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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사업기회 이용' 첫 제재한 공정위…솜방망이 처벌 논란도(종합)

공정위 심사관·SK, 심판정서 570분 설전…소극적 제공행위 제재 첫 사례 선례 없어 검찰 고발 않기로…의무고발요청·주주대표소송 가능성도 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실트론 지분 인수와 관련해 최 회장과 SK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지배주주의 회사 사업 기회 이용' 행위를 제재한 첫 사례다. 3년간 조사를 통해 각종 증거를 수집한 공정위 사무처는 전원회의에서 SK와 9시간 넘는 설전을 벌인 끝에 제재 결정을 끌어냈다. ...

한국경제 | 2021.12.22 17:00 | YONHAP

"SK, 최태원에 실트론 지분 인수기회 양보"…과징금 총 16억원(종합)

...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재벌기업에 대해 주로 제재했던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와 달리 이번 사건은 계열사가 총수에게 직접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행위를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공정위는 강조했다. 다만 공정위 심사관이 요청한 검찰 고발 조치가 빠지고 과징금도 적은 수준이라 '봐주기'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원회의 위원들은 절차 위반에 기인한 것으로 위반행위 정도가 중대·명백하다고 보기 어려운 점, 최 회장이 SK에 사업 기회를 제공하도록 ...

한국경제 | 2021.12.22 16:11 | YONHAP

SK의 반발 근거는…"전원회의서 입증된 사실들 반영 안 돼"

... 진행함으로써 최 회장이 지분을 인수하도록 했다는 공정위 발표를 문제 삼았다. SK는 이에 "당시 입찰을 주도한 우리은행 담당자가 전원회의에서 "SK㈜와 우리은행 간 별도 접촉은 없었고 정상적인 경쟁입찰을 진행했다"고 진술했고, 공정위 심사관도 이를 인정했지만 이날 발표문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SK㈜가 최 회장의 잔여 지분 취득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는 공정위 발표에 대해서도 SK는 "전원회의 당시 주심 위원이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을 ...

한국경제 | 2021.12.22 16:04 | YONHAP

총수 '사업기회 이용' 첫 제재한 공정위…솜방망이 처벌 지적도

공정위 심사관-SK, 심판정 570분 설전…소극적 제공행위 제재 최초 사례 검찰 고발 빠지고 매출액 산정 못해…과징금도 16억원 그쳐 '면죄부'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실트론 지분 인수와 관련해 최 회장과 SK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지배주주의 회사 사업 기회 이용' 행위를 제재한 역대 첫 사례다. 3년간 조사를 통해 각종 증거를 수집한 공정위 사무처는 전원회의에서 SK와 9시간 넘는 설전을 벌인 끝에 제재 ...

한국경제 | 2021.12.22 12:01 | YONHAP

최태원 "당혹·억울" 적극 소명에도 위법성 결론…SK, 반발

... 회장은 SK실트론 주식을 매입할 당시 본인의 판단과 정황 등을 비교적 꾸밈없이 털어놓았다. SK측 변호인들 뒤편에 앉은 최 회장은 심의가 진행된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9시 40분께까지 12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켰다. 공정위 심사관과 변호인들이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이자 발언자를 유심히 쳐다보거나 발언 내용을 메모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공정위 심사관이 '최태원은 본인이 이사인데도 이사회 의결을 받지 않고 직접 회사 기회를 무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

한국경제 | 2021.12.22 12:00 | YONHAP

'해운담합' 결론 임박…공정위, 내달 12일 전원회의

...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달 12일 위원 9명이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열고 HMM(옛 현대상선) 등 국내외 23개 선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수위를 정한다. 공정위 심사관은 2018년 목재 수입업계로부터 국내 해운사들이 동남아시아 항로 운임 가격을 일제히 올려 청구하는 등 담합을 저지른 것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외국 해운사까지 조사 대상을 넓힌 결과, 23개사가 2003∼2018년 ...

한국경제TV | 2021.12.21 18:40

공정위, '해운사 운임담합 사건' 내달 12일 전원회의서 결론

... 사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달 12일 위원 9명이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열고 HMM(옛 현대상선) 등 국내외 23개 선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수위를 정한다. 공정위 심사관은 2018년 목재 수입업계로부터 국내 해운사들이 동남아시아 항로 운임 가격을 일제히 올려 청구하는 등 담합을 저지른 것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외국 해운사까지 조사 대상을 넓힌 결과, 23개사가 2003∼2018년 ...

한국경제 | 2021.12.21 18:30 | YONHAP

공정위 "사업기회 제공", SK "위법 아냐" 충돌…최태원 직접소명(종합2보)

... SK실트론) 지분 29.4%를 사들인 과정의 위법성 여부다. 2017년 1월 SK는 실트론 지분 51%를 주당 1만8천138원에 인수한 후 그해 4월 잔여 지분 49% 중 19.6%를 주당 1만2천871원에 추가로 확보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SK가 실트론 지분 51%를 취득한 후 경영권 프리미엄이 빠진 잔여 지분을 30%가량 싸게 살 수 있었음에도 19.6%만 가져가면서 최 회장에게 지분 취득 기회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회사에 상당한 이익이 될 사업기회를 ...

한국경제 | 2021.12.15 22:30 | YONHAP

'SK실트론' 의혹 정면돌파…공정위 직접 나온 최태원

... 사들인 과정의 위법성을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2017년 1월 SK는 실트론 지분 51%를 주당 1만8천138원에 인수한 후 그해 4월 잔여 지분 49% 중 19.6%를 주당 1만2천871원에 추가로 확보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SK가 실트론 지분 51%를 취득한 후 경영권 프리미엄이 빠진 잔여 지분을 30%가량 싸게 살 수 있었음에도 19.6%만 가져가면서 최 회장에게 지분 취득 기회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회사에 상당한 이익이 될 사업기회를 ...

한국경제TV | 2021.12.15 13:56

공정위 심판정에 직접 나온 최태원, 'SK실트론' 질문엔 묵묵부답(종합)

... 사들인 과정의 위법성을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2017년 1월 SK는 실트론 지분 51%를 주당 1만8천138원에 인수한 후 그해 4월 잔여 지분 49% 중 19.6%를 주당 1만2천871원에 추가로 확보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SK가 실트론 지분 51%를 취득한 후 경영권 프리미엄이 빠진 잔여 지분을 30%가량 싸게 살 수 있었음에도 19.6%만 가져가면서 최 회장에게 지분 취득 기회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회사에 상당한 이익이 될 사업기회를 ...

한국경제 | 2021.12.15 13:43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