜 군부독재를 감하고 민정의 스타로 등장한 남미 페루의 알베르토 후지모리대통령이 요즘 곤경에 빠져있다. "후지모리 돌풍"으로까지 불리면서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90년7월 대통령에 당선된 일본계2세인 후지모리대통령은 지금 집권 1년9개월만에 최대의 난관에 부딪쳐있다. 그가 이어받은 페루는 연 2천%를 넘는 인플레,전임자의 외채상환중단에 의한 국제금융시장으로부터의 고립,가난이 몰고온 사회불안과 고질적인 질병,공공연한 약거래등 부의 유산으로 ...

      한국경제 | 1992.04.13 00:00

    • "정부-현대 싸움에 재계가 나서자"...전경련 결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13일 오후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정부와 현대그룹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재계가 중재에 나서기로 하고 구체적인 수습방안을 회장단이 련, 양측에 전달키로 했다. 유창순 회장을 비롯, 11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현대사태가 장기화돼 우리 경제에 악영향를 끼치도록 해서는 안된다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그같은 공감대 를 바탕으로 앞으로 회장단이 재계의 의견을 취합, 대책을 련키로 했다. 유회장은 ...

      한국경제 | 1992.04.13 00:00

    • 산수출자유지역, 노사분규조짐

      산수출자유지역내 한국동경시리콘 노조(위원장 김민숙.37)가 13일 오후 2시부터 파업에 들어감으로써 지난 90년이후 진정돼온 이지역 노사 분규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한국동경시리콘 노조는 지난 2월부터 회사측과 8차례의 단체협상을 가졌으나 퇴직금 누진제개선 휴식시간 유급인정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7일 조합원총회에서 파업을 결의, 13일 오후 2시부터 실행에 옮겼다. 또 코일제조업체인 한국삼미노조(위원장 ...

      한국경제 | 1992.04.13 00:00

    • < 사회면 톱 > 해운업계 비자금 관리비상

      ... 리베이트외에 국내화물거래에도 실무자간에 상당한 리베이트가 오고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자금조성은 기름값 하역비 용선비등 경비를 과대계상으로 빼돌리는 방법이 흔히 사용되며 해운회사의 거래는 대부분 외환으로 결제되기때문에 음만 먹으면 비자금을 조성할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고 해운관계자들은 말하고있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지난80년초 호황기에는 특히 부정기선의 호황으로 엄청난 리베이트가 지급됐으나 지금은 시황이 좋지않아 리베이트를 안주는 경우도 ...

      한국경제 | 1992.04.13 00:00

    • < 회장동정 > 현대그룹회장/삼성그룹회장/럭키금성그룹회장

      ... 논의한다. 계열사 사업장순방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이번주중 서울근교의 계열사 사업장을 순방,업무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독려. 해외출장마치고 귀국 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일본 동남아지역 해외고객및 현지합작회사 방문을 치고 16일 귀국한다. 경영자세미나 강연 김우중대우그룹회장=14일 한국인간개발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제10회 전국경영자세미나에 참석,"21세기를 여는 한국기업의 새로운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 유럽항공계인사 만나 조중훈한진그룹회장=유럽지역의 ...

      한국경제 | 1992.04.13 00:00

    • 위조 사증 소지 필리핀인 불법입국 기도 늘어

      ... 늘고있다. 우리나라의 불법체류 외국인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필리핀인들의 경우 불법취업 목적의 입국을 막기위해 지난 1월부터 무사 증 입국이 금지되자 이같은 수법으로 입국을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오후 2시 닐라발 필리핀 항공 416편으로 간존 세리아 씨(23.여)등 필리핀 남녀 5명이 위조사증을 갖고 입국하려다 김포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적발돼 강제 퇴거당했다. 올들어 위조 사증을 소지하고 입국하려다 적발된 필리핀인 수는 모두 24명에 ...

      한국경제 | 1992.04.11 00:00

    • < 정가산책 > JP 대권후보 조정역 맡겠다

      ... 박희태대변인은 이기택민주당공동대표의 "세대교체론"에 대해 "이대표가 미국에서 세대교체론 운운하다가 김대중대표가 발끈했다는 소리를 듣고 세대교체는 민자당에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주장,웃지못할 희극을 연출하고 있다"면서"이대표가 지역구출 고수선언을 하고서도 전국구로 선회하는가 하면 이제는 세대교체발언을 하고서도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니 혹시 겁장이가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아냥. 5월 전당대회 추진 .민주당은 10일 총선후 첫 간부회의를 열어 신민.민주계간에 이견을 ...

      한국경제 | 1992.04.10 00:00

    • 채권은행단, 범양상선 경영권 인수 돌입

      ... 채권은행단은 10일 범양상선 임원들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키고 기획본부 등 8개 사업부에 2명씩의 관리인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재산관리업무에 들어 갔다. 이에따라 김광태 범양상선사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직원들에 대한 고별사를 지 막으로 실질적인 경영에서 물러났으며 이사급 이상의 임원들도 결재권을 상실했다. 법원에 의해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임된 한기선 서울신탁은행상무 등 관리단은 이날 발표한 "사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법정관리 신청의 불가피성을 ...

      한국경제 | 1992.04.10 00:00

    • 산업폐기물공장건설사업 본격화...국내처음으로 민간기업주최

      ... 처음으로 지역상공인들이 나서 추진중인 산업폐기물공장건설사업이 시설부지가 확보됨으로써 본격화 되고있다. 부산지역상공인 2백76명의 참여로 설립된 부산환경개발주식회사(대표 서봉인)는 최근 부산의 신평.장림공단내에 1만평규모의 부지를 련, 소각장설치계획을 구체화시켜가고 있다. 부산환경은 이 부지에 오는 94년말까지 하루에 2백-3백t을 처리할수 있는 소각공장을 건설한뒤 이를 각 공단마다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부산의 산업폐기물 처리문제는 84년부터 심각한 ...

      한국경제 | 1992.04.09 00:00

    • 산 한국동양실리콘 협상결렬로 파업위기

      산수출자유지역내 한국동경시리콘이 파업위기를 맞고 있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민수.37.조합원 1천3백48명)는 인원정리시 해고수당 6개월치 지급 퇴직금 누진제 개선등 12가지 안을 제시,지난 2월11일부터 6차례의 노사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 7일 조합원 총회에서 파업을 결의했다. 회사측은 산시의 중재로 8일 오후 열린 7차교섭에서도 노조측 안을 수용하면 회사 부담이 크다고 지적,노조측의 양보를 요구해 결렬됐다. 이에따라 ...

      한국경제 | 1992.04.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