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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그 지역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1일 뉴욕과 워싱턴에서 참극을 빚은 동시 다발 테러의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을 제1의 용의자로 꼽고 빈 라덴을비호하는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기 위해 파키스탄에 대해 미군 전투기의 영공 통과허용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봉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월 장관은 기자들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파키스탄이 미국의 모든 요구에 동의했다고 ...

연합뉴스 | 2001.09.16 06:53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을 미국 테러사건의 '첫번째 용의자'라고 규정하고 미군에 '(공격) 준비'를 갖추라고 역설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딕 체니 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군복을 입은 모든 사람들은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나라를 지키고 테러리즘을 근절하기 위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

연합뉴스 | 2001.09.16 06:52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도 주용의자로서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울시 전 국장은 후세인 대통령이 이번 테러공격의 범인들을 지원할 동기와 경험과 자원이 있는 사람이라며 후세인 대통령이 과거 오사마 빈 라덴과 협력했다는 상당한 정황증거가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울시 전 국장은 "사담과 빈 라덴 간의 결혼은 매우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다"고말하고 ...

연합뉴스 | 2001.09.16 06:49

... 경우 미군의 비정규전 부대인 특수작전부대가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 확실하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을 뉴욕과 워싱턴 동시 테러의 제1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보호하고 있는 아프간에최후 통첩을 보냄으로써 미국의 침공은 이제 언제든지 결행될 수 있는 상황이다. 포스트는 테러 진압 부대인 '델타 포스'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억제를 위한 별도의 부대는 미군의 유일한 비밀 부대로 ...

연합뉴스 | 2001.09.16 06:49

... 중요증인구인영장을 오후 3시(한국시간 15일 새벽 4시)께 집행, 이 남자를 구금한 뒤 조사를벌이고 있다"며 "이 사람은 어제(13일)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조종사 자격증을 갖고있다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했다. 단순 테러 용의자 외에 사건 수사와 직접 연관되는 핵심 참고인이 검거된 것은이번이 처음으로, FBI는 이 참고인 조사를 통해 '펜트밤(PENTTBOM)'으로 명명된 이번수사에 결정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방 중요증인 구인영장은 ...

연합뉴스 | 2001.09.15 15:17

... 참사 이후 지금까지 평소 7건보다 훨씬 많은 100여 차례의 거짓 폭탄테러 위협을 받았다고 버나드 케릭 뉴욕시경 국장이 14일밝혔다. 케릭 국장은 이날 911에 전화를 걸어 한 학교에 폭탄이 장치돼 있다고 위협한 34세의 용의자를 체포했다면서 그는 연방법에 의거 10년형에 처하거나 25만 달러의벌금을 물어야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도 거짓정보를 유포하는 사람들은 장기 형량을 받을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에는 남편이 무역센터 ...

연합뉴스 | 2001.09.15 15:07

... 모닝 포스트는 15일 퀸즐랜드주 주도 브리스베인의 한 이슬람사원에 화염병 두 개가 던져졌으나 약간의 기물 손상에 그치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대미(對美) 테러에 항의하는 반(反)이슬람 시위대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뒤쫓고 있으며 사고 당시 사원 외부의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코카서스 계통의 한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신문은 이 사건이 호주 일부 주민들 사이에 고조되는 반 이슬람 정서 및 적개심의 표출로 풀이했다. 현지 이슬람교 ...

연합뉴스 | 2001.09.15 13:09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의 한 외교관은 15일 미국이 주요 테러 용의자로 지목한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간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으나, 추방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주재 탈레반 외교관인 아지즈 알-라만은 이날 방영된 한 TV방송에서 "빈 라덴이 만약 아프간 내 근거지를 떠나려 한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만약 머물러 있고자 한다면 강제로 떠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만약 탈레반이 미국의 ...

연합뉴스 | 2001.09.15 11:53

중남미의 칠레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등은 14일 미국이 테러 용의자들과 배후세력을 응징하기 위한 보복공격에 나설 경우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는 미국이 보복공격에 나설 경우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자국병력을 파견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페르난도 델라루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국제적 테러리즘에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부시 미국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지의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달베르토 ...

연합뉴스 | 2001.09.15 11:37

뉴욕과 워싱턴 동시다발 테러를 응징하기 위한 미국의 대대적인 보복공격이 임박하면서 아프간내 공격목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꼽히는 지역은 이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의 근거지들로 익명을 요구한 한 탈레반 정부 관리는 빈 라덴이 아프간 전역에 테러 훈련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프간 동부 4개주의 경우 빈 라덴의 캠프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미국의 공격 가능성이 높다. 잘랄라바드시와 여기서 서쪽으로 8㎞떨어진 ...

연합뉴스 | 2001.09.15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