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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료 한번 지불한 곡이라면 "편집음반은 무죄"

... 판매한 음반회사의 경우 해당곡의 작사·작곡가로부터 추가 허락을 받지 않고 편집음반을 제작해도 형사상 책임이 없다는 첫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음반회사에 민사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은 있었지만 형사 재판에서 음반회사의 무죄를 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 4단독 유영근 판사는 5일 작사·작곡가로부터 추가 허락 없이 조용필씨의 '창밖의 여자' 등 히트곡들을 재구성해 편집음반으로 판매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기소된 임모 지구레코드사 ...

한국경제 | 2005.09.05 00:00 | 정인설

6세대 LCD기술 유출 사건 특허청이 유.무죄 가린다

10개월간 지루한 법정 공방을 벌여온 6세대 LCD기술 유출 사건에 대한 유·무죄 판단 책임이 법원에서 특허청으로 넘어갔다. 연구개발비만 3700억원이 들어간 기술이 영업비밀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특허청 기술감정으로 알아보자는 검찰의 이례적인 요구를 최근 법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지난해 12월 6세대 LCD 컬러필터 공정기술을 빼내 대만 회사에 입사하려 한 혐의로 류모씨(36) 등 국내 유명 LCD 제조업체 A사의 ...

한국경제 | 2005.09.05 00:00 | 김문권

저작권료 한번 지불한 곡이라면 "짜집기 음반은 무죄"

... 판매한 음반회사의 경우 해당곡의 작사·작곡가로부터 추가 허락을 받지 않고 편집음반을 제작해도 형사상 책임이 없다는 첫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음반회사에 민사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은 있었지만 형사 재판에서 음반회사의 무죄를 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 4단독 유영근 판사는 5일 작사·작곡가로부터 추가 허락 없이 조용필씨의 '창밖의 여자' 등 히트곡들을 재구성해 편집음반으로 판매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기소된 임모 지구레코드사 ...

한국경제 | 2005.09.05 00:00 | 정인설

"'간첩누명' 옥살이 함주명씨에 국가 거액보상"

서울고법 형사4부(이호원 부장판사)는 3일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20여년만에 재심판결로 무죄가 선고된 함주명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형사보상금 청구사건에서 "국가는 함씨에게 3억3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함씨는 1983년부터 석방시점인 1998년까지 5천658일간 구금당했던 사실이 명백하고 형사보상법상 보상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개성이 고향인 함씨는 1954년 월남한 가족을 만나려고 남파공작원을 ...

연합뉴스 | 2005.09.03 00:00

허구로 드러난 김우중씨 `무일푼' 주장

... 1998년 2월∼1999년 2월까지 16개 계열사에 대한 자료를 누락, 허위신고한 사실도 확인했다. 2001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수사 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던 이재명 전 민주당 의원,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 최기선 전 인천시장(무죄 확정)에게 정치자금 및 뇌물을 제공한 혐의도 추가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 3건에 내사중지 조치 = 검찰은 김씨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상당부분 확인했으나 관련자들의 해외 체류로 조사가 쉽지 않아 3건에 대해 내사중지 조치를 취했다. ...

연합뉴스 | 2005.09.02 00:00

'국민의 사법참여제' 모의 재판

일반 시민이 재판 과정에 참여해 피고인들의 유·무죄 판정에 관여하는 '국민의 사법참여제' 재판을 미리 보여주는 모의재판이 3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대법정에서 열렸다. 시민 배심원단이 이날 모의재판에 앞서 사실을 정당하게 판단하고 진실한 평결을 내릴 것이라는 선서하고 있다.이 제도는 오는 2007년 도입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2005.08.31 16:01

한나라 입당파 정치인 '이적료' 무죄 판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이기택 부장판사)는 25일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 입당해 돈을 지원받은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기소된 이른바 입당파 정치인들인 원유철ㆍ이재선ㆍ이완구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불법자금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당시 한나라당의 국고보조금이 500억원에 달해 합법적인 자금의 일부라고 인식할 수 있었고 외형상 정상적 자금인 것처럼 지급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고의성을 인정하기는 ...

연합뉴스 | 2005.08.25 00:00

'조작간첩' 사건 재심청구 잇따라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함주명(74)씨가 지난달 중순 재심선고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조작간첩' 사건과 관련한 재심 청구가 잇따르고 있다. 간첩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4년간 복역하다 1998년 8.15 특사 때 가석방된 이장형(74)씨는 24일 서울지방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이씨는 재심 청구서를 통해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돼 구속영장이 발부될 때까지 57일간 영장없이 구금됐으며 연행 ...

연합뉴스 | 2005.08.24 00:00

국체협 회장 구속으로 2개월째 파행 운영

... 회장은 실정법을 어긴 혐의로 구속됐으나 본인이 사퇴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고, 아직 유죄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 정관상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임원직을 수행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엄 회장은 1심 선고에 앞서 무죄 입증을 하려고 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외부 시각은 물론, 조직의 쇄신을 바라는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엄 회장은 크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국체협의 한 관계자는 "타율적인 결정은 좋지 못하고 ...

연합뉴스 | 2005.08.19 00:00

10월 재보선 성큼.. 예상 판도는

... 성북 을의 경우 3개월내로 심급별 선거를 마쳐야 하는 `훈시규정'을 두고 있는 선거법 위반이 아닌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이어서 재판이 뒤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나머지 선거법 위반 사건도 대법원에서 일부 무죄취지로 파기환송돼 고법으로 되돌려질 가능성이 있어 이번 재.보선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선거법 위반사건이 걸린 4곳 가운데 1-2곳 정도가 파기환송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여야는 이미 재.보선 예상지역을 ...

연합뉴스 | 2005.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