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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경영권 분쟁 본격화

LG그룹 계열사인 데이콤과 LG텔레콤은 25일 하나로통신 신윤식 회장의 재신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하나로통신은 대주주로서 의무를 방기해온 LG그룹이 주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신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의도는 경영권 확보를 겨냥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데이콤과 LG텔레콤은 이날 "현재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하나로통신의 생존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경영,과감한 ...

한국경제 | 2003.03.25 00:00

KBS 차기사장 임명 2개월후 재신임 받아야

KBS 이사회(이사장 지명관)가 빠르면 오는 21일선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KBS 신임 사장 후보는 노조의 지지와 2개월후 재신임이라는 두개의 관문을 통과해야할 처지다. 시민단체, 학자들과 함께 협의해 이사회에 추천인물을 올린 노조가 새 사장의자격요건으로 정치적 중립성, 개혁성, 방송전문성을 내세우며 합당치 않은 인물이선임될 경우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임 박권상 사장의 임기가 오는 5월22일까지여서 새 사장은 ...

연합뉴스 | 2003.03.18 00:00

기관투자가 포스코회장 연임 대부분 찬성

... 갖고 있는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이 유상부 회장의 재선임에 찬성, 기업은행 등 정부 영향권에 있는 일부 기관의 반대가 무위에 그칠 전망이다. 10일 금융계와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은대부분 유회장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주총 안건인 '이사선임의 건'에 찬성하겠다는의사표시를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7일 포스코 주주총회(14일)에 올라있는 5개 안건중 '이사선임의 건'에 반대, 유 회장의 재선임에 명확한 반대의사를 표시했으나 우리은행, 하나은행, ...

연합뉴스 | 2003.03.10 00:00

[사설] (8일자) 공정위ㆍ금감위원장 인사

... 발표했더라면 훨씬 모양이 좋았을 것이다. 임기직인 장관급 공직자에 대해 뉴스 브리핑에서 '자진사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사표를 내게 해 인사를 하는 것은 어떻게 보더라도 별로 좋은 모양이 아니다. 자진사퇴를 기대하고 있었다면 '재신임을 묻기 바란다'는 뜻을 당사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정도의 의전적 절차는 가졌어야 했다. 거듭 말하지만 한은총재 등 정치적 중립성이 지켜져야 할 자리는 정권교체에 관계 없이 임기가 보장돼야 한다. 꼭 그럴 필요가 없는 자리라면 ...

한국경제 | 2003.03.07 00:00

[이슈 따라잡기] 금감위ㆍ공정위원장 거취 .. 교체說 솔솔

...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교체설'이 흘러나온 5일에도 청와대쪽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분명한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 의사도 모르는데 경솔하게 움직일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재신임을 묻겠다는 확실한 언질만 있으면 곧바로 사표를 낼 것"이라고 측근을 통해 밝혔다. 이남기 공정위원장도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공정위 관계자는 전했다. 두 기관은 상황이 이렇게 된이상 어차피 임기를 채우기는 어렵게 된 만큼 모양새를 ...

한국경제 | 2003.03.05 00:00

경실련 "금감위원장 등 개혁인사 선임해야"

... 공정거래위원장직에 개혁적 인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노무현 정부는 금감위원장과 공정위원장 등 임기직 공직자의 경우 임기존중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새 정부의 지속적 개혁추진, 재벌.금융개혁의 중요성 등을 고려할 때 임기보장은 있을 수 없다"며 "두 위원장에 대해 인사청문회 등 검증절차를 통해 재신임을 묻거나 개혁적 인사를 새롭게 선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

연합뉴스 | 2003.03.04 00:00

정부산하기관장도 인사 후폭풍

... 앞서는 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9회), 박봉수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10회),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10회) 등의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북 지원관련 논란이 됐던 산업은행의 정건용 총재(14회)도 주목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처럼 일괄 사표를 받아 재신임을 묻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 기관장들의 업무 능력이나 도덕성 등에 문제가 있으면 검증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

한국경제 | 2003.02.28 00:00

'임기보장' 김각영 검찰총장 행보 달라졌다

(3판)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보장' 발언으로 사실상 재신임을 받은 김각영 검찰총장의 행보가 달라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27일 새정부의 첫 조각발표를 겸한 기자회견에서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국민을 위한 검찰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는 당부를 했다. 이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김 총장은 28일 오전 "대구지하철 참사 전담수사반을 차장검사 체제의 수사지휘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는 '특별지시'를 대구지검에 ...

한국경제 | 2003.02.28 00:00

검찰 '인사태풍' 오나

... 한꺼번에 모두 교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이들중 2-3명 정도가 이번 인사에서 검찰로 돌아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각영 검찰총장과 사시 12회 동기인 고검장급 3명의 거취도 변수다. 김 총장이 사실상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례에 따라 용퇴할 가능성이 크지만 `서열파괴'라는 원칙에 근거하면 굳이 용퇴해야 할 명분도 없는 게 현실이다. 강 장관은 "검찰 고위 간부들의 진퇴문제 자체가 `서열문화의 소산'일 뿐이라며개인적 결단에 맡겨야 ...

연합뉴스 | 2003.02.28 00:00

LG산전, 감자 결의안 주총서 통과

... LG산전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9월 영업권 상각 회계처리 문제와 관련, 금감원의 해임권고안을 수용해 사퇴한 김정만 전 사장을 비롯, 김상수 LG전자 부회장, 조석재 LG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장 등 3명을 추가로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어 LG산전은 이사회를 열고 김정만 전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신임하는 안을 결의키로 했다. 김정만 전 사장 등기임원으로 선임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3.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