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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과거사 청산'

40년전 흑인을 위한 민권운동가 3명을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무참히 살해한 사건의 행동책으로 알려진 에드가 레이 킬렌(79)의 살인 혐의 기소를 계기로 미국판 `과거사'의 어두운 그늘이 미국 언론에 의해 다시조명받고 있다. 언론 보도들에 등장하는 관계자들이나 주민들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선 환부를 열고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는 측과 "이제 와서 잊혀져 가는 상처를 다시 들춰내어쩌자는 것이냐"는 측으로 나뉘어 과거사 논란은 어디서나 마찬가지임을 보여주고있다. ...

연합뉴스 | 2005.01.09 00:00

구속되는 박혁규의원

박혁규 한나라당 의원이 6일 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건설업체들로부터 아파트 건축 인허가와 관련 8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5.01.07 10:21

'밀양 고교생 집단성폭행' 검찰수사 종료

... 10명을 기소, 20명을 소년부에 송치하고 수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경찰이 송치한 피의자 44명 가운데 구속자 7명과 불구속자 3명등 10명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특수강간)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또 구속자 6명과 불구속자 14명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소년부에 송치하고 13명은 공소권 없음, 나머지 1명은 다른 사건의 재판 때문에 타청으로 이송했다. 공소권이 없는 13명은 피해자와 합의 했거나 수사 과정에서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한, 박혁규의원 구속에 당혹

한나라당은 7일 당 소속 박혁규(朴赫圭) 의원이아파트 인허가와 관련 수뢰혐의로 구속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제2창당에 버금가는 당쇄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마당에 소속 의원이 17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비리혐의로 구속수감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대선을 치른 후 불법 대선자금 사건으로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을뒤집어썼다가 컨테이너당사 생활 등 풍찬노숙하며 `비리이미지' 탈피에 노력하고 있는 시점인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농협 파생상품 비리 7명 실형 ‥ 거래하면서 거액 챙겨

... 농협,외국계 은행 간 '검은돈 거래'로 관심을 모았던 '파생금융상품 비리'에 연루된 7명에 대해 법원이 모두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최완주 부장판사)는 7일 파생금융상품 발행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을 챙긴 혐의(각각 특경가법상 수재 및 특가법상 뇌물)로 기소된 농협중앙회 국제금융과장 신모씨(39)와 KR 과장 정모씨(40)에게 각각 징역 5년과 4년,추징금 5억7천만원,1억3천5백만원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위험한 파생금융상품 ...

한국경제 | 2005.01.07 00:00

학교 앞 벽보로 교사 모욕, 벌금형

수원지법 형사2단독 박상훈 판사는 7일 학교 앞에 교사를 욕하는 벽보를 붙인 혐의(모욕)로 기소된 최모(44.여.수원시 영통구) 피고인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 2002년 8월 용인시 모 고등학교 앞에서 승용차 뒷 유리창에 시동생인 이 학교 교사를 "선생 자격이 없는 ×" 등의 내용을 쓴 벽보를 붙여 학교 교사와학생들이 보게하고 같은 해 9월 학교 현관에서 그 교사에게 상스러운 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교사인 시동생의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NBA] 코비 주가 폭락..오닐 인기 폭발

... 72위로 떨어졌고 한 주간에는 90위에 머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브라이언트의 티셔츠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최근 잇따라 구설수에오르면서 농구팬들이 그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003년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내내 농구코트와 법정을 오갔고 경찰 심문에서는 오닐의 이름을 흘려 옛 동료와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기고 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레이커스 사령탑이었던 필 잭슨 감독까지 최근 회고록을 내 `고집불통 코비와의 갈등 때문에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한 "사법처리 확정된 당인사 단호조치"

한나라당은 7일 박혁규(朴赫圭) 의원의 수뢰혐의구속과 관련, "부적절한 처신으로 사법처리가 확정된 당 소속 인사에 대해서는 국민앞에 약속한 대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은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고 청렴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당과 개인의 부정과 비리는 철저하게 배격한다는 원칙은확고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 대변인실은 그러나 "박혁규 의원 건에 대해 당은 진실을 모르고 있다"면서 "박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박근혜 대표 홈피에 '명예훼손 글' 30대男 구속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허위사실이 포함된 글을 게재,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모(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부친인 박정희의 비자금 유무에 대해 진상을 밝혀라"거나 박 전 대통령의 남로당 활동을 욕설 등과 함께 언급하며 한달여간 11차례에 걸쳐 박 대표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이슬람 단체 인도네시아 피해지역서 반미활동"

... 이끌었던 아부 바카르 바시르는 알-카에다와 관련있는 `제마 이슬라미야'의 지도자인 것으로 믿어지며 그는 지난 2002년 10월12일에 일어난 발리 나이트클럽 폭파사건과 지난해 일어난 자카르타 J.W.매리엇 호텔 폭탄공격의 배후 조종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두 사건의 희생자는 214명에 달한다. 한편 이슬람 율법에 따른 정치를 촉구하는 신생 무슬림정의복지당도 아체 지역에 800명의 자원 봉사자를 보내 식수와 식량, 의약품 및 기도용품들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1.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