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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형사1부(이주흥 부장판사)는 현대 비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1심에서 징역 2년6월이 선고된 박광태 광주시장에 대해 12일 오후3시 국회도서관앞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국회 본관 건물에서 박 시장이 현대건설 임원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변호인측 주장을 받아들여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2000년 7월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재직당시 ...

연합뉴스 | 2004.07.11 00:00

... 폐지에 대해 기존입장을 되풀이함에 따라 협상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게다가 양측은 상대방 지도부를 맞고소하는 등 이전투구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은행측이 양병민 금융노조위원장 등 파업지도부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금융노조가 이정재 금융감독원장과 하영구 행장 등 3명을 부당노동행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또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예금이탈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고 고객이탈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번 파업사태가 어떤 ...

연합뉴스 | 2004.07.11 00:00

... 하락으로 손해를 입었다 해도 증권사는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첫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증권시장이 우연히 하락한 탓일 뿐 가압류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이지만 증권사나 수사기관이 주가조작 혐의가 있는 투자자 계좌에 대해 쉽게 가압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대법원 확정판결 전까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재판장 정장오 부장판사)는 개인투자자 최모씨(여ㆍ72)가 ...

한국경제 | 2004.07.11 00:00

... 인근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서초, 수서, 강동 등 서울 시내 5개 경찰서에 분산 연행됐으며 검찰 지휘를 받아 11일 중으로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은 "미신고 불법집회에 따른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들을연행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학생총연맹, 한국기독청년협의회, 서울대교구 카톨릭대학생연합회 등의청년.학생 회원들인 이들은 이날 명동에서 기도회를 마치고 파병반대 구호를 외치다미신고 집회로 간주한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

연합뉴스 | 2004.07.11 00:00

... 형사소송도 편승엽의 고소 취하에 따라 항소심에서 정상 참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은정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길은정은 2002년 말 인터넷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편승엽을 비방,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으며 지난 7일 1심에서 징역 7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길은정이 암 선고를 받은 1996년 병 간호를 하면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듬해2월 결혼에 골인해 미담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으나 7개월여 만에 이혼, 세간의 궁금증을 ...

연합뉴스 | 2004.07.10 00:00

대전 동부경찰서는 10일 생활정보지에 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로부터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26일 모생활정보지에 `급전대출'이라는 광고를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엄모(26)씨에게 `신규 가입한 휴대전화 2대를 가져오면 대출해 주겠다'는 조건을 걸어 휴대전화만 가로채는 수법으로 4명으로부터 휴대전화 8대(시가 350만원 상당)를 가로채 달아난 혐의다. (대전=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7.10 00:00

... 내용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독일 언론은 보도했다. 앞서 EU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 회원국 가운데 8개국에서 담배 밀매가성행, 거액의 탈세가 이뤄지고 있으며, 담배 제조회사들이 이러한 밀매에 가담 또는방조한 혐의가 있다며 제소했다. PM과 관련해 미국 내에 제기된 소송에서 지난 2002년 2월 1심 법원은 외국 정부의 재정 및 세금 징수 관련 법을 적용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 EU는 이에 즉각 항고하는 한편 RJ레이놀즈사에 대해서는 돈세탁 ...

연합뉴스 | 2004.07.10 00:00

... 거물급 마약밀매단 보스 루이스 에르난도 부스타만테가 쿠바에서 붙잡혔다고 콜롬비아 경찰이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콜롬비아내 대표적 마약밀매단 보스로 추정되는 부스타만테는 100억 달러에 상당하는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별명 `라스구노'로 알려진 부스타만테는 위조된 베네수엘라 여권으로 쿠바에 입국한 후 콜롬비아 당국의 정보 제공으로 지난 2일 쿠바 당국에 체포됐다. 호르헤 다니엘 카스트로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스타만테의 ...

연합뉴스 | 2004.07.10 00:00

대선자금 관련 비리 혐의 등으로 수감중인 열린우리당 정대철(鄭大哲) 전 의원이 최근 서울구치소를 찾아오는 여권 인사들에게 `역정'을 내고 있다고 한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자신을 대신해 서울 중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아들 호준씨의 청와대행에 대해서도 "시기가 적절치 않다"며 극구 만류했을 정도로 심기가 불편하다는 것이다. 10일로 대선자금 의혹사건이 표면화된지 일년째가 되지만, 열린우리당이 정권재창출에 기여한 자신을 외면하고 있는 데 대한 서운함의 ...

연합뉴스 | 2004.07.10 00:00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양병민)는 9일 이정재 금융감독원장과 하영구 한미은행장, 박도규 한미은행 인사부장 등 3명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서울지방노동청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금융노조는 "금감원에서 다른 은행에 지시, 어음교환 인력을 파업중인 한미은행에 대체 투입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합법적인 파업기간에 대체인력 투입을 금지한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대체인력 투입을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한미은행과 ...

연합뉴스 | 2004.07.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