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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외환銀ㆍ론스타 관련社 기소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20일 외환은행과 이 은행 대주주인 'LSF-KEB홀딩스SCA'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LSF-KEB홀딩스SCA는 론스타 본사의 마이클 톰슨 법률자문 이사가 대표로 있는 회사로,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2003년 8월21일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실체는 없는 서류상의 회사)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외환은행은 2003년 11월 외환카드 인수합병을 위한 ...

한국경제 | 2006.11.20 00:00 | 정태웅

김우중씨 상고 포기…징역 8년6월 확정

분식회계 및 사기대출, 재산국외도피 혐의 등으로 구속수감 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과 검찰은 이달 3일 항소심 선고 후 상고를 포기했다. 김 전 회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8년6월 및 벌금 1천만원, 추징금 17조9천253억원을 선고받았으며 상고 포기에 따라 이 형이 확정됐다. 김 전 회장은 질병으로 인해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던 중 선고를 앞둔 지난달 ...

연합뉴스 | 2006.11.20 00:00

[사설] (20일자) 혼란만 부추긴 오락가락 대출규제

... 신뢰성이 상실되고,이는 시장의 내성만 키워 어떤 정책수단으로도 집값을 잡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더 이상 효과없는 규제의 남발과 오락가락 대응은 안된다. 집값 안정을 위한 대출규제가 불가피하다면 투기혐의가 뚜렷하거나 상환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수요자를 보다 철저히 가려내 기존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대출을 제한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져야지,일률적인 신규대출 중단 등으로 집없는 서민들의 ...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추창근

'바다' 수사 3개월…"고래 등은 보이는데"

... 구속됐고 로비자금 명목으로 준 돈을 중간에서 가로챈 업체 간부, 대출을 알선한 브로커, 상품권 발행 인증 과정에 개입한 운동권 인사 등이 검찰 그물망에 걸렸다. 문화관광부 백모 국장은 상품권 업자로부터 동서의 계좌를 통해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검찰 조사는 물론 법정에서도 '아파트 분양 대금으로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불법 오락기나 오락실 사업에도 어김없이 조직폭력배가 끼어 들었다. 오락실을 운영한 대전 현대파 두목 정모씨와 행동대장 ...

연합뉴스 | 2006.11.19 00:00

中 '환경' 앞세워 중복투자 규제

... 과잉 중복 투자로 중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업종을 골라 환경 감사를 실시,오염 배출이 많은 기업들을 직접 퇴출시키고 투자를 억제시키겠다는 게 목적이다. 2004년엔 6452개,작년에는 2053개의 기업이 유해물질 배출 혐의로 적발된 뒤 폐쇄됐다. 이번 감사가 과거와 다른 점은 몇 개의 업종에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복 과잉 투자를 막고 산업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환경정책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환경 관련 ...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조주현

공정위, 불공정행위에 법정최고 과징금

... 추세다. 공정위는 석유화학 업계에 대한 사상 최고 수준의 과징금 부과를 앞두고 지난주에도 굵직한 담합 건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우선 지난 16일 옥수수 기름의 군납 입찰과정에서 입찰 가격과 물량을 담합한 혐의로 한국제유공업협동조합에 과징금 4억580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법정 최고액으로 이 조합의 3년 평균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나 된다. 공정위는 담합 행위를 제보한 사람에게 주는 포상금에도 법정 최고 수준을 적용했다. ...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김정호

김만복 "간첩단 여부, 미리 말할 수 없어"

... 이는 물론 원론적인 언급으로 볼 수도 있지만 김승규(金昇圭) 국정원장이 지난달 30일 한 신문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간첩단 사건으로 보고 있다. 이미 구속된 5명은 지난 한 달간 집중적 증거확보 등 수사를 통해 (간첩 혐의가)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는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국정원측은 설명자료를 통해 "정확한 답변 내용은 `검찰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미리 말씀드리기 어렵다'였다"면서 "이 사건이 검찰 수사를 통해 ...

연합뉴스 | 2006.11.19 00:00

공정위, 유화업계에 최대 2000억 과징금

석유화학업체들이 장기간에 걸쳐 주력 제품의 가격과 공급 물량 등을 담합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대 20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공정위 과징금 부과 사상 최대 규모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SK㈜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국내 석유화학업체 10여곳이 장기간에 걸쳐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합성수지 등 주력 제품의 가격과 공급 물량 등을 담합해 판매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고 ...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김정호

여자빨래만 걸려있는 집 골라 상습 성폭행 강도짓

대전 둔산경찰서는 19일 주택가 원룸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강도.강간짓을 해온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김모(30.대전 유성 지족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대전 서구 월평동 A(26.여)씨의 원룸에 침입,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지난 2002년 10월부터 같은 수법으로 14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67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

연합뉴스 | 2006.11.19 00:00

中 부패관리의 '엽기' … 비서애인 5억 들여 첫사랑 얼굴로 성형

부패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중국과 홍콩을 떠들썩하게 했던 류진바오(54) 전 중국은행 홍콩유한공사 총재가 약 5억원을 들여 여비서의 얼굴을 첫사랑 상대였던 여성의 얼굴처럼 성형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고교시절 급우를 짝사랑했던 류진바오는 상대로부터 거절당해 놀림감이 되자 반드시 출세 하겠다고 맹세,실제로 36세 나이에 상하이분행 부행장 자리까지 올라섰다. 1993년 5월 행장 대리로 승진하면서 우연히 첫사랑과 외모가 똑같이 ...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김선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