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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원치않는' 추석 휴가

... 맞고 있다. 법정관리 업체인 동해펄프의 노조가 지난달 2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데 맞서 사측에서 지난 4일 직장(공장)폐쇄를 단행하면서 제지업체들이 갑작스러운 펄프 수급난에 직면하고 있는 것.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반덤핑 무혐의 판정에 따른 대미 수출 증가와 함께 인쇄용지의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맞은 한국제지 무림페이퍼 계성제지는 이 같은 펄프 공급난으로 추석 연휴 기간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인쇄용지 업체들은 예년에는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는 ...

한국경제 | 2007.09.17 00:00 | 김후진

[주목! 이사람] 구본민 서울서부지검 차장‥ 신정아 사건 검찰의 '입'

... 2000년에는 국정원에서 법률보좌관으로 파견 근무한 적도 있다. 형사부와 공안부도 두루 거쳤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을 맡았던 2005년 초에는 소설가 조정래씨가 쓴 대하소설 '태백산맥'에 대해 제기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11년 만에 무혐의 처리했다. 또 비슷한 시기 최장집 고려대 교수가 저서에 쓴 한국전쟁의 성격 규정과 관련된 국가보안법 고발에 대해서도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구 차장검사는 취미로 테니스와 축구,국선도 등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

한국경제 | 2007.09.17 00:00 | 문혜정

[취재여록] 이 판국에 총장님은 부재중

... 총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더 이상 교수회의 이사진의 안일한 대처를 방관할 수 없다"며 영배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 전원 사퇴를 주장했다. 또한 "오 총장이 변 전 실장을 감싸고 돌았다"며 "변 전 실장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오 총장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수들은 총장이 없는 틈을 타 오 총장이 내건 개혁(108프로젝트) 프로그램 자체를 무력화할 기세다. 실제로 88%의 교수들은 최근 열린 교수회의에서 '오영교식 ...

한국경제 | 2007.09.17 00:00 | 성선화

검찰, 정상곤 1억원 '제3자 전달 가능성' 조사

... 말했다. 정 전 비서관측은 대학강의(18일) 등의 일정을 이유로 19일께 출두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에 대한 조사는 늦어도 19일 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형식적으로는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이지만, 내용상으로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나 다름없는 수사를 병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또 정 전 비서관의 형이 운영하는 건설 관련 사업체에 김씨의 자금이 유입됐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정씨 ...

연합뉴스 | 2007.09.17 00:00

`신정아.변양균 의혹' 수사팀 또 대폭 보강

... 들은 뒤에 집중 조사를 해야할 필요성이 생긴 것도 수사팀 확대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신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재개해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고소사건의 혐의를 입증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의 고소사건 혐의 이외의 혐의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신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성곡미술관에 쏟아진 대기업 후원금의 일부를 횡령했다는 혐의 등도 조사하고 ...

연합뉴스 | 2007.09.17 00:00

신정아 `학위취득' 주장 굽히지 않는 이유는?

... 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므로 본인이 `피해자일 뿐'이라는 주장은 펴기 어려운 상황이다. 설사 신씨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신씨가 브로커와 짜고 편법으로 학위를 취득하려 했다는 `공모 혐의'는 벗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신씨가 이런 주장을 펴는 이유가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대외적 자기합리화의 수단, 즉 `그냥 거짓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씨는 캔자스대에서 학·석사 결합과정으로 미술학사(BFA)와 ...

연합뉴스 | 2007.09.17 00:00

두산ㆍ선양 등 3社, 진로 광고 공정위 제소

소주업체 두산주류와 선양,한라산은 17일 진로의 '무설탕 소주' 광고를 타사 비방 및 허위 광고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3사는 또 업소 및 도매상 등에 배포하는 자체 포스터 광고에 '무설탕' 등을 일제히 표기하기로 했다. 소주업계의 첨가물 논쟁이 마이너 업체들의 공동 대응으로 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진로 관계자는 "우리는 경쟁사에 비방이나 허위 광고를 한 적이 없다"며 "진로에 대해 허위 비방 광고라면서 따라하는 행위야말로 ...

한국경제 | 2007.09.17 00:00 | 유재혁

`수술 후 온갖 부작용 유발' 성형의사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박민표 부장검사)는 17일 40대 여성에게 복부 지방 제거, 광대뼈 깎기, 주름 없애기 등의 성형 수술을 잘못해 부작용을 초래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 등)로 성형외과 의사 A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병원을 운영중인 A씨는 2005년 2월말 등 2차례에 걸쳐 B(여)씨에게 유방 확대술, 복부 지방 제거술, 광대뼈 축소술, 얼굴 주름 제거술, 쌍꺼풀 성형술 등을 시행했으나 광대뼈를 과도하게 깎아내고 신경조직을 ...

연합뉴스 | 2007.09.17 00:00

신정아씨 17일 중 구속영장 청구

혐의 사실 대부분 확인…변 전 실장 곧 재소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이르면 17일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신씨의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신씨의 혐의를 대부분 확인했다. 검찰은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신씨가 오후 6시 40분께 서부지검으로 이송되자 일단 식사를 하게 한 뒤 2시간여동안 간단한 조사를 벌인뒤 장시간 여행과 스트레스로 ...

연합뉴스 | 2007.09.17 00:00

"면허취소 제대로 통지 안됐으면 `무효'"

... 소재불명으로 통지를 할 수 없는 때에는 관할 경찰서에 10일 간 공고함으로써 통지에 갈음할 수 있다'는 규정을 토대로 경찰서 게시판에 열흘 간 취소를 공고했다. 그러나 취소사실을 몰랐던 A씨는 이후 차를 몰다 단속돼 무면허운전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기소됐다.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1ㆍ2심은 "면허를 취소했어도 적법한 통지 또는 공고가 없으면 효력이 없다. 적법한 통지가 없는 동안의 운전은 무면허 운전이 아니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2부(주심 ...

연합뉴스 | 2007.09.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