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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21일오전 판문점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제 3차회의를 열어 한반도의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한 남북상호사찰규정에 대한 절충을 벌였으나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다음 회의일자도 정하지 못하고 오는 5월5일부터 서울에서 열릴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제4차 회의의 일정을 협의, 결정 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양측이 사찰제도마련 합의시한으로 정한 오는 5월19일까지 ...

한국경제 | 1992.04.21 00:00

남북한은 21일오전 판문점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한반도의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한 남북상호사찰규정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절충했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양측이 사찰제도 마련 합의시한으로 정한 오는 5월19일까지 시일이 촉박한 점을 들어 사찰규정 마련을 위한 협상에 즉각 들어갈 것을 촉구했으나 북측은 사찰규정을 논의하기에 앞서 비핵화공동 선언의 이행을 위한 합의서를 별도로 ...

한국경제 | 1992.04.21 00:00

남북한은 21일오전 판문점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한반도의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한 남북상호사찰규정 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절충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핵안전협정 비준절차와 김일성주석의 80회 생일행사가 끝난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북한측이 남북 상호사찰을 비롯한 핵문제에 관해 새로운 입장을 표시할 것인지의 여부 가 주목된다. 우리측은 이날 회의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

한국경제 | 1992.04.20 00:00

... 핵안전협정 비준에 따른 일.북한관계정상화 문제와 북한의 조기 핵사찰 실시를 위한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접촉을 통해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의한 남북상호사찰이 반드시 실시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일본측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최근 북경에서 있었던 이상옥외무장관과 전기침중국외교부장간의 한.중외무장관 회담결과를 일본측에 설명하는 ...

한국경제 | 1992.04.19 00:00

... 협정 비준에 따른 일.북한관계정상화 문제와 북한의 조기 핵사찰 실시를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접촉을 통해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의 사찰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의한 남북상호사찰이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일본측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최근 북경에서 있었던 이상옥외무장관과 전기침중국외교부장간 의 한.중외무장관 회담결과를 일본측에 ...

한국경제 | 1992.04.19 00:00

... 있어야 한다는점,그리고 그 속도에 맞추어 한.중관계도 조정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금이 수교협상을 시작할수있는 조건이 어느정도 충족된 상황으로 보고있다. 남북한간에는 6차평양회담(1992년2월19일)에서 기본합의서와 비핵화 공동선언을 발효시켜 놓고 있다. 핵개발문제와 같은 미국의 요구를 북한이 적극 수용할 태세이기 때문에 미.북한관계도 급진전될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있다. 중국이 배후에서 김정일시대의 후견인역할을 착실히하고 있고,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

한국경제 | 1992.04.18 00:00

... 핵안전협정이 정식발효됨에 따라 이달하순 미.일등과 본격적인 외교접촉을 갖고 핵사찰이후 단계적 인 대북 관계개선 방안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접촉에서 미.일의 대북관계개선은 IAEA의 국제핵 사찰뿐아니라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의한 남북상호사찰과 남북기본 합의서의 이행에 따른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을 전제로 해야한다 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지난 11일 업무협의차 미주지역 순방에 나선 정태익외 무부미주국장은 오는 18일부터 ...

한국경제 | 1992.04.12 00:00

...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하지 않으며 우리에게 핵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을 달고 있다. 우리는 이 전제조건이 앞으로 북한측이 핵문제와 관련한 대응방향을 예고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본다. 북한은 지난해말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채택된 이후에도 일관되게 종래의 주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 즉 북한은 핵개발능력도 없고 만들지도 않을 것이라는 점을 되풀이하면서 시간벌기와 핵시설 은폐를 기도해왔음을 우리는 숙지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측의 ...

한국경제 | 1992.04.10 00:00

...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는 외무부 국장급과 미국무부 차관보급간에 이루어지는 이번 실무협의에서 지난달 17일의 미.북한 북경접촉에서 김용순북한노동당 국제부장의 서한에 대한 한. 미간의 입장을 최종 정리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남북상호사찰을 조기에 실시하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한.미양국은 특히 이번 협의를 통해 미.북한간의 접촉수준 격상을 위해서는 북한이 오는 6월중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락함은 물론 남북핵통제공동위를 ...

한국경제 | 1992.04.09 00:00

... "북측은 처음부터 진지한 입장에서 성의있는 노력을 다한 반 면 남측은 문제토의의 기초가 되는 부속합의서초안도 없이 빈손으로 나와 협 의부터 하고 합의서를 만들자는 엉터리 주장을 거듭했다"고 비난했다. 이 방송은 이어 한국측이 남북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의 발효를 환영한다 고 하면서 그 성실한 이행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행단계에서 뒷걸음치고 있는 것은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고 나라의 분열을 영구화하자는 데 목적 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 1992.04.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