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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결혼약속하고 3억 가로챈 '가수H' 검거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여자들에게 결혼을 약속하고 음반제작비 등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가수 H(46)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2005년 11월 4일께 이모(42.여)씨에게 음반제작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22차례에 걸쳐 이혼녀 2명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H씨는 아내와 이혼한 뒤 결혼할 것을 피해자들에게 약속한 뒤 "행사장 출연료를 받으면 갚겠다"며 ...

연합뉴스 | 2007.01.17 00:00

'판사테러' 김명호씨 "살해의도 없었다"

판결에 불복해 현직 고법 부장판사에게 석궁을 발사,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성균관대 전 교수 김명호씨(50)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17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렸다. 김씨는 영장심사에서 "단지 위협용으로 석궁을 가져갔을 뿐 몸싸움 도중 우연히 화살이 발사된 것"이라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영장심사를 받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박 부장판사에게 항소기각 이유가 무엇인지 따지기 위해 갔을 뿐 살인미수 혐의를 전혀 인정할 ...

한국경제 | 2007.01.17 00:00 | 정태웅

땅투기 혐의 2만7000여명 집중조사

땅값이 크게 올랐던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전체 거래 토지의 절반 이상이 투기 혐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집중 조사를 받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과 충남에서 이뤄진 13만7460건의 토지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7만4350건이 토지 특이거래 사례로 분류돼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땅 투기 혐의 유형은 '2회 이상 매입'이 5만6285건으로 가장 많고 △1815평(6000㎡) 이상 매입 1만2587건 △2회 ...

한국경제 | 2007.01.16 00:00 | 이정선

법원 `경찰 준항고' 기각

... 청구한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숙고해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브로커와 짜고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을 함정단속을 통해 적발한 뒤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A법무법인 B변호사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을 검찰이 두 차례 기각하자 지난달 29일 형사소송법 417조를 근거로 법원에 준항고를 청구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setuzi@yna.co.kreng...

연합뉴스 | 2007.01.16 00:00

檢, 경품용 상품권업체 모두 사법처리

"게임장 '도박용 칩' 알면서도 발행"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6일 경품용 상품권을 발행해 유통시킨 행위 자체에 대해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모든 상품권 업체를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19개 경품용 상품권 업체 중 발행업체로 지정되고도 실제 경품용 상품권 발행 실적이 전혀 없는 코리아트래블즈를 제외한 18개 업체의 대표나 본부장 등 실무 책임자를 모두 구속 또는 ...

연합뉴스 | 2007.01.16 00:00

[현대車 노조 도덕성 위험수위] 前노조위원장 2억 수뢰 영장 등

검찰이 임단협과 관련해 2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16일 이헌구 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현 노조집행부의 납품 비리,'녹취록 조작' 사건 등과 함께 현대자동차 노조의 도덕성 파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씨가 2003년 7월 말 경남 양산시 통도사 인근 암자에서 임단협과 관련,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현대차 노조 20년 역사상 가장 강성 노조로 이름을 떨친 3대(1991년 ...

한국경제 | 2007.01.16 00:00 | 하인식

판사테러 김씨 범행일 오전 검찰 조사 받아

대법원장 명예훼손 고발인 조사 판사 테러범 김명호씨가 15일 범행을 앞두고 자청해서 오후로 예정된 고발인조사를 오전으로 앞당겨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작년 12월 이용훈 대법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김씨가 전날 오후 2시 고발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오전에 조사를 받고 싶다"고 자청해 출석 시간을 당겼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 계획을 미리 세워 조사를 앞당겨 받으려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 2007.01.16 00:00

경희대 명예교수 성폭력 의혹 `논란'

... 넘게 재직한 뒤 퇴임한 명예교수가 교내인 교수회관에서 한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했으나 학교측은 성폭력특별위원회를 구성해놓고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여학생회는 "이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혐의를 입증할 만한 중요한 증거가 있음에도 학교 측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시간을 끌면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성폭력특위가 최근 회의에서 가해자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

연합뉴스 | 2007.01.16 00:00

검찰, 정몽구 회장 징역 6년 구형

대검 중수부가 비자금 조성과 횡령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에게는 징역 4년을, 이정대 재경사업본부장과 김승년 구매총괄 본부장에게는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회삿돈 1000억여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21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끼친 혐의로 구속됐으며, 현재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P><빠르고, 쉽고, 싼 ...

한국경제TV | 2007.01.16 00:00

'김흥주 로비' 이용호씨 참고인 소환

... 금감원의 개입에 대한 다른 얘기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금고 인수계약 당시 최고 책임자이던 유모씨가 이용호씨 등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김씨와 새로 계약한 경위 등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유씨의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된 당시 상황을 보강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씨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업무 때문에 피의자가 됐다"며 "유씨가 이용호, 김영준씨와 계약을 갑자기 깨고 김씨와 새로 계약한 데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

연합뉴스 | 2007.0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