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새영화] "무전유죄…" 없는 자의 핏빛 절규 '홀리데이'

'유전무죄,무전유죄(有錢無罪,無錢有罪).' 1988년 탈옥 후 인질강도 소동을 벌였던 지강헌의 이 말은 양윤호 감독의 영화 '홀리데이'의 모티프가 된다. 당시 탈주 실화에다 작가적 상상력을 덧입혀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차별하는 공권력의 부당성을 강하게 비판한다. 실존인물 지강헌은 여기서 지강혁(이성재)이란 가공인물로 거듭났고,그의 천적 경찰관 김안석(최민수)은 하층민을 학대하는 공권력의 허상을 고발하기 위해 창조됐다. 실제 지강헌은 560만원을 ...

한국경제 | 2006.01.12 00:00 | 유재혁

"하워드 호주 총리 형은 환경 테러리스트"

... 무단으로 자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근 주민들은 그를 '환경 테러리스트'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스탠은 자신의 주택 관리인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며 나무들을 자르겠다고 하자 이를 승인했을 뿐 나무를 자르는 일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그의 주거지 관할 행정당국이 지난 해 주민의 신고를 받고 삼림감시 공무원을 현장으로 보내 70여 그루의 보호수들이 무단 벌목된 사실을 확인한 후 그를 고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었다며 그가 문제를 ...

연합뉴스 | 2006.01.11 00:00

고법 "내기골프는 도박"

... 6월,징역 8월의 형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튀는 판결'로 유명한 이정렬 판사(해외 연수 중)가 "화투나 카지노와 달리 골프와 같은 운동경기는 경기자의 기능과 기량이 지배적으로 승패에 영향을 끼치므로 도박이 아니다"며 무죄 선고를 내린 것을 전면 뒤집은 것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골프경기의 성격과 목적,상금의 출처,상금 취득의 정당성 등 제반사정을 따져 도박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1.11 00:00 | 김현예

고법 "내기골프는 도박에 해당"

억대 내기골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내기골프는 우연이 아닌 실력이 승패를 좌우하므로 도박이 아니다'는 이유로 1심에서 무죄 가 선고된 피고인들에게 고법이 원심을 깨고 도박죄를 적용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11일 억대 내기골프를 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선모(53)씨 등 4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선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이모씨(66)ㆍ김모(59)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

연합뉴스 | 2006.01.11 00:00

홍콩 검찰, 한국 시위대 8명 석방

... 열린 이들에 대한 3차 재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 8명은 이에 따라 반(反) WTO 시위를 위해 홍콩에 입국한지 한 달 만에 자유롭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검찰은 그러나 나머지 3명 중 양경규 민주노총 공공연맹위원장과 농민 윤일권 씨 등 2명에 대한 공소는 그대로 유지했다. 3명 중 나머지 1명인 전농 소속 농민 박인환 씨는 검찰이 적용한 혐의 내용 일부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홍콩 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연합뉴스 | 2006.01.11 00:00

홍콩법원 오늘 한국시위대 재판

... 쿤통(觀塘)법원은 11일 오후 2시30분 구속후 보석 석방된 양경규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 등 한국 시위대 11명과 외국인 3명에 대해 유죄 인정심문을 위한 재판을 속개한다. 이날 재판부는 시위대측에 불법집회 등 기소 혐의에 대한 유.무죄 여부를 물어 유죄 인정시 곧바로 형량을 결정하고 재판을 종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위대측은 각 개인별 폭력행위가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는 기소 혐의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재판은 내달 ...

연합뉴스 | 2006.01.11 00:00

홍콩 산업장관 "한국 시위대는 농민 아닐 것"

... 1천700명의 한국 시위대중 1천300명이 농민으로 모두 소속 지역에서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다는 증빙기록이 있다며 `정부의 충분한 보호를 받고 있다'는 창 국장의 주장도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틀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9일 오후 단식 농성중인 한국 시위대 11명과 홍콩 및 국제 시민단체는 도널드 창(曾蔭權) 홍콩 행정장관 관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갖고 이들의 조속한 무죄 방면을 촉구했다.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

연합뉴스 | 2006.01.10 00:00

각국서 한국시위대 조속방면 촉구 시위

... 시위가 벌어졌다고 홍콩 민중 WTO감찰연맹(민중연맹)이 10일 밝혔다. 그러나 홍콩 당국이 11일 재판을 앞두고 시위대에 대한 엄정한 처리를 재차 공언하면서 검찰의 공소 취하 등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9일을 한국 시위대 무죄방면 촉구를 위한 국제 행동일로 정한 민중연맹은 이날 10여개 각국 도시에 주재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반세계화 운동가들이 한국인 방면을 요구하는 단식투쟁, 항의집회 등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반세계화 단체 아탁(ATTAC) 독일지부 ...

연합뉴스 | 2006.01.10 00:00

민노총 "시위대 억류시 1천명 홍콩 원정시위"

민주노총은 한국 시위대가 조속히 무죄 방면되지 않을 경우 또다시 1천명의 시위대를 홍콩에 파견,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9일 밝혔다. 시위대 지원을 위해 홍콩을 방문한 전재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11일 재판에서 시위대에 대해 공소취하나 무죄 판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0∼22일 사이 300명의 선발대에 이어 모두 1천명의 원정 시위대를 재차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 경찰의 현재 태도로 본다면 시위자들의 공소취하 가능성이 그렇게 ...

연합뉴스 | 2006.01.09 00:00

"후세인, 교수형보다 총살형 원해"

... 말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후세인은 최근 요르단 암만에서 자신의 변호인 2명과 가진 4시간 가량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변호인중 한 명인 이삼 가자위가 전했다. 후세인은 또 자신은 여전히 이라크 무장세력의 지도자이며 군지휘관 처형에는 총살이 "적절한 방법"이라며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론 나는 무죄이지만 그들(미국)이 내가 죽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jun@yna.co.kr

연합뉴스 | 2006.0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