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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전총리(여)가 돈세탁 혐의로 30일 제네바의 법정에 출두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조국 파키스탄을 떠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사실상의 망명 생활을 하고있는 부토 전총리는 예상을 깨고 조사에 응하기 위해 제네바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일단의 변호사, 측근들과 함께 제네바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부토 전총리는 지난 98년 파키스탄 정부가 발주한 대형 건설공사를 2개의 스위스 기업과 계약하는 과정에서 받은 뇌물과 ...

연합뉴스 | 2004.07.01 00:00

승진을 미끼로 하위 간부들에게 뇌물을 받아온혐의로 구속된 중국 공산당 인사담당 간부의 집에서 현찰 다발 1천500만위앤(21억원)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일 중국 수사관들의 말을 인용해 쉬궈젠(徐國健) 장쑤(江蘇)성 당간부 아파트의 대형 수입냉장고 안에서 1천500만위앤의 현찰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쉬궈젠은 장쑤성 공산당 조직부장 겸 장쑤성 당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직책별 최소 가격을 설정하고 최고가를 제시한 당원에게 ...

연합뉴스 | 2004.07.01 00:00

서울중앙지검 조사부(황윤성 부장검사)는 지난9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5대 재벌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시정명령과 관련, 참여연대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그룹 총수와 고위 임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결정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재벌들의 내부거래 관행에 강력한 제동을 걸면서 재벌개혁의 신호탄으로 작용했던 당시 공정위 조사결과에 덧붙여 고발된지 6년만에 결론날 경영진에 대한 사법처리 향배가 주목된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발인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

연합뉴스 | 2004.07.01 00:00

... 서프라이즈(www1.seoprise.com)의 서영석 대표는 1일자 세계일보의 '鄭문화 임명 전 인사청탁, 차관 시켜 교수임용압력'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 세계일보와 청와대에 진정을 한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상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서프라이즈의 고정칼럼 '서영석의 삐딱뷰정치'에 '세계일보 보도에 대한 해명과 대응'이란 제목으로 글을 실어 "정동채 의원에게 아내의 교수 임용과 관련된 일체의 청탁을 한 적도 없는 ...

연합뉴스 | 2004.07.01 00:00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이득홍 부장검사)는 1일 텔레마케터들을 평범한 일반 여성들로 가장시킨 후 이들과 대화하는 폰팅 서비스를 이용한 남성들로부터 11억여원의 이익을 취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신모씨(32)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인천 부평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78명의 텔레마케터들을 고용, "전화줘요,기다릴게요" 등 90만건의 휴대폰 스팸 문자메시지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한 후 이들 번호로 전화를 건 ...

한국경제 | 2004.07.01 00:00

외국의 카지노호텔에서 현금이 아닌 `칩'을 빌려 사용했다 하더라도 외국환관리법에 위반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미국 카지노호텔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전 지방의회 의원 김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은 피고인이 미국 카지노에서 현금이 아닌 `칩'을 빌렸기 때문에 ...

연합뉴스 | 2004.06.30 07:48

경찰청은 선불금을 갚지 못했다는 이유로 섬에여성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로 다방업주 정모(39,여)씨를 검거, 조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선불금 800만원에 김모(23.여)씨를 전남 거문도로 데려와핸드폰을 정지시키고 위협한 후 7개월간 가둬놓고 성매매를 강요, 1천200만원의 화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빠에게 "구해 달라"는 전화를 몰래 걸어 감금 사실을 알렸으며 김씨오빠의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국민수 부장검사)는 30일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은채 현대중공업에 지급보증 각서를 써준 혐의(업무상배임)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7년 6월 현대전자가 현대투신 주식을 담보로 캐나다계 은행인 CIBC로부터 외자를 유치할 당시 현대중공업이 주식환매청구권 계약을체결토록 유도하기 위해 이사회 결의도 거치지 않고 현대증권 대표이사 명의의 지급보증 각서를 현대중공업에 써준 혐의다.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대검 중수부(박상길 검사장)는 30일 하청업체에공사비를 과다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식으로 비자금을 조성, 횡령하고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로 불구속 기소된 임승남 롯데건설 사장에 대해징역 3년에 벌금 1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세 포탈 혐의로 롯데건설에 대해 벌금 1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황찬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죄가 가볍지 않으나 깊이 반성하고 있고 ...

연합뉴스 | 2004.06.30 00:00

... 법정에 서게될 후세인의 범죄행위를 입증하기 위해 검사들이 10년 이상 후세인의 측근이었던 아지즈 전 부총리를 증인으로 채택할계획"이라며 "그 대가로 아지즈는 `호의적인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지즈가 받은 호의적인 조치는 전범 혐의에 대한 사면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개월전에 만들어진 이라크 특별법정은 후세인 대통령을 재임 23년동안 30만명을 학살한 혐의로 심리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바그다드 UPI=연합뉴스) yks...

연합뉴스 | 2004.06.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