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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는 지금의 슈퍼컴퓨터로 수백년이 걸릴 계산을 단 몇초만에 해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컴퓨터입니다. 정보화가 가속화될수록 처리할 데이터의 양은 급증하게 마련입니다. 현재의 컴퓨터로는 멀지않아 한계에 부딪칠 겁니다. 양자컴퓨터가 유일한 대안이지요" 서울시립대 안도열(38.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양자컴퓨터 분야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벌써 몇년째 양자컴퓨터 개발에만 전력을 쏟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물리학의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

한국경제 | 1999.06.14 00:00

... *우리궁궐이야기 (홍순민, 청년사) *CEO 27인의 리더십을 배우자(신완선, 물푸레) *빌게이츠@생각의 속도(빌게이츠, 청림) *굿모닝 밀레니엄(장회익, 민음사) *생명시대(김소희, 학고재) *개미제국의 발견(최재천, 사이언스북스) *세기의 걸작 오페라를 찾아서(이덕희, 작가정신) *실사구시의 눈으로 시대를 밝힌다(오가와 하루히사, 강) *청소년을 위한 괴테(괴테, 맑은소리) 등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

한국경제 | 1999.06.09 00:00

원자력발전소의 이상유무를 감지해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 감시장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박진호 박사팀은 원자로 내부의 각종 잡음신호를 실시간 으로 측정, 분석해 내부 구조물의 안전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원자로 감시시스템을 국산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원자로내부 핵심 구조물인 "노심 지지 원통구조물"이 진동할때 발생되는 각종 잡음을 디지털신호처리기(DSP)를 이용해 주파수를 분석해 안...

한국경제 | 1999.06.07 00:00

"아무리 단순한 하등동물일지라도 기본 구성인자인 세포들간의 신호체계는 복잡다기합니다. 생물학적 현상을 두고 복잡계(complexity system)나 혼돈 (chaos) 등으로 표현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생물학적 현상의 보편적인 패턴을 밝혀내는 것은 생명현상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입니다" 고려대 이경진(35.물리학과) 교수는 물리학에서 가장 어려운 분야중 하나로 꼽히는 생물학적인 "비선형-비평형 다체계"를 연구중이다. ...

한국경제 | 1999.06.07 00:00

요즘 선인장이 담긴 미니 화분이 한창 유행이다. 사막에서조차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잘 자라는 선인장을 보면 문득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선인장에는 왜 잎사귀가 없고 수많은 가시만 붙어 있을까. 그러나 실은 그렇지 않다. 선인장에 붙어있는 가시는 곧 잎사귀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잎사귀가 가시로 진화한 것이다. 선인장은 원래 사막과 같은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물이 아주 귀한 사막에서 식물이 생존할 수 있는 비결은...

한국경제 | 1999.06.07 00:00

한국천문연구원은 최근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2027년 8월7일 "1999AN10"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행성이 지구 상공 3만km까지 근접해 통과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거리는 지구~달 사이의 13분의 1 정도이며 인공위성 궤도보다 안쪽이다. 일반 망원경은 물론 맨 눈으로도 소행성을 관찰할 수 있다. 다행히 과학자들은 이번 소행성의 근...

한국경제 | 1999.06.07 00:00

... 있다. 이가운데 "Y2K 대국민 대비서"(김기만.강용석.Y2k해결시민포럼 공저, 영진출판사, 6천원)와 "Y2K 생존전략"(장진호 저, 프리미엄북스, 5천8백원), "디지털 대재앙 Y2K"(마이클 하이어트 저, 이기문 역, 사이언스북스, 7천5백원)이 눈길을 끈다. 이들 책에는 현실로 나타날 "지옥"의 가상 시나리오와 해결책,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들어있다. 건전지와 비상 구급약을 준비하라. 전자제품 전원코드를 빼놓아라. 취사도구와 담요 등을 챙겨라. 자동차 ...

한국경제 | 1999.06.02 00:00

"자동차는 대략 10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들 부품의 구조 기능과 상호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고장날 때 적절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인체도 마찬가집니다. 10만개의 유전자가 각각 만들어내는 단백질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해 인체가 형성됩니다. 따라서 자동차처럼 인체도 단백질이라는 부품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정확히 밝혀내야 질병이 생겼을 때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생명공학연구소 류성언(37) 박사는 생명현상을...

한국경제 | 1999.05.31 00:00

"이해방 박사(한국화학연구소) 황우석 교수(서울대 수의대) 서정선 교수 (서울대 의대)" 조직공학을 활용한 인공장기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트로이카"다. 이해방 박사는 토끼세포를 이용해 인공 귀와 코를 만든후 쥐에 이식, 세계 3위권이내 인공장기 권위자로 떠올랐다. 이 박사는 지난 97년 미국 의료생물공학협회가 의료기술공동연구자로 추천하면서 세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황우석 교수는 지난 2월 체세포복제 송아지인 "영롱이"를 발...

한국경제 | 1999.05.31 00:00

특수 장치를 손에 착용한 채 멀리 떨어져 있는 로봇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인체형 원격조정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휴먼로봇연구센터 박종오 박사팀은 최근 KIST-2000 연구사업의 하나로 사람의 힘과 촉감을 움직이고자 하는 대상물에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인체형 원격조종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힘을 인식하는 팔부위의 "마스터 암(Master Arm)"과 촉감을 느끼는 손부위의 "마스터...

한국경제 | 1999.05.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