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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평화재건사단(자이툰부대)의 주둔지가 키르쿠크에서 북부 쿠르드족 자치구역으로 바뀜에 따라 사막복 착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과 미국이 자이툰부대 새 주둔지로 검토 중인 술라이마니야와 아르빌은 다후크와 함께 쿠르드족 자치구역으로 이라크 최북단 산악지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빌은 해발 414m 이상 고산지대로 주민들이 농업과 직물업, 석유 산업에 종사하며, 상대적으로 낙후한 술라이마니야 역시 해발 2천m 고산지대에 위치해 사막과는 ...

연합뉴스 | 2004.04.07 00:00

... 부대원들의 영외활동 중단을 지시했었다. 한편 국방부와 합참은 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을 계획대로 추진키로 하고 파병후보지를 방문할 15명 규모의 군 조사단을 9∼19일 이라크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군 조사단은 열흘동안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구역인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를 방문한 뒤 바그다드로 이동해 연합합동동맹군사령부(CJTF-7)에 들러 미군측과 군수지원 여부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대일기자 hadi@yna.co.kr

연합뉴스 | 2004.04.07 00:00

한국군 파병 후보지를 둘러볼 군조사단이 이르면 9일부터 10일동안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구역인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6일 "조만간 국방부와 합참, 육군본부, 자이툰부대 관계자 등13~15명으로 조사단이 구성될 것"이라면서 "조사단은 치안 사정을 조사하고 숙영지를 비롯한 주둔 여건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주민 지도자들과 접촉해 파병 원칙에 따른 재건 수요 여부를 검토할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

연합뉴스 | 2004.04.06 00:00

... 프로그램과의 국제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후보지가 이라크전 피해가 없는 곳이어서 파병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이라크내 어느 지역이든 평화와 재건의 필요성은 다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사는 '쿠르드족 자치지역내 파병이 이라크나 아랍권 전체의 반발을 유발할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우리가 어떤 집단의 편에서 어떤 종족을 도와준다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반발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파병 지연에 따른 미국내 여론 ...

연합뉴스 | 2004.04.06 00:00

... 민주주의를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후세인 시절 밤 10시, 11시까지 차를 끌고 다닐 수 있었지만지금은 차고 밖으로 나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후세인 전 대통령은 과거 25년 동안 수니파 이슬람신자들을 시아파와 경쟁시키고, 남부와 북부, 쿠르드족과 아랍계, 측근들과 그 밖의 모든 이들를 견제하도록 하는 등 분할ㆍ통치 정책을 추구해왔다. 타임스는 또 이라크인들이 후세인 전 대통령 이후 엄청난 공백을 대신할 인물에고민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화적 요인들도 한 몫을 해왔다고 ...

연합뉴스 | 2004.04.05 00:00

이라크내 쿠르드족 양대 정당인 민주당(KDP)과 애국동맹(PUK)은 2일 이라크 전후재건을 도울 한국군 자이툰 부대가 쿠르드 자치지역에 배치되는 것에 대해 환영입장을 나타냈다. KDP는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3개 자치지역 가운데 아르빌과 도후크에서, PUK는 술라이마니야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KDP와 PUK는 각각 이라크 과도통치위원으로 활동중인 마수드 바르자니와 잘랄 탈라바니가 이끌고 있다. 파라지 알-하이디리 KDP ...

연합뉴스 | 2004.04.03 00:00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일 한국이 이라크 북부도시 키르쿠크 파병계획을 철회한 지 2주만에 북부 쿠르드지역에 약3천600명에 달하는 병력을 파병하기로 했다고 서울발 AP통신을 인용, 국제면 주요기사로 처리했다. 한국군이 배치될 새 지역을 놓고 한미 군 당국은 쿠르드지역 술라이마니아와 아르빌지역 사이에서 선택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방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고 타임스는덧붙였다. 아르빌에서는 지난 2월 두 차례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109명이 숨졌다. ...

연합뉴스 | 2004.04.03 00:00

... 전문가팀의 활동과 미국의 주권이양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1-2주내 이라크 임시정부가 어떤 모습을 띨 것인지에 대해더욱 긍정적인 느낌을 갖게될 것"이라며 이라크의 장래에 대해 낙관했다. 알-시스타니는 쿠르드족에게 영구헌법 거부권을 부여한 조항 등을 문제삼아 임시헌법 개정을 거듭 촉구해 오던 중 지난 22일 유엔에 임시헌법의 합법성 불인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대파란을 예고했다. 이라크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알-시스타니가 임시헌법 ...

연합뉴스 | 2004.04.03 00:00

... 검토 작업에 착수해 결과가 주목된다. 이라크에 정통한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은 현재로선 이들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양자택일'하기 쉽지 않다면서 정확한 현지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후크와 함께 쿠르드족 자치구역에 속한 이들 2개 지역은 미군이 한국군 주둔조건으로 내세운 "독립적인 지역을 맡아, 평화재건활동에 주력할 수 있는, 넓은 지역"이라는 요건을 충족시켜 그동안 후보지로 거론됐다. 종족간 갈등이 심해 종족분쟁 '화약고'로 ...

연합뉴스 | 2004.04.02 00:00

... 그러나 자이툰부대가 2곳 중 어느 곳을 선택하더라도 "전후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군대를 보내 평화재건을 돕는다"고 한 대국민 약속을 스스로 파기하는 꼴이 돼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총선 정국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르드족의 정치 중심지인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는 1991년 걸프전 이후 미·영연합군의 비행금지구역(No-fly Zone) 설정에 힘입어 이라크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은 채 독립국가에 버금가는 자치를 누려왔고 전쟁피해도 겪지 않았다. 이들 ...

한국경제 | 2004.04.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