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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보안프로그램 무심코 내려받았다간 낭패'

... 배포한 뒤 정상파일을 악성으로 진단하는 수법으로 치료비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컴퓨터 보안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1일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 등을 배포한 뒤 정상파일을 악성코드라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인터넷 보안업체 A사 운영자 이모(39.여)씨 등 4개 업체 관계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사의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수정토록 하는 한편 함께 적발된 B, C, D 등 3개 업체 사이트는 ...

연합뉴스 | 2007.10.31 00:00

김경준 내달 14일께 송환…대선정국 요동

... 향후 2주 전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미국 측과 호송 관련 실무 협의를 거쳐 LA 공항에서 김씨의 신병을 인도받은 뒤 국내에 도착하는 대로 범죄인 인도 청구때 발부받았던 체포영장을 집행해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그의 혐의는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여권ㆍ법인설립인가서 위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옵셔널벤처스코리아 자금 384억원 횡령), 증권거래법 위반(38개 증권계좌를 이용해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식 시세조종) 등이다. `대선정국 ...

연합뉴스 | 2007.10.31 00:00

검찰, 김석원씨 `특사청탁 의혹' 본격수사

김석원(62) 전 쌍용그룹 회장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31일 김 전 회장이 청탁을 통해 특별사면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부인인 박문순 관장으로부터 지난 2월 대통령 취임 4주면 특별사면 때 남편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가까운 사이인 신정아 씨에게 2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은 실제로 특별사면이 청탁에 따라 이뤄졌는지 ...

연합뉴스 | 2007.10.31 00:00

차드, 유럽인 16명 어린이 103명 유괴 혐의로 기소

차드에서 어린이 100여명을 전세비행기에 태워 유럽으로 날아가 입양시키려 했던 프랑스 자선단체 요원과 항공기 승무원 등 16명이 유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자선단체 '아르슈 드 조에' 요원 6명과 기자 3명 등 프랑스인 9명과 비행기 승무원인 스페인인 7명이 29일 차드의 동부 지역 중심도시 아베체에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고 영국방송 BBC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아르슈 드 조에' 요원들은 유괴혐의가, 비행기 승무원은 공모 혐의가 각각 ...

연합뉴스 | 2007.10.30 00:00

申ㆍ卞 구속기소…혐의 사실 일부 추가

... 신정아(35ㆍ구속)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30일 오후 이들을 구속기소한다. 검찰에 따르면 변 전 실장은 2005년 신씨가 예일대 박사학위 등 허위학력으로도 동국대 교수로 임용되도록 외압을 행사하고 예산 특혜를 약속한 혐의(뇌물수수), 올해 신씨가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되도록 입김을 넣은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변 전 실장은 또한 2005년부터 올해까지 기획예산처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의 권한을 이용해 다수 대기업에 신씨가 일하던 ...

연합뉴스 | 2007.10.30 00:00

영아유기 혐의 佛 쿠르조 씨 구속적부심 기각

... 범인으로 확인돼 프랑스에 구속수감돼 있는 베로니크 쿠르조 씨가 구속적부심 기각으로 앞으로도 구속된 상태에서 계속 수사를 받게 됐다. 프랑스 언론은 29일 법원 소식통을 인용해 오를레앙 2심 수사부가 이날 영아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쿠르조 씨의 구속 적부심 신청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적부심 기각의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수사부는 쿠르조 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 여부를 쿠르조 씨와 변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검토했었다고 언론들은 ...

연합뉴스 | 2007.10.30 00:00

신정아 '제3의 비호세력' 없었나

... 벌였으나 부당한 외압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신씨의 교수 임용 직전 교육부가 동국대 소유 일산 부지를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용도변경해줘 400억원대의 이익을 얻게 한 과정에 변 전 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 또한 구체적인 범죄 혐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당시 교육부가 교육 목적으로 직접 제공되지 않는 유휴 토지는 수익용으로 전환해 교육재정을 확충하라고 권장했으며 최근 5년간 교육부에 접수된 용도변경 신청이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승인됐다는 점 등에서 정상적인 ...

연합뉴스 | 2007.10.30 00:00

팬텀엔터, 회계처리 위반 유상증자 불발 위기

... 밝혔다. 이번 검찰 기소로 12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중견 탤런트 G씨 등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3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던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P사도 가장 주금납입 및 주가조작 혐의로 대표가 구속됐다. 이 회사는 경찰 조사 결과 명동 일대 사채업자들과 짜고 주식대금을 위장으로 납입하는 방식으로 주가 띄우기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7.10.30 00:00 | 김형호

'편입학 의혹' 정창영 연대총장 사퇴

... 밝혔다. 검찰은 우선 정 총장 부인 최씨와 학부모 김씨가 돈을 주고받은 거래내역과 올해 초 연세대 편입학 시험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받아 위법성 소지가 있는지 살펴본 뒤 최씨와 김씨 등 사건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최씨와 정 총장이 김씨로부터 딸의 연세대 치의학과 편입학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빌린 것이라면 배임수재 등의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형석/문혜정 기자 click@hankyung.com

한국경제 | 2007.10.30 00:00 | 사회부

"신정아 사건은 학력위조에서 비롯된 권력형 비리"

... 문란하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씨가 사회적 신분을 상승시키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데 제3의 고위인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조사해왔으나 다른 고위 인사의 개입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같은 비리 혐의로 변 전 실장과 신 씨를 이날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변 전 실장은 2005년 신씨가 예일대 박사학위 등 허위학력으로 동국대 교수로 임용되도록 외압을 행사하고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예산 특혜를 약속한 혐의(뇌물수수), 신씨의 ...

연합뉴스 | 2007.10.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