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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 능력도 만들고 있지도 않다는 북한측의 되풀이된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기를 희망해 왔었다. 그러나 이제 이것이 거짓이었음이 확인된 셈이다. 이로써 지난2월19일 발효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은 사실상 휴지화된 결과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볼때 우리는 지난 72년 남북한이 합의 채택했던 7.4남북공동선언의 전철을 다시 되풀이하게 될것같다는 불안감과 함께 이여파가 앞으로의 사태진전에 ...

한국경제 | 1992.06.13 00:00

한일양국은 2일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의한 남북상호사찰이 실시되기전에는 대북관계개선이 이뤄질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사찰이 조속히 실시될수 있도록 공동대응키로 했다. 일.북한수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인 나카히라 노보루(중평립)일외무성본부대사는 이날오전 외무부로 노창희차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남북고위급회담과 일.북수한교회담의 진전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국경제 | 1992.06.02 00:00

... 제조업 수출업 기술개발등 생산부문으로 돌려 생산을 뒷받침 하는 자금을 공급해주는 일,그리고 세금부담과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는 시책이 그런 정책의 내용이 돼야한다. 지난2월19일 남북한간에 합의,발효시킨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불과 3개월여만에 북한측의 술책으로 벽에 부딪쳤다.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이동복대변인은 어제 북한이 지난 87년부터 영변소재 30메가와트급 제2원자로를 가동,여기서 나온 핵폐기물로 15 17 의 플루토늄을 ...

한국경제 | 1992.05.29 00:00

6월말까지 핵사찰 규정마련이 어렵게 됐다. 남북한은 23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핵통제공동위 제3차 위원접촉을 갖고 남북상호사찰규정과 비핵화 공동선언 이행합의서 채택문제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오는 27일 핵통제공 동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북측은 이날 우리측이 제시한 상호주의 원칙과 특별사찰을 거부하고 의심 동시해소원칙등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한국경제 | 1992.05.23 00:00

북한은 21일 "국제적 사찰이 실현되더라도 북한의 핵개발움직임을 저지할수 없을것"이라는 최근 미국내 고위관계자들의 잇따른 발언과 관련, "한반도비핵화에 장애를 조성하려는 생트집"이라고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평양방송은 이날 미국의 `반동계층''에서 북한에 대한 경제봉쇄와 핵시설폭격을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는 "핵사찰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달가워않고 어떻게하든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방해하려는 불순한 기도가 ...

한국경제 | 1992.05.23 00:00

... 밝혔다. 그리고 북한은 스스로 핵재처리 기술을 개발중이고 이와 관련한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따라서 영변의 "실험실"은 그 이름을 어떤것으로 붙였든 핵재처리시설이다. 지난 1월20일 남북한이 공동발표한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은 그 제3항에서 "남과 북은 핵재처리시설과 우라늄농축시설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규정함으로써 핵재처리시설 보유를 금지하고 있다. 이제 북한당국은 이미 발효단계에 있는 비핵화 공동선언의 규정에 따라 이 핵재처리시설을 ...

한국경제 | 1992.05.22 00:00

... 격화 시키고 북침전쟁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총포소리가 울 리는 가운데서는 합의사항들을 성과리에 이행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소동으로 합의서이행에 제동을 걸지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을 게재, 남북한이 불가침을 확약하고 비핵화를 선언함으로써 한반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측이 "대결정책을 답습하며 긴장을 격화시키는 데로만 나가고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 1992.05.21 00:00

... 절충을 벌였으나 토의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제3차 위원접촉은 23일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남측은 남북핵공위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사찰규정을 토의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사찰규정과 비핵화공동선언이행합의서를 일괄 토의하자고 대응,사찰규정내용토의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남측은 또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의 방북결과에의해 북한이 사실상 핵재처리시설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바 ...

한국경제 | 1992.05.20 00:00

... 핵통제공동위 2차위원 접촉을 갖고 핵사찰규정마련을 위한 절충을 계속한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북측의 이행합의서채택주장을 받아들이되 사찰규정 안을 먼저 토의할 것을 북측에 촉구할 방침이다. 우리측은 또 효과적인 상호사찰을 위해서는 특별사찰제도가 쌍방에게 필요 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북측이 이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북측은 특별사찰이 비핵화공동선언의 조항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계속 반대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경제 | 1992.05.20 00:00

... 개소식을 갖고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남북한 쌍방간에 상설 연락사무소를 갖게 됐다는 것은 끊겼던 한반도의 맥이 다시 이어졌다는 뜻에서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금후 연락사무소는 지난2월19일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등에 포함된 합의사항의 이행과 관련,이의 구체적 실천과정에서 제기되는 제반 연락업무를 포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업무수행을 위해 남북한 쌍방은 이미 2회선의 직통전화가설을 포함한 인적및 물적교류에 대비,우리측의 ...

한국경제 | 1992.05.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