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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수도 아바나에서 쿠바 관리들과 연쇄적으로 회담했다. 특히 비엘사 장관의 이번 쿠바 방문에는 지난 2001년 2월부터 공석으로 유지돼온 쿠바 주재 아르헨 대사를 맡을 신임 대사도 동행했다. 이는 지난 5월말 취임한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중도좌파 정부가 쿠바와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외교 활동에 본격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비엘사 장관은 또 이번 쿠바 방문에서 쿠바 중앙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쿠바가아르헨티나에 갚아야 할 13억달러의 부채에 대해 ...

연합뉴스 | 2003.10.13 00:00

국제통화기금(IMF)과 아르헨티나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아르헨티나의 채무상환을 유예하는 내용 등의 금융구제안에 합의했다고 11일 공동발표했다.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가 이날 발표한 금융구제안에 따라 IMF 차관 31억5천만달러의 만기를 지키지 못해 일시적 국가부도 상태에 처했던 아르헨티나가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 키르치네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의 요구안 대부분이 협상에 반영됐다고 ...

연합뉴스 | 2003.09.11 00:00

... `국가부도' 상태에 처했던 아르헨티나가 IMF와 채무상환연장 등 금융구제안에 합의했다고 아르헨티나 정부 당국자가 10일 밝혔다. 양측이 합의한 금융구제안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저녁 대통령 공관에서 IMF 협상단과 면담할 예정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고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금융구제안이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는 키르치네르 대통령이 서명한 이후 공개될전망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 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2.5%의 재정흑자 ...

연합뉴스 | 2003.09.11 00:00

아르헨티나와 국제통화기금(IMF)간의 채무상환 연장협상이 최종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네스트로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IMF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 막판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드러냈다. 키르치네르 대통령은 5일 ... 위해 막판 교섭중이나 IMF가 요구하는 공공서비스 요금의 대폭 인상 등구조개혁 문제가 최대 걸림돌이 되고있다. 키르츠네르 정부는 IMF의 요구대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을 30%인상하고 소득세를 인상할 경우 국민의 50%가 빈곤층인 ...

연합뉴스 | 2003.09.06 00:00

... 멀다하고 밀려드는 실업자와 노동자들의 시위로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일자리를 달라''임금을 올려달라'는 내용의 현수막들이 어지럽게 내걸린다. 때로는 시끄러운 딱총까지 동원되지만 대통령궁은 묵묵부답이다. 지난 5월 출범한 네스토 키르츠네르 대통령은 아직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 프로그램을 내놓지 않았다. 뭔가 부지런히 준비는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각종 현안들에 대한 입장은 좀처럼 발표되지 않고 있다. "경제계나 노동계나 모두 숨을 죽인 가운데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고 ...

한국경제 | 2003.08.21 00:00

...가 끝난 뒤 86년과 87년에 각각 제정된 `푼토 피날(일명 국민화합법)', `의무복무법'의 폐기를 의회가 최종 승인함에 따라 군부독재 시절 인권유린을 자행했던 이들에 대한 심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5월 취임한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추악한 전쟁(DirtyWar)'으로 불리는 군부독재 시절의 인권유린 실태를 철저히 조사, 혐의자를 단죄함으로써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특히 대통령 부인인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 상원의원은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9일 대외채무 이행으로 국민을 희생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키르치네르 대통령은 이날 정부청사에서 아르헨티나를 공식 순방 중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회담하고 "갚을 수 없는 대외부채의 상환을 이행하고 있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계속해 국민을 가난과 고립의 상황으로 내몰 수는 없다"며대외채무 이행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이전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이날 일련의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 아르헨티나에 남긴 유산은 적자 투성이의 정부 예산 뿐이었다. ◆페론의 추종자들=노조의 영향력은 1945년 후안 페론이 창당했던 페론당을 통해 구현된다. 페론당은 오랫동안 아르헨티나 정치 무대의 주류를 형성해왔다. 현 네스토 키르츠네르 대통령을 비롯해 에드왈드 두알데,로드리게즈 사,카를로스 메넴 등의 전임 대통령들도 모조리 페론당 소속이다. 이들 대통령은 대부분 근로자 출신이 아니었지만 노조의 요구를 도외시하고서는 페론당에서 성장할 수 없는 처지에 있었다. ...

한국경제 | 2003.08.20 00:00

... IMF와 채무상환 연장 협상을 벌이고 있는 아르헨티나 방문중 행한 연설에서 베네수엘라 경제 상황을 개선시킨다던 IMF의 노력은 국민들에게재앙만 가져다줬다면서 IMF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비난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앞서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만나 환담했다. 양국 정상은 일방적인 세계화 과정에 대해 비난한 뒤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간 통합을 더욱 심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좌파 정책을 표방해 온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10일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 장롱속에 '감춰 둔' 돈이 2백억달러가 넘고 해외은행에 예치된 돈도 1천2백억달러나 된다는 사실을 꼽았다. 정부의 경제운용이 안정을 찾고 경기가 살아나면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지난 5월 대통령궁에 입성한 네스토 키르츠네르 대통령에게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듯 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 틀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시장경제 원리를 바탕으로 잘 해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카를로스 회장은 그러나 정부가 임금협상에 개입하는 것에 ...

한국경제 | 2003.08.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