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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경찰서는 12일 몸값을 노리고 여중생을 납치하려다 여중생의 오빠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38)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50분께 안양시 만안구 김모(41.여)씨 집 뒤뜰에서 김씨의 아들(20)을 흉기로 2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김씨의 딸(15.중3)을 납치, 몸값을 요구하기 위해 김씨 집에 침입해 누전차단기를 2차례 내려 딸을 집밖으로 유인하려다가 ...

연합뉴스 | 2006.04.12 00:00

서울 동작경찰서는 12일 차 안에서 직장 동료를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박모(3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1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골목길에 자신의 차를 세우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직장 동료 A씨를 뒷좌석으로 끌고가 마구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이날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A씨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차에 태우고 가던 중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6.04.12 00:00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2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회사 소유 고려산업개발 신주인수권을 이중매매하는 방법으로 50억원대 차액을 남겨 횡령했다는 혐의를 뒷받침할 정황증거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 회장을 소환할 준비가 됐다. 정 회장이 사실대로 진술할 것을 기대한다. (정 회장의 횡령 혐의와 관련한) 여러가지 정황증거가 있다"며 정 회장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검찰은 이르면 13일께 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

연합뉴스 | 2006.04.12 00:00

성인 오락실 게임기에 지폐를 넣었다 빼는 눈속임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12일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손모(35)씨 등 2명은 광주시내 몇몇 성인 오락실 주인 사이에는 요주의 대상이었다. 이들이 다녀간 뒤에는 반드시 게임기 안에서 네 귀퉁이가 잘려진 만원권 지폐가 발견됐기 때문. 손씨 등은 지폐의 귀퉁이를 잘라내고 중앙에 고무줄을 연결한 뒤 구슬까지 달아서 돈이 기계 안으로 완전히 빨려들어갈 수 없도록 ...

연합뉴스 | 2006.04.12 00:00

... 판매비와 관리비는 130%,영업외비용은 448%나 늘어나는 등 각종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액주주모임은 소프트뱅크측이 남은 지분을 인수,계열사와 합병하려고 의도적으로 그라비티를 부실화시켰다며 류일영 회장 등 경영진을 배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소액주주모임 관계자는 "일본에서 별로 인기 없는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에밀 크로니클'을 계약금 70억원이나 주고 수입하는가 하면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온라인게임 투자펀드에 100억원을 투자하면서 ...

한국경제 | 2006.04.12 00:00 | 임원기

...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행장은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세 가지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 있다"며 2003년 외환은행 매각의 원천무효,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상실,론스타의 현재 지위 유지(현재 지위는 유지하나 탈세혐의가 밝혀져 매각예정 주식 일부가 가압류될 경우 포함) 등의 가능성을 꼽았다. 김 부행장은 "국민은행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감사원이나 검찰의 수사결과와 관계당국의 처분결과를 봐야 할 것"이라며 "국민은행 입장에서는 ...

한국경제 | 2006.04.12 00:00 | 장진모

상습적으로 가정 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을 살해한 30대 주부에게 이례적으로 집행 유예의 선처가 내려졌다.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문형배 부장판사)는 12일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모(39.여)씨에게 살인죄를 적용,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말기암 환자 간호 등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가정폭력에 시달린 나머지 극도의 두려움과 증오심에서 범행에 이르게 됐고, 자신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려는 ...

연합뉴스 | 2006.04.12 00:00

...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외환은행 매각실무팀장이었던 전용준씨가 돈을 받고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11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된 전씨가 엘리어트홀딩스 박순풍 대표로부터 BIS비율 조작 관련 청탁 대가로 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 "조사 중이다.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채 기획관은 진씨의 진술태도와 관련, "협조를 잘 하고 있다"며 외환은행이 ...

연합뉴스 | 2006.04.11 00:00

참여연대는 11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사장을 비롯 현대자동차 등의 전현직 대표이사 5명과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등 모두 8명을 특경가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고발장에서 "정몽구 회장 등 현대차ㆍ기아차ㆍ현대모비스의 전현직 대표이사 5명은 사업상 수반되는 운송ㆍ물류 거래를 각 회사의 사업부문이나 자회사를 설립해 거래하지 않고 정 회장 부자가 설립한 글로비스에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는 ...

연합뉴스 | 2006.04.11 00:00

참여연대가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과 권국주 전 광주 신세계 대표이사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권국주 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지난 98년 4월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정용진 부사장이 주식을 저가에 인수토록 해 회사에 420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전·현직 대표이사 5명도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

한국경제TV | 2006.04.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