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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석방된 안와르 이브라힘(57)전(前)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4일 신병 치료차 독일로 떠났다. 안와르 부총리는 6년전 9월 부총리직에서 해임돼 동성애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 지난 2일 대법원의 무죄 판결로 석방됐다. 그는 6년전 경찰의 구타 등으로 다친 허리 통증을 앓아 왔으며 이번 석방을 계기로 독일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안와르는 1981년 모하마드 전 총리에 의해 발탁돼 1993년 부총리 자리에 올랐으며 한 때 그의 후계자로 ...

연합뉴스 | 2004.09.05 00:00

... K씨를 상대로 10억원 반환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원고는 피고들과의 합의를 취소했으므로 더이상 10억원 반환을 요구할 수 없다"며 "설령 합의가 유효하다 해도 오씨가 인도네시아 정국 때문에 로비에실패한 것일 뿐 로비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재판에서 사기 혐의에 대한무죄가 확정됐으므로 당시 합의는 중요한 착오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 효력을 인정할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

연합뉴스 | 2004.09.04 00:00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 김주현 판사는 3일 동거남이 생활비로 맡긴 돈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A(여)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는 A씨에게 투자 등의 명목으로 돈을 맡겼다고 하나 A씨가 다른 목적으로 돈을 지출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맡긴 돈을 마음대로 운영해도 좋다는 각서를 써 준것을 미뤄볼 때 A씨가 돈을 횡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은근거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가 A씨에게 돈을 증여했거나 아니라 ...

연합뉴스 | 2004.09.03 00:00

... MDMA(메틸렌 디옥시 메탐페타민.일명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1심에서 벌금400만원이 선고된 박모(48.주점운영)씨에 대해 "국과수의 1차 모발감정 결과를 유죄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며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모발에서 MDMA나 MDMA의 체내 대사체인 MDA가 검출됐다는것은 투약사실에 대한 직접증거가 아닌 간접증거에 불과하다"며 "모발감정은 시행역사가 길지 않고 약물이 모발에 침입하는 정확한 메커니즘과 ...

연합뉴스 | 2004.09.03 00:00

... 벌이게 됐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전 남편이 폭력을 행사해 13억원을 갈취했다'며 S씨를 고소,결국 S씨는 구속 기소됐고 B씨는 전 남편의 형사재판에 딸과 함께 증인으로 나가 위증을 했다. 그러나 남편은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고 딸은 항소심에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고소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진실을 자백, 결국 B씨와 딸 S씨가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임 판사는 "B씨의 죄질이 불량하고 법정에서도 죄를 뉘우치지 않아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4.09.02 00:00

말레이시아 대법원은 2일 꼭 6년전인 1998년 9월2일 해임돼 동성애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안와르 이브라힘(57) 전 말레이시아 부총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석방했다. 말레이시아 대법원측은 이날 2대 1로 그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재판관 압둘 하미드 모하마드는 판결문에서 "검찰측 증인인 아지잔 아부바카르가 안와르 전 부총리와 동성애를 했다고 주장하는 날짜를 수시로 바꿘 진술함? 따라 안와르 전 부총리의 동성애 혐의에 ...

연합뉴스 | 2004.09.02 00:00

... 움직임에 진지한 성찰을 촉구한 것이라는 긍정론도 있지만 사법부가 입법.행정부의 일에까지 언급하는 것이 적절한 것이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을 겨냥한 듯한 사법부의 첫 메시지는 지난달 26일 헌법재판소의 국보법7조 찬양.고무죄 및 이적표현물 소지죄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나왔다. 헌재는 최근 `국보법 폐지'를 권고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에 반박이라도 하듯이 재판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결정을 내렸다. 또 국보법을 형법으로 대체하자는 정치권 일각의 ...

연합뉴스 | 2004.09.02 00:00

... 공격하려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회부된 4명 가운데 코우브리티(26)와 압델-일라흐 엘마르도우디(38)은 테러리즘과사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나머지 한명은 사기혐의로만 유죄판결을, 또다른 한명인 라로크 알리-하이모우드(24)는 무죄판결을 각각 받았다. AP통신이 입수한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피고인들이 새로운 재판을 요구하는 것을 지지하며, 이들에 대한 테러혐의를 파기할 것을 당시 재판을 맡은 제럴드 로센 지방판사에게 요청했다. 이같은 법무부 결정은 법무부가 ...

연합뉴스 | 2004.09.01 00:00

... 수표용지를 넘겨 액면금액 9천억원짜리 위조수표를만들도록 도와준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1심 재판부는 수표 위조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지만 실제 현금화해 사용하려던 혐의는 9천억원짜리 수표가 시장에 유통될 위험성이 낮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그러나 `9천억원짜리 수표를 진짜로 믿었고 전화 몇번만 돌리면 할인할 수 있다'는 명동 사채업자의 진술을 인정, 수표를 사용하려던 부분도 유죄로 인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

연합뉴스 | 2004.08.31 00:00

... `제재조치'로 1962년 이후 일관되게 적용돼 왔다"는 의견을 인권위에 전달해 왔다. 국방부도 인권위 조사에서 "제재조치는 병역기피 혐의로 제기된 박씨의 공소내용에 대한 것이 아니라 병역 불이행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무죄추정 원칙에 어긋나지 않으며 형사처벌보다 낮은 단계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이므로 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반한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그러나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법원의 무죄판결을 받은 사람마저도 병역의무 불이행 사실만으로 취업이 ...

연합뉴스 | 2004.08.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