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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여록] '정치자금 기업인 수사' 사라져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병운 부장판사)가 23일 지난 대선 때 서청원 전 한나라당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0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를 끝으로 2002년 대선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기업인에 대한 1심 재판이 모두 끝났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대선자금과 관련된 기업인에 대한 사법 처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법원은 기업인들에 대해 ...

한국경제 | 2004.09.23 00:00

안 시장ㆍ여동생 곧 소환, '로비 사전인지' 수사

굴비상자에 현금 2억원을 넣어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의 여동생에게 전달(뇌물공여)한 혐의로 23일 새벽 구속된 광주 소재 A건설업체 대표 이모(54)씨가 안 시장과 두차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이 씨와의 접촉사실에 대한 해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방경찰청은 23일 이씨의 진술에 비춰 안 시장과 여동생이 이씨의 로비의도를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열린우리당 조배숙의원 보좌관 구속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열린우리당 조배숙(익산 을)의원의 보좌관인 국모(39)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국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조의원 후원회 행사에관내 주민 600여명을 전세버스로 동원하는 과정에서 차량비와 점심식사비 명목으로600만원을 지원한 혐의다. (군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

연합뉴스 | 2004.09.23 00:00

'굴비상자 2억'수사, 안 시장에 주목

'굴비상자 2억' 사건과 관련, 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광주 소재 A건설업체 대표 이모(54)씨가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과 사전에 접촉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면서 수사의 초점이 급격히 안 시장쪽으로 쏠리고있다. 특히 이씨가 안 시장 여동생에게 돈을 건넨 시점도 "안 시장이 해외출장중인 지난 8월28일"이라는 안 시장측 주장과는 달리 이씨는 "해외출장전인 8월23일"이라며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어 의문점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안 시장과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한화, 공장부지 매각에 약세장속 급등세

... 흑자를 내고 주력사업인 방위산업부문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부지매각과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이 160%대로떨어지면서 사업 및 재무구조가 대단히 안정적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 이날 1심 재판 결과 김승연 회장이 불법 정치자금 제공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대한생명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되더라도 실제 회사의 펀더멘털에 미칠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 그는 "회사가 클린화되면서 상승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장기적으로는 2만원선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탈북자 입국 도운 최봉일목사 中서 귀국

... 탈북자들의 입국을 돕다가 현지에서 체포돼 2년여간 수감생활을 한 최봉일(56) 목사가 23일 오후 6시1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 목사는 2002년 4월14일 탈북자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제3국 등으로 도피하도록 도운 혐의로 중국 옌지(延吉)에서 체포돼 법원에서 불법밀입국조직죄로 2년6개월형을 받고 복역하다 만기출소를 한달 앞두고 가석방됐다. 최씨는 국내 한 교회의 지원을 받아 중국 옌볜(延邊) 일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탈북자들의 대부'라고 불릴 정도로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탈북자 입국 도운 최봉일목사 中서 석방

... 탈북자들의 입국을 돕다 현지에서 체포됐던 최봉일 목사가 23일 석방돼 이날 오후 6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피랍탈북인권시민연대가 밝혔다. 최 목사는 2002년 4월14일 탈북자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도록 도와준 혐의로중국 옌지(延吉)에서 국경 경비대에 의해 체포돼 중국 법원에서 2년6개월형을 받고복역해왔다. 최 목사는 국내에 있는 한 교회의 지원을 받아 중국 옌볜(延邊) 일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탈북자들의 대부'라고 불릴 정도로 이들의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경찰, `병역비리 연루' 3명 추가검거

... 병역비리 연루자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선수는 22일 오후 10시20분께 서울 마포구 대흥동 신모(49.여.무속인)씨 집 부근에서 검거됐으며, 박씨 어머니의 지인으로 알려진 신씨도 도피처 제공 혐의로 함께 연행됐다. 브로커 고객명단에 올라 있으나 공소시효가 완성된 이모씨도 수사진의 출석요구를 받고 경찰에 출두, 병역면제 경위 등을 조사받았다. 이로써 경찰은 구속된 39명을 포함해 야구선수와 연예인 등 모두 80여명을 검거해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이한동 前총리 집유.추징2억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병운 부장판사)는 23일 지난 대선 당시 SK그룹으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현금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한동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금 수수 사실을 대선 뒤 보고를 받아 알았다고 하지만 피고인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동생이 직접 자금을 받은 점 등을 보면 암묵적 의사가 결합된 것만으로도 실행에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공동정범"이라며 유죄를 인정했다. ...

연합뉴스 | 2004.09.23 00:00

안 시장, 건설업체 대표 접촉 시인

안상수 인천시장은 23일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A건설업체 대표 이모(54)씨를 지난 7월 동네 카페에서 한두번 만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주말에는 간혹 기업체 관계자나 지인들을 이 카페에서 만나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 자리에서 구체적인 사업 얘기는 없었고 지역건설업체에 하청을많이 주고 직원들을 많이 써 달라는 ...

연합뉴스 | 2004.09.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