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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형사 10단독 한재봉 판사는 14일 정당한 이유없이 노조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시 중구 모 빌딩 관리위원장 성모(62)씨에 대해 벌금 170만원을 선고했다. 한 판사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노사관계를 위해서는 노조원의 노력 못지않게사용자측의 열린 마음도 요구되는데도 피고가 노조의 존재 자체에 적대감을 나타내는 등 노조활동을 방해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성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시 중구 모 빌딩 노조가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

연합뉴스 | 2004.12.14 00:00

... 있으며, 2001년 회계보고서까지는 전체 상장.등록 기업의 5%를, 2002년 회계보고서 이후엔 전체 상장.등록기업의 10%를 각각 표본추출해 무작위 회계감리를 실시해오고 있다. 아울러 검찰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회계감리를 의뢰받은 `혐의기업'에 대한 감리결과도 ▲97년 33개중 30개사 91% ▲98년 30개중 26개사 87% ▲99년 33개중 32개사97% ▲2000년 58개중 49개사 84% ▲2001년 28개중 26개사 93% ▲2002년 17개중 15개사 88% ▲2003년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일단 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서 제기된 사형제 존치 논쟁에서 한발 비켜서 있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사형을 엄연히 형벌로 인정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도 경찰관 2명을 마구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이학만씨에 대해 지난 9일 사형을 선고했고, 대법원도 지난 9월 이탈자 6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영생교 신도에게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는 등 현행 사법체제 내에서 사형제가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상길 검사장)는 13일 건축인허가와 관련,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용규 경기도 광주시장을 체포,숙박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김 시장은 지난 2003년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해 중소형 건설업체 2∼3개사로부터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며 "14일중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시장에게 돈을 건넨 업체 대표를 비롯한 관련자 7∼8명을 출국 금지시키고,이 가운데 전 광주시의원 ...

한국경제 | 2004.12.13 00:00

... 부장검사)는 "수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해 온 김씨가 오늘 오전 중에 출석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변호인 등을 통해 김씨의 귀국을 계속 설득한다는 방침이지만 김씨가 사실상 도주했다고 보고 김씨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지명수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O사의 회계자료 등에 대한 검토 결과 김씨가 회삿돈 일부를 빼돌려 현금으로 인출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O사 관계자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추적중인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사들인 사실을 들어 이같이 전했다. SK㈜는 현재 14.9%의 지분을 가진 단일 최대주주인 소버린이 제기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요구에 대해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소버린은 지난해 SK네트웍스에서 1조2천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로 수감됐던 최태원 회장의 경영참여 금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SK측은 이를 거부했다. 서울의 한 외국 펀드매니저는 "삼성이 재벌을 보호하려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펀드를 통해 투자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광주지검은 13일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를 주도한데 이어 올해 후배들의 수능 부정행위를 총지휘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김모(19.전남 모대학 1년 휴학)군과 윤모(19.광주 모대학 1년)군 등 대학생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해 9월 이른바 `선수' 36명과 정답을 중계하는 `도우미' 16명, `원멤버' 20명 등 모두 72명으로 수능 부정행위 조직을 구성한 뒤 같은해 11월5일 2004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휴대전화를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여중생을 돌아가며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18.고3)군 등 고교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용인시 구갈리 김군(18)의 집에서 인터넷채팅을 통해 만난 A(14.중3)양을 돌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A양 등 2명을 김군 집으로 불러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중생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철도청 서울지역본부는 13일 출발 대기중이던 열차에서 승객의 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황모(67)씨를 구속했다. 철도청에 따르면 황씨는 8일 용산역에서 광주행 새마을 열차에 탑승해 열차 출발을 기다리던 고모(60.여)씨 옆 좌석에 앉아 고씨에게 자신의 반지를 자랑하며 반지를 껴보게 한 후 "당신 반지도 멋있는데 한번 껴 보자"며 고씨로부터 33만원 상당의 순금 쌍가락지 2개를 건네받은 뒤 "화장실 간다"고 속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구속된 영관장교들에게 인사 관련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국방부 검찰단은 육본 진급관리과에서 특정 진급 대상자를 돕기 위해 여러 건의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번 주 초 인사담당 L준장을 다시 불러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L준장이 소환에 응하면 공문서 위조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이미 구속된 C중령과 J중령에게 문서를 허위로 ...

연합뉴스 | 2004.1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