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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기(58년 졸업)들이 하고잽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하는 일마다 중뿔나다. 놀이를 가도, 소주를 마셔도, 친구들 길흉사에 가도 별나게 걸다. 뼈지게도 모인다. 총동창회를 하면 제일 큰 테이블은 이들 것이다. 아이들 결혼이나 어른들 흉사에도 이들이 없으면 허전하다. 틈만 나면 만날 꺼리를 만든다. 바둑두자고, 산에 가자고, 요즘엔 손자 보았다고 모인다. 핑계가 없어 못모인다. 이렇게 자꾸 만나다가 생겨난 핑계 하나가 청암회다. 청암회. ...

한국경제 | 1996.04.30 00:00

... 했다. 경영이념을 담은 사시와 사가를 사원공모를 통해 제정해 근로자들의 주인의식을 높였고 올해부터는 근로자의 해욍녀수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김소유 사장은 직원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93년 취임이후 15쌍의 직원결혼에 주례를 서기도 했다. 조합원들의 인식변화와 회사측의 노력으로 노사관계는 몰라보게 달라 졌다. 지난해에는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고 9월에는 온건합리주의노선을 표방한 현집행부가 탄생했다. 이런 화합의 흐름은 작업장에도 많은 변화를 ...

한국경제 | 1996.04.29 00:00

마이플랜 (신한은행) =미혼 직장인들에게 미팅을 주선해주는 상품. 이 상품은 만30세이하(66년 1월1일이후 출생)의 미혼직장인이 저축. 자유저축등의 급여이체통장을 개설하고 월10만원 이상을 적립하면 은행이 결혼이벤트 전문회사와 공동으로 1대1만남이나 단체만남을 주선해준다. 적금가입 고객이 만기까지 불입하면 해당적금보다 1%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되며 3년이상 가입고객에게는 연13%의 금리가 지급된다. 또 주택구입자금 최고1억원(전세자금 ...

한국경제 | 1996.04.29 00:00

... 안된다"고 강력하게 배우길 권유한게 계기였습니다. 후배가 골라준 책도 읽었는데 온통 모르는 용어투성이라 조금 보다 그만둬 버렸죠. 그때가 86년이었습니다" 그의 뇌리에서 사라진 컴퓨터가 다시 관심권에 들어온 것은 지난93년 결혼후 한 친구가 컴퓨터를 선물하면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한번 배워보자"는 각오로 임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겨우 켜고 끄는 것만 배워 고스톱게임만 줄기차게 했습니다. 그런데도 주위에선 저를 굉장히 신기하게 ...

한국경제 | 1996.04.29 00:00

인켈은 결혼시즌을 맞아 결혼준비를 위한 종합 정보지인 ''웨딩 베스트가이드''를 발간했다. ''웨딩 베스트가이드''는 결혼날짜 택일에서부터 결혼식장 혼수 함준비 주택바련 금융정보 신혼부부의 바른 호칭 및 예절 등에 이르기까지 결혼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다. 이와함께 자사혼수가전품에 대한 소개도 결들였다. 인켈은 이 책자를 각 대리점과 결혼식장 혼수용품점 미용실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 삼성석유화학은 창립22주년(29일)을 ...

한국경제 | 1996.04.29 00:00

젊은이들의 이중적 결혼관을 꼬집는 퍼포먼스 "가시버시 되기"가 신촌문화축제 기간인 5월2~5일 신촌 새터의거리 (신촌역에서 연세대 앞으로 이어지는 샛길)에서 펼쳐진다. 나누너노 행위예술단 (대표 소니아 한) 주최로 열리는 이 퍼포먼스에는 예술단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가, 웨딩드레스 뒤에 금전만능풍조에서 비롯되는 갖가지 결혼 행태를 적어 붙이고 행진한다. 배경 음악은 송창식 김벌래씨가 맡는다. 공연 2일 오후 3시, 4~5일 오후 1시. ...

한국경제 | 1996.04.29 00:00

... 잠자리에 드는것이 전부가 되었다. 늘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 아침 일찍 차를 타고 출근할 때면 등산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바쁘면 산에 갈 시간에 잠이나 더 자고 피로나 풀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들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늦은 결혼에 그해부터는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이 더욱 좋아졌다고 만족해 했으며 일요일이 되면 하루종일 집에서 쉬면서 책을 보거나 TV를 보는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또다른 몇년을 보냈다. ...

한국경제 | 1996.04.28 00:00

.통일교는 28일 선화예고운동장에서 창립 42주년 (5월1일)기념 "서울지역 축제"를 개최한다. 97년 미국 워싱턴에서 가질 360만쌍 국제합동결혼식의 성공을 결의하는 전진대회의 일환. 기념예배 체육대회 웅변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8일자).

한국경제 | 1996.04.28 00:00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정미영씨(27)는 내달 결혼을 앞두고서도 한가롭게 지내고 있다. 복잡한 혼수준비를 되도록 간략하게 줄였기 때문이다. 장롱 문갑 그릇세트 등 가재도구일체를 준비하는 것보다는 실속있게 꼭 필요한 것만 갖추는 것이 훨씬 낫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원목가구 매직쉐프 파카글라스 본차이나 도자기잔. 쓰려면 한도 없지요. 하지만 둘이 사는데 호화가구며 집기가 무슨 필요있겠어요. 혼수비용을 최대로 절약해 나중에 주택마련자금에 ...

한국경제 | 1996.04.26 00:00

보석디자인업체 "쥬얼버튼"(대표 홍성민 장현숙)은 100만원대의 다이아몬드 결혼예물세트를 주문제작한다. 신세대 취향에 맞으면서 저렴한 제품을 내놓기 위한 것으로 1~3부 커플반지와 여자목걸이 귀고리가 1세트. 홍성민씨는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책 "에로틱쥬얼리"에 소개됐고, 장현숙씨는 드비어스사주최 96 다이아몬드 국제대상에서 입상한 젊은 보석디자이너. 733-9394 LG패션(대표 신홍순)은 26일 저녁 서울 압구정동의 새사옥 ...

한국경제 | 1996.04.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