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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죽이는 충격적 내용을 다룬 프로그램에 방송위원회의 철퇴가 내려졌다. 방송위원회 (위원장 김창열)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라이벌 관계에 있는 친구를 미워해 죽이는 장면을 내보낸 MBCTV의 "환상여행" (1월19일 오후 6시)에 대해 "연출자 징계 및 프로그램 경고"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연출자 징계는 방송위원회의 제제중 가장 강력한 것중의 하나로 극히 드문 경우다. 방송위원회는 이 드라마가 비록 상상속의 이야기라고해도 친구를 ...

한국경제 | 1997.02.04 00:00

... 사람에게 교부돼 카드사가 A씨에게 사용대금 5백60만원을 청구했다. 이 경우 회원본인이 카드를 수령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어야 피해보상 을 받을수 있다. 다른 사람이 미서명카드를 절취해 부정사용한 사례 =B씨의 카드를 친구가 훔쳐 부정사용하자 은행에서 B씨의 카드를 친구가 훔쳐 부정사용하자 은행에서 B씨가 관리를 소홀히 하고 카드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용대금 2백50만원을 청구 했다. 카드이용대금 명세서를 수령한후 카드분실신고를 한 ...

한국경제 | 1997.02.04 00:00

... 생각하게 하는 추억거리이다. 이렇게 말썽도 부리면서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북악산 기슭에서 비슷한 취미를 갖고 함께 공부하였던 우리는 44회 졸업생부터 50회까지 약 23명이 아직도 끈끈한 선후배 간의 유대와 친구간의 우정으로 두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있다. 대부분 고교시절 이과였던 관계로 공대와 의대로 주로 진학을 했던 우리 멤버들은 대학에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는 이용석 (44회-연세공대) 박춘배 (45회-인하공대) 하동삼 (45회-미 ...

한국경제 | 1997.02.04 00:00

... 고졸이라는 학력때문에 늦게 입사한 동료가 먼저 승진할때는 마음고생도 심했다. 그러나 보람도 많았다. 시세가 좋아 주가가 폭등하던 83년에는 설날때도 고향에 못가고 밤새워 주식을 셌지만 고된줄을 몰랐다. 게다가 전업주부인 친구들로부터 "자녀를 키울때는 몰랐는데 아직도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부럽다"는 말을 들을땐 남편과 시댁식구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그동안 모은 돈으로 퇴직후 조그만 부업을 시작해 계속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

한국경제 | 1997.02.03 00:00

... 케이크를 굽고 아빠 스튜는 우주선을 만들어 생일선물로 준비한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토미의 돌잔치때문에 설쳐대는 아들 내외가 못마땅 하기만 하다. TV에서 개밥광고를 본 토미는 개밥을 먹으면 개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어른들은 알아 듣지 못하는 애기들의 말로 개밥을 먹자고 얘기한다. "스포츠 특급" (오후 10시) = 지난 10일동안 열전을 펼친 97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종합 결산한다. "출동 스타를 잡아라" 코너에서는 국제 ...

한국경제 | 1997.02.03 00:00

... 나름대로 각자가 노력해 왔으나 어느새 50대중반. 물질만능 풍조, 무한경쟁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 사회질서의 문란, 이기주의의 팽배 등 너무나 변해버린 오늘의 사회현상을 보면서 우리가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면서 도시락 하나로 친구 셋이 나누어 먹으면서도 반소식에 음수하고 곡굉이침지라도 악역재기중이라 (작곡밥을 먹고 찬물을 마시고 팔을 굽혀 베개를 삼아도 즐거움은 그 속에 있네) 하던 그때 그시절 그 친구들이 더욱더 좋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

한국경제 | 1997.02.03 00:00

... 벌거벗고 포즈를 취하다 The artists do you with clothes on : 화가들이 옷을 입은 당신의 모습을 그리다 모델인 저는 알몸으로 포즈를 취하는 일이 자주 있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린 아들 아이의 친구녀석이 묻더군요. "어째서 화가아저씨들은 옷을 벗겨놓고 그려야 하는 거죠?"하고 말입니다. 그러자 제가 미쳐 입을 열기도 전에 아들녀석이 설명하더군요. "이런 바보, 그사람들 가난뱅이잖아. 그러니까 옷을 입혀놓고 그리려면 ...

한국경제 | 1997.02.03 00:00

...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환경 선도부를 만나 본다. 초대 연예인으로 그룹 지오와 그룹 스타일이 출연해 열창을 한다. "주말극장" (SBSTV 오후 8시50분) = 허미강은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오열한다. 석환은 자신의 남자친구인척 해달라는 허미강의 청을 승낙하고 함께 미강의 고향집으로 내려간다. 석환을 사위감으로 생각한 미강의 어머니는 미강의 미래에 대해 안심하고 눈을 감는다. 미강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접한 정민은 자신의 부모는 생사도 모른다며 ...

한국경제 | 1997.02.01 00:00

... 시골 할머니 집에 보내진다. 사촌누나 헬가는 게스터에게 바이킹무덤에 얽힌 전설을 얘기해 준다. 온갖 보물이 묻혀있는 그 무덤을 파는 사람에겐 집이 불타는 저주가 따른다는 것이다. 어느날 게스터는 사촌누나가 그녀의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는 것을 목격한다. 충격을 받은 게스터는 헬가가 괴물에 납치된 공주고 자기는 공주를 구해줄 바이킹 전사라는 상상에 사로잡힌다. 게스터는 헬가를 구하기 위한 행동에 착수한다. 헬가의 결혼식날 뭔가를 꾸미지만 실패로 ...

한국경제 | 1997.01.31 00:00

... 했지만 빨리 사회생활을 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 세일즈에 발을 담근 요즈음 오히려 공부 욕심이 새로워졌다. 그래서 방송통신대학 가정학과에 다니는 중이다. 회사에서 전자우편 등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처리가 많아지면서 전산학으로 전과를 고려하고 있다. 기회가 닿는다면 "세일즈"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사의 길을 걷고 싶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는 아직 없으며 결혼은 3~4년 후에나 생각해볼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일자).

한국경제 | 1997.01.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