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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잿물가격 담합 3社 벌금 ‥ 한화석화ㆍLG화학ㆍ삼성정밀화학

양잿물(가성소다)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한화석유화학 LG화학 삼성정밀화학 등 국내 대기업 3곳이 검찰로부터 각각 수천만원대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한승철)는 16일 국내 양잿물 가격을 다른 업체들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국제 시세보다 높게 올린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한화석유화학을 5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한화석유화학과 함께 가격을 담합한 LG화학과 삼성정밀화학도 각각 벌금 30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이들 3개사는 ...

한국경제 | 2006.05.16 00:00 | 김문권

박성범의원측에 `공천헌금' 제공자 사전영장

한나라당 공천헌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16일 중구청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박성범 의원측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장모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고(故) 성낙합 전 중구청장의 인척인 장씨는 올 1월 4일 박 의원측에 모피코트와 고급양주, 핸드백 등 1천400만원 상당의 고가품을 제공한 데 이어 이틀 뒤인 6일 미화 21만 달러가 들어있는 약상자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의원 ...

연합뉴스 | 2006.05.16 00:00

[인터넷 '왁자지껄'] 한국역사 배우러 일본으로 간다고?

... 지난 10일 서울고법 형사 9부(부장판사 김용호)는 일가족 3명을 무참히 살해한 2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자신의 전처 박모씨와 장인,처형 등 처가족 3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24)씨가 범죄 전력없이 성실히 살아왔고, 범행 후 자수한 점, 24살의 젊은 나이라는 점에 참작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여러 명을 살해한 살인범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 대해 네티즌 간에 논쟁이 ...

한국경제 | 2006.05.16 00:00 | 임원기

[정몽구 회장 기소] 檢-辯 주요 쟁점 뭔가 ‥ 비자금 조성 지시여부 등 공방 예고

검찰이 16일 1000억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2100여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이에 따라 변호인단과 검찰은 법정에서 비자금 조성 보고 및 지시,비자금 횡령,개인 빚 탕감 과정에서 회사 손실 초래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정 회장 사건을 이날 오후 형사합의25부(김동오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첫 공판은 이달 말께 열릴 예정이다. ◆1000억원 횡령,2100억원 배임 검찰에 ...

한국경제 | 2006.05.16 00:00 | 김병일

중학생 부모 "성적농담 전혀 없었다"

... 삼아 야유를 했을 뿐인데 김씨가 둔기를 휘둘러 학생들에게 중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씨는 특히 단순히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학생들에게까지 폭행을 휘둘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자신의 부인에게 성적 농담을 했다며 중학생 3명을 둔기로 폭행해 각각 전치 2-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

연합뉴스 | 2006.05.16 00:00

유명 연예인 `성매매 알선' 수사

연예인 3명이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동료 연예인 등 손님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허가도 없이 유흥업소를 운영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연예인 L, H, J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이 종업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4년 2월부터 작년 9월까지 조직폭력배 `신촌이대식구파' 고문 정모(43)씨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무허가로 ...

연합뉴스 | 2006.05.16 00:00

"집안 쑥대밭 만들겠다"..박 前국장 자살...강압수사 의혹 증폭

... 하지만 검찰 주변에서는 박씨가 자동차 헐값 구입 의혹 등과 관련해 중수부에서 단순히 다섯 차례 조사받았다고 죽음을 결심했다는 말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는 등의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검찰이 자금 출처를 확인하는 데 막히자 다른 혐의로 박씨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최근 검찰조사를 받은 피의자의 한 변호인은 "검찰의 압수수색이나 피의자 긴급체포가 구태의연한 저인망 식"이라며 "걸리면 좋고 안 걸리면 그만이라는 식의 조사에서 빨리 ...

한국경제 | 2006.05.16 00:00 | 최승욱

검찰, 정몽구 회장 구속기소(종합)

현대차 그룹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16일 1천억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2천1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 배임ㆍ횡령 등)로 정몽구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당초 이날 일괄기소할 예정이었던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김동진 총괄부회장 등 임직원들의 신병처리는 현대차그룹 비자금 용처 수사 성과를 봐가며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00년 4월∼2006년 3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위아, 글로비스 등에서 ...

연합뉴스 | 2006.05.16 00:00

'뒤바뀐 수술' K대 의료진 9명 입건

차트가 바뀌어 위암환자와 갑상선질환 환자가 엉뚱한 수술을 받은 의료사고와 관련, 대전 K대병원 의료진 9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16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두 수술을 담당했던 집도의 2명과 마취의 2명, 외과의 2명 등 의료진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각각 위암과 갑상선질환으로 입원했던 환자 2명을 차트가 뒤바뀐 것을 모르고 서로 엉뚱한 수술을 받게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조용학 ...

연합뉴스 | 2006.05.16 00:00

[정몽구 회장 기소] 박석안 前국장 자살 … 강압수사 의혹 증폭

... 집안(박씨와 처가)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폭언을 했다"(박석안씨 처남)는 등 검찰 주장과 정면 충돌하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어 검찰로서도 곤혹스런 입장이다. 검찰 주변에서는 검찰이 자금 출처를 확인하는데 막히자 다른 혐의로 박씨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대검 중수부가 이번에 국내 서열 2위 그룹의 총수를 구속한 데는 '압수수색'과 '긴급체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압수수색은 이용훈 대법원장이 ...

한국경제 | 2006.05.16 00:00 | 김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