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국세청이 부동산 투기 혐의자와 세금 체납자의 금융거래 정보를 은행 등 금융회사 본점을 통해 일괄 조회할 수 있게돼 투기 및 체납자 세무조사가 힘을 얻게 됐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국세청의 계좌추적은 한 은행의 특정 점포로 국한돼 있었다. 국세청은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경우 내년 7월부터 5백만원 이상 세금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행 본점에 관련 정보를 ...

한국경제 | 2003.12.12 00:00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스팸 메일을보낸 2명이 처음으로 스팸 메일 방지법으로 구속됐다. 제러미 제인스와 리처드 루토스키라는 혐의자 2명은 각각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 e-메일을 무더기로 보내는 사기수법을 이용한 4건의 중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있다고 제리 킬고어 주 검찰총장이 11일 밝혔다. 이들은 투자유치와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기타 제품 판매를 위한 e-메일 수십만통을 보냈다는 것이다. 이들은 최고 5년의 징역형과 2천500달러의 벌금형을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일본 오키나와(沖繩)경찰은 11일 상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매튜 페리 이등병(20) 등 주일 미군 해병대 소속 병사 2명을 체포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페리 이등병 등은 이날 오후 6시께 오키나와에 있는 잡화상점에 들어가 T셔츠 3점과 모자 등 2만엔(약 2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

연합뉴스 | 2003.12.12 00:00

재정경제부는 12일 전날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일정금액 이상 고액체납자와 부동산 투기혐의자에 대해 금융자산 일괄조회를허용하는 내용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일정금액 이상 고액체납자나 투기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과세당국이 금융자산 조회를 할 수 있지만 특정 점포에 대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은닉재산 적발수단이 되지 못했으나 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각 금융기관 본점에서 해당체납자가 갖고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있다. 이와 관련,검찰은 "현재까지 이광재씨가 안씨에게 건넨 1억원이 당에 전달된 정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안씨가 개인적으로 유용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검찰은 안씨에 대해 밤샘조사를 벌여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날 경우 13일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 11일 오전 소환한 이광재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위증 혐의로 입건,피의자 신문조서 작성 등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밤 귀가시켰다. 검찰 관계자는 "보다 검증이 ...

한국경제 | 2003.12.12 00:00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수수하고 5억달러 불법 대북송금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뇌물, 대북송금 과정의 직권남용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전 장관에 대한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 징역 12년에 추징금 147억5천2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그룹 비자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재현 전 국장을 소환, 서 변호사 등이 건네준 삼성, LG, 현대차의 대선자금 350억원의 용처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이 자금이 당사에 옮겨진 사실에 대해 당 수뇌부에 보고했는 지 여부 등을 캐묻고 있다. 검찰은 그간 소환에 불응해온 최돈웅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 이날중 체포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

연합뉴스 | 2003.12.12 00:00

불법 대선자금 모금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로 검찰소환을 통보받은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의원은 12일 "검찰에 나갈 것이며 출두시기를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당 법률지원단장인 심규철(沈揆喆)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밝히고 "SK등 몇개 기업에 전화를 걸어 한나라당을 `특별히' 후원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해 SK이외의 기업에 대해서도 불법자금을 요구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심의원이 전했다. 심 의원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삼성과 LG그룹에서 각각 112억원과 150억원의 불법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수감된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의측근인 서정우(徐廷友) 변호사가 11일 검찰에서 "현대자동차로부터 대선자금 100억원을 현금으로 받아 한나라당에 전액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 파문이 증폭되고 있다. 서 변호사는 지난 8일 검찰에 긴급 체포된 이후 지금까지 묵비권을 행사해왔다. 이 전 총재의 한 측근은 이날 "그동안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12일 오후 검찰에 전격 소환된 안희정(38)씨는 올들어 수차례에 걸쳐 검찰에 소환된 '경험' 때문인지 매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안씨는 소환 예정 시각인 이날 오후 6시께 승합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 나타나 홀로 차에서 내린뒤 청사 입구에서 대기중이던 수십명의 취재진 앞에 자리잡고 서서 질문 공세에 차분히 답했다. 정장 바바리코트 차림을 한 안씨는 지난 4-5월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과 ...

연합뉴스 | 2003.1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