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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압박' 채찍든 美… 한중의 대응은

... 나서야 한다는 점을 전날 유독히 강조한 라이스 장관의 이 발언은 특히 한국과 중국에 주는 메시지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한국에 대해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포함한 대북 경협의 `많은 부분'이 북한의 (대랑살상무기) 확산 활동과 관계있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한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북한과 활동 전반을 평가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온 만큼, 우리는 그 평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

연합뉴스 | 2006.10.17 00:00

양원창 중국외교문화협회 회장 "韓中 FTA체결땐 좋은 미래 있을 것"

... 아니다." 17∼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6차 한·중 지도자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양원창(楊文昌)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은 17일 북핵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2∼2003년 북한이 핵확산방지조약(NPT)을 탈퇴하면서 위기가 고조됐을 때 중국 외교부에서 부부장(차관)을 지내며 '6자회담'의 틀을 만든 주역이다. 양 회장은 "중국과 한국 러시아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북한이 쌍방간에 해결책을 찾기를 원했지만 ...

한국경제 | 2006.10.17 00:00 | 김현석

北대사 "核해결 美적대정책 변화에 달려"

... 다름이 아니었다"면서 "미국의 핵 위협, 제재, 압력이 계속 강화됨에 따라, 조선은 다시금 핵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인 핵 실험을 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리 대사는 "조선은 책임있는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핵비확산 분야에서 국제적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며,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전세계적인 핵 무장해제 및 핵무기의 종국적인 철폐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뒤, "왜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가 어쩔 수 없이 핵 억제력을 ...

연합뉴스 | 2006.10.17 00:00

韓美 안보리결의 이행 조율 잘될까

... 요구를 하려는 것 보다는 안보리 결의이행과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공조를 확인하는데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그러나 라이스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는 예단키 어렵지만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확대와 남북경협사업 재검토 등에 대한 미측의 요구가 전달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않다. 때문에 PSI와 남북경협은 15일 채택된 안보리 결의 1718호와 직접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우리 정부가 ...

연합뉴스 | 2006.10.17 00:00

[리 철 北대사 IPU총회 연설 전문]

... 행정부는 자신의 국가정책을 조선 및 이란과 같은 국가들의 제거라고 선언하고, 모든 양자간 합의를 폐기했으며, 오로지 압력과 제재를 추구했다. 심지어 조선에 대한 핵 선제타격의 가능성까지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부시 행정부는 핵비확산조약(NPT)을 남용함으로써 조선의 최고 이익을 침해하려는 노골적인 목적을 추구했다. 현 미국 행정부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오로지 조선의 고립 및 파괴로 특징지워질 수 있으며, 대화와 협상을 하겠다는 미 행정부의 주장은 적대시 정책을 ...

연합뉴스 | 2006.10.17 00:00

한국산 휴대폰 다시 이륙채비?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반기에는 모토로라 레이저와 같은 '빅 히트 상품'이 없는 데다 원화 환율 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해져 고전했다. 특히 2분기엔 삼성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9.5%)로 떨어지고 LG의 적자가 커져 위기감이 확산됐다. 두 회사 휴대폰 실적이 3분기에 호전된 것은 삼성 울트라에디션,LG 초콜릿폰 등 주력 제품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많이 팔려나갔기 때문이다. 삼성의 경우 2분기에 167달러였던 휴대폰 해외 평균 판매단가가 175달러로 ...

한국경제 | 2006.10.17 00:00 | 김현지

美 '북한 압박' 본격화…北 '해당조치' 경고

... `미국의 각본에 따른 선전포고'라고 규정한 뒤 미국의 동향을 주시하며 "해당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대응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제2차 핵실험 가능성이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17일 서울에 도착, 한국측 고위당국자들과 안보리 결의 이행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이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

연합뉴스 | 2006.10.17 00:00

北 결의안 반발…조건부 추가조치 경고

... 충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내들고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털끝만치라도 침해하려 든다면 가차없이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은 결의안에 포함된 '해상검색'을 근거로 미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반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PSI가 확대돼 북한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해상검색 등이 이뤄질 수 있는 이번 결의안에 북한의 민감한 반응은 예상돼 왔다. 북한이 스스로 '핵보유국'을 자처한 ...

연합뉴스 | 2006.10.17 00:00

[리포트] 외국인매매 변화오나

... 국제자금동향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한국관련 4개펀드로 9억9천만달러가 들어오며 4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이머징마켓펀드로 7주만에 2억9천만달러가 유입돼 선진시장에 이어 신흥시장으로 자금유입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구글에 이어 세계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가 25억달러규모의 직접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외국인 시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매도의 ...

한국경제TV | 2006.10.17 00:00

[사설] (18일자) 北 추가 핵실험은 자살행위다

... 중국도 이미 시행에 들어간 대북 반출화물 검색과 송금차단에 이어 제재의 강도를 더 높일 수밖에 없게 된다. 우리 측의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사업도 더 이상 지속(持續)하기 어렵게 됨은 물론이다. 게다가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와 관련된 우리의 입지도 훨씬 좁아질 게 뻔하다. 오늘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순방에 나서는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이미 우리의 PSI 참여문제를 거론할 방침을 밝힌데 이어,남북경협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언급과 함께 우리 측의 결정을 ...

한국경제 | 2006.10.17 00:00 | 추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