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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헐값 매각' 재판 파행

... 품고 결심공판 도중 최후 의견진술도 없이 퇴정해버려 일각에서는 '국가기관의 직무를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규진)는 10일 외환은행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헐값으로 팔아넘겼다는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을 24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은 검찰 측이 전용준 전 외환은행 상무 등 핵심 증인에 대한 ...

한국경제 | 2008.11.10 00:00 | 박민제

외환은행 헐값매각 선고공판 24일 결론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의 선고공판이 이르면 오는 24일경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헐값에 팔아 넘긴 혐의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에 대한 변론재판이 10일 종결될 예정입니다. 특히 검찰의 구형 의견까지 제시될 경우 이르면 24일경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은 지난 2006년 말 검찰이 변 전 국장 등을 기소하면서 시작돼 ...

한국경제TV | 2008.11.10 00:00

'입점 미끼' 수억원 챙긴 백화점 간부 구속

...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F여성의류업체 운영자 이모씨로부터 백화점 내 신규 행사매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 청탁을 받고 2004년 5월부터 작년 6월까지 자신과 부인 명의의 계좌로 74회에 걸쳐 1억3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J여성의류업체 운영자 양모씨로부터 비슷한 청탁을 받고 2005년 3월부터 올 10월까지 장모 명의 계좌로 43회에 걸쳐 1억2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

한국경제 | 2008.11.10 00:00 | 이해성

진대제 前정보통신부 장관,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 포착

KTㆍKTF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갑근 부장검사)는 남중수 전 KT 사장이 2006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선거 캠프에 수천만원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검찰은 9일 구속된 조영주 전 KTF 사장으로부터 "남 전 사장이 '선거에 나온 진 전 장관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해 3000만원을 진 전 장관 측근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 | 2008.11.09 00:00 | 김수찬

사채업자들, 대주주 담보주식 대거처분

... 전해졌다. 사채업자들의 이 같은 매매는 해당 대주주들도 통상 사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 대주주 지분변경이나 최대주주 변경사실이 제때 공시되지 않는 실정이다.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는 "사채업자들의 담보지분 임의 매매는 시세조종이나 내부정보 이용,공시 위반 등의 위법 혐의가 짙다"며 "즉각적으로 이런 움직임을 포착하긴 힘들지만 앞으로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가 드러나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한국경제 | 2008.11.09 00:00 | 조진형

후임병 엉덩이 꼬집고 코딱지 입에 넣고…

'복무중 폭행.추행' 제대자 징역형<수원지법>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관형 판사는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군형법상 추행)로 기소된 예비역 병장 김모(2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해자와 참고인의 검찰 진술조서 등 증거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죄가 무겁지만 전과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연합뉴스 | 2008.11.09 00:00

초등생 상습 성추행 50대男 '5년간 신상공개'

춘천지법 "범행횟수 적지않다" 징역2년 선고 춘천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정성태 부장판사)는 초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문구점 주인 윤모(50)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윤 씨의 신상정보를 5년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단지 초등생을 어여삐 여겨 그런 행동을 했을 뿐 강제추행을 하려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

연합뉴스 | 2008.11.09 00:00

"20년전 학창시절 억울하게 맞아" 스승 살해

서울 은평경찰서는 9일 학창시절 부정행위를 이유로 체벌 당한 데 앙심을 품고 스승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7.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8일 오후 9시40분께 고교 시절 스승인 서울 은평구 송모(58.교사)씨의 집에 찾아가 귀가하는 송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송씨에게 전화를 하거나 학교에 찾아가 "20여 년 전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

연합뉴스 | 2008.11.09 00:00

'촛불 수배자' 5명 구속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박원석(38) 한용진(44)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등 조계사 '촛불 수배자' 5명을 모두 구속했다. 구속된 이들은 박씨ㆍ한씨를 비롯해 백성균 미친소닷넷 대표(30) 김동규 진보연대 정책국장(34) 권혜진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사무처장(35)이다. 경찰 수배가 내려지자 조계사로 피신해 장기농성을 벌였던 이들은 지난달 29일 ...

한국경제 | 2008.11.09 00:00 | 김수찬

노동자대회 전야제 등 도심 곳곳 집회

... 진행됐으며 조합원들은 촛불을 들고 결속을 다졌다. 전야제에는 조계사에서 장기간 농성을 벌이다 최근 잠적한 이석행 위원장이 나와 인사말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으나 이 위원장은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총파업 주도 혐의로 수배 중인 이 위원장이 나타나면 즉시 체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경력 68개 중대를 행사장 주변에 배치했으며 서울 서소문로에서 차로를 점거한 네티즌 7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전야제에 앞서 오후 3시부터 `노동자ㆍ시민 대동마당'이 ...

연합뉴스 | 2008.1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