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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즙기 도시락등이다. 전자장난감등 작동완구의 경우 백판지로 포장하고 내부를 스티로폴로 고정시키는 사례가 많았고 봉제완구는 비닐로 포장하는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종량제여파로 스티로폴이나 비닐사용이 어려워지자 스티로폴은 골판지성형물로, 비닐은 녹는 비닐로 바꾸고 있다. 어린이용 승용물과 유아복등을 만드는 한국아프리카는 올해초부터 햇빛에 분해되는 비닐로 포장을 바꾸기 시작했다. 회사측은 이 비닐을 햇빛에 내놓을 경우 6시간 정도면 분해돼 쓰레기발생을 ...

한국경제 | 1995.01.10 00:00

... 4백13권에 달하는 조선왕조5백17년의 역사를 CD롬 타이틀 3장에 옮기는 획기적 작업이다. 약5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연인원 6백여명이 투입된 이 방대한 사업의 결실은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표된다. 또 아동서적 전문출판사 예림당(대표 나춘호)은 "그림으로 보는 난중일기",문학과지성사(대표 김병익)는 항일독립투사 지청천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의 수레를 끌고 밀며"등의 단행본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

한국경제 | 1995.01.10 00:00

... 이질화되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싸워온 일이 없다. 지금 우리는 김일성 주체사상이라는 폭력혁명사상과 자유민주주의라는 이기적 온갖 교활성이 허용되는 배금사상에 물들여진 남과 북의 이질적 가치체계의 지배하에 산다. 현대의 양심적 지성에게는 이 두가지가 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괴물이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체계가 혼돈과 무질서 부정부패라는 바람직스럽지 않은 결과를 낳지 않기 위해서는 그 주체가 되는 "민"이 주어진 자유를 스 스로 고귀하게 ...

한국경제 | 1995.01.08 00:00

... 김수권코오롱부사장은 김금대코오롱감사와 함께 신설된 사장보좌역에 임명 돼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밖의 임원승진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무 코오롱 이승칠 한국염공 나호진 코오롱파이낸스 성동기 대표이 사상무 코오롱스포렉스 지성일 상무 그룹기획조정실 제환석 코오롱 신 현구 김정건 김재환 코오롱유화 김찬식 김설 코오롱세이렌 김덕석 코오롱 메트생명보험 최궁락 A&C코오롱 송문수 이사 회장비설실 석도정 그룹기 획조정실 임영호 코오롱 ...

한국경제 | 1994.12.13 00:00

교수신문사(대표 이영수)주최 제2회"한국지성의 표상"전이 13-21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송수남 송영방 오용길 원문자 이종상 이철량 정탁영 하태진 김호득(이상 한국화)김형대 구자승 이두식 이석주 하동철 한운성 황영성(이상 서양화) 김창희 박충흠 최종태 최만린(이상 조각)씨등 현역교수작가 50인이 출품한다. 15-21일(19일 제외) 오후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시간이 마련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

한국경제 | 1994.12.12 00:00

제2회 한국지성의 표상전 =13~21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580-1643). 송수남 이종상씨등 한국화가 18명, 하동철 황영성씨등 서양화가 21명, 최만린 엄태정씨등 조각가 11명등 대학교수로 재직중인 전국의 중견작가 50명 참가. 교수신문사 주최. 김명식전 =7~20일 백송화랑(730-5824) 7~15일 예맥화랑(720-4108). 81년 중앙미술대전에서 특선한 김씨의 아홉번째개인전. 중앙대회화과와 동대학원졸업. 판화 수채화 ...

한국경제 | 1994.12.08 00:00

*** 저자 : 레지스드브레 역자 : 정진국 출판사 : 시각과 언어 현대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레지스 드브레(54)가 쓴 이미지변천사. "서구적 시선의 역사"라는 부제를 가진 이책은 그를 유명하게 만든 학문인 "메디올로지"(매개론)를 통해 이미지문화의 흐름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짚어가고 있다. 매개론의 핵심은 현대사회의 인간들이 이데올로기의 시대가 아닌 아이코놀러지(Iconology)의 시대, 즉 실체가 아닌 그 재현물이 지배하는 세상을 ...

한국경제 | 1994.12.06 00:00

... 한지붕유럽, 그리고 분단한국 (주섭일 저 장락) 사회를본다 사람이보인다 (김찬호 저 고려원미디어) 병든바다 병든지구 (김지하외 저 범우사) 과학과 인간가치 (야콥브로노프스키 저 이대출판부) 39가지 과학충격 (김준만 저 지성사) 우연과행운의 과학적이야기 (로이스트 로버츠 저 국제) 생물이 보인다 (박강훈외 저 천재교육) 다정이에게 하는 남극과학 이야기 (김수암 저 서울프레스) 한국의 불가사이 (김한곤 저 새날) 글쓰기 열두마당 (허병두 저 ...

한국경제 | 1994.11.29 00:00

... 전문가들은 굳이 비관은 안하지만 그렇다고 낙관도 안한다. 체제의 미래예측이 이리도 신중한데는 히틀러 스탈린등 20세기에 겪은 인류의 쓴 체험이 19세기 낙관론에 완전히 배신당한 탓이 크다. 80년대 벼량 까지만 해도 키신저등 많은 지성들은 "공산주의는 발달된 과학의 힘으로 어떤 내부 반발이라도 진압,절대로 망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었다. 공산권 붕괴현상은 의외순간에 일어났던 것이다. 둘째 정통 자유국가에서 조차 어느 한곳도 지도자의 권위가 서는데가 없다. ...

한국경제 | 1994.11.28 00:00

.문학계간지 "창작과 비평"(창작과비평사 간)과 "문학과 사회"(문학과 지성사 간) 겨울호가 출간됐다. "창작과비평"은 특집으로 한국문학의 근대성과 중국 인권문제, 한일의 근대경험등을 진단하는 "동아시아, 근대와 탈근대의 과제"를 다뤘다. "문학과 사회"는 지식인의 현위치를 반성하는 "한국 지식인의 위상과 역할"을 특집으로 실었고 신경숙 고종석 이인성 김원일씨의 소설과 황동규 김영석씨등의 시를 담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

한국경제 | 1994.1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