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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기원(대법원)은 13일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사생활 침해 혐의로 기소된 사진사 3명이 1심과 항소심(고등법원)에서 받은 무죄판결을 재심의하라고 판결했다. 자크 랑그뱅, 크리스티앙 마르티네, 파브리스 샤세리 등 사진사 3명은 2003년 11월 1심과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사생활 침해 혐의와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았었다. 파기원은 이날 판결에서 1997년 8월 31일 사고 당시 다이애나와 그의 연인 ...

연합뉴스 | 2005.04.14 00:00

부산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지대운 부장판사)는 13일 정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댓글 등의 형식으로 특정 정당을 상습적으로 비방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최모(41.경남 진주시)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정 선거법은 후보자가 선거운동기간 전에 할 수 없었던 정책홍보 등의 행위를 새롭게 허용하는 것일 뿐 일반 국민으로 하여금 단순한 의견 개시가 아닌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까지 허용하는 ...

연합뉴스 | 2005.04.13 00:00

... 재조사하기란 쉽지 않은 데다 조사를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그것이 재심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부분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형사소송법 제420조는 `유죄 선고를 받은 자에 대해 무죄 또는 면소를, 형의 선고를 받은 자에 대해 형의 면소 또는 원 판결이 확정한 죄보다 가벼운 죄를 확정할 명백한 증거가 새로 발견된 때'를 재심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법무부의 진상조사를 통해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면 과거사와 관련된 ...

연합뉴스 | 2005.04.12 00:00

... 정책기획단장,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부산동부지청 차장 등 요직에 부임한 것도 주목된다. 아울러 여성검사 증가추세를 반영해 의정부지검 조희진 부장검사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사법연수원 검찰교수직에 부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법무부는 "무죄분석 결과 주임검사ㆍ결재부장 등의 과오가 있었다고 인정되는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인사에 반영했다"고 밝혀 최근 고위간부 인사 때 일부 검사들의 반발을 샀던 무죄율 인사 반영 방침을 계속 견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5.04.12 00:00

... 아카예프는 일부 혜택이 사라진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카예프는 신체적 안전 보장과 과거 대통령 재임시 활동에 대한 면책특권은 보장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키르기스 대법원은 이날 재야 지도자 펠릭스 쿨로프에게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그는 오는 7월 10일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쿨로프 전 내무장관은 바키예프 직무대행 보다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동안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혀왔다. (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jero...

연합뉴스 | 2005.04.11 00:00

... 호도르코프스키와 유코스 지주회사인 메나테프 금융그룹의 플라톤 레베데프 회장 등 2명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호도르코프스키 전 사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해 "내가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을 확인할 증거와 증인 진술은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러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유코스는 2003년 10월 호도르코프스키 전 사장이 사기와 횡령 등 7개 혐의로 전격 구속된 이후 지속된 강도 높은 사정 당국의 수사로 공중 분해됐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jo...

연합뉴스 | 2005.04.11 00:00

최근 만취 상태의 처제와 성관계를 가졌다가 강간 혐의로 기소된 형부가 무죄를 선고 받은 판결이 있었다. MBC TV 'PD수첩'은 12일 오후 11시5분부터 방송되는 '강간죄를 개혁하라(가제)'편에서 이 사건을 다루고 강간죄를 둘러싼 현행법과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제작진은 "강간사건은 당사자들 외에 증인이나 증거가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사건의 경우 처제는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당시 정황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없는 상태"라며 ...

연합뉴스 | 2005.04.10 00:00

... 대표는 "최근 삼일회계법인은 코스닥기업 중 9곳에 대해 '부적절' 의견을 내 시장에서 퇴출시켰다"며 "집단소송제가 활성화될 경우 문닫을 곳이 수두룩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집단소송제는 피고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데 이는 기업 입장에서 너무 가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행 증권집단소송법은 과거의 분식회계 사실이 있더라도 이를 향후 2년간 해소하면 집단소송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집단소송 위기에 ...

한국경제 | 2005.04.10 00:00

...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2002년 말 강모씨로부터 김포 푸른솔병원 매점 임대료를 받았다 돌려주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 병원 내에 매점이 설치됐고 강씨측이 중도에 계약을 포기한 점 등을 볼 때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민씨는 2002년 5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이천과 김포의 병원 부대시설 임대료 명목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17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됐다. 민씨는 또 재작년 6월 모 리츠업체 사장으로부터 청와대 ...

연합뉴스 | 2005.04.08 00:00

... 무려 10억달러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 그러나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의 조지프 퍼낸 판사는 판결문에서 "다임러벤츠는 커코리안을 속인 적이 없다"고 명시했다. 퍼낸 판사는 커코리안이 이미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며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무죄를 선고했다. 합병 발표 직후 커코리안의 보유주식 가치는 10억달러나 올랐으며 다임러측은 그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주당 28%의 프리미엄을 주고 사들였다. 다임러는 커코리안을 상대로는 승소했으나 2년전 같은 내용의 2백20억달러짜리 ...

한국경제 | 2005.04.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