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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영 부산시장이 수뢰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부산지법 영장전담 고규정 판사는 16일 오후 안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고 판사는 안 시장에 대해 "범죄 특성상 관련자들과 접촉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는데다 유죄로 인정될 경우 형량이 높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안 시장은 이날 오후 9시50분께 부산지검을 출발, 유치장소인 부산구치소에 수감됐으며 구속 상태에서 검찰의 추가 조사를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거액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6일 한모(27.목포시 옥암동)씨를 사기등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일당 박모(26.구속)씨 등 5명과 함께 지난 8월 12일 창원시 중앙동 모 오피스텔에서 '포인트'라는 대출사무실을 차려놓고 생활정보지에 '싼이자' 광고를 보고 찾아온 박모(26.창원시 사파동)씨 등 200여명을 상대로 대출금액에 대한 선이자 수수료를 받고 신용카드 연체금을 대납해 주겠다며 속여 신용카드를받아 현금서비스로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6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역구민들에게 멸치 선물세트를 돌린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로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 의원 유모(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유씨는 지난달 3일 자신의 지역구인 의정부시 신곡.장암.송산.자금동사무소 직원과 통장, 새마을지도자 등에게 추석선물로 마른멸치세트(2㎏) 447 박스를 제공한 혐의다. (의정부=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높였으며, "정밀 조사를 해보면 수사팀도 분개할 때가 많다"고 이번 수사에서도 정치인들의 부정축재 단서가 포착됐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 같은 언급이 SK로부터 수수한 100억원 가운데 일부를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을우회적으로 겨냥한 것인지 여부를 놓고 기자들 사이에서 해석이 분분하기도 했다. 한편 안 중수부장은 한나라당 등 세 야당이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비리 의혹과 관련,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서울 서부경찰서는 16일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미성년자 강제추행 등)로 안모(4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모 초등학교에서 귀가하려는 A(10)양에게 "이야기할 게 있으니 따라오라"고 유인한 뒤 학교 화장실로 데려가 흉기로 위협하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A양이 울며 "집에 보내달라"고 하자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속인 뒤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으로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비자금 연루 정치인이 있다면 바로바로 이어서 소환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는 최돈웅 한나라당 의원의 재소환 등이 예정돼 있어 다른 정치인소환이 어렵다"고 언급, 전현직 정치인의 연루 혐의가 추가 포착됐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검찰은 전날 밤늦게 귀가조치했던 최돈웅 한나라당 의원을 17일 비공개로 다시불러 작년 대선때 SK로부터 100억원을 수수했는 지 여부와 함께 사용처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최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중수부장은 "비자금 연루 정치인에 대해서는 바로바로 이어서 소환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는 최돈웅 한나라당 의원의 재소환 등이 예정돼 있어 다른 정치인 소환이 어려우나 내주에도 수사팀이 바빠질 것"고 언급, 전현직 정치인의 연루혐의가 추가 포착됐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내주중 소환 대상 정치인들은 2000년 4.13총선 당시부터 작년말 대선때까지 SK측으로부터 정치자금 등 명목으로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20억-30억원을 수수했다는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검찰로부터 수뢰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안상영 부산시장이 16일 오후 2시 30분 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부산지법 실질심사 전담법정인 251호 법정에 출두했다. 허남식 정무부시장 등을 대동한 안 시장은 법정에 출두하면서 "사실이 명백한만큼 혐의에 대한 진실은 가려질 것"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또 이날 실질심사에는 안 시장측에서 선임한 김영철 변호사와 강현안 변호사가함께 출석했으며 검찰측에서는 수사관이 참석했다. 법원은 안 시장에 대한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16대 총선을 전후한 시점의 금품 수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검찰 주변에서는 SK 그룹으로부터 각각 10억원대 안팎의 비자금을 받은 여야 거물급 정치인 3-4명에 대해 검찰이 혐의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상당부분 확보했다는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같은 검찰 수사 확대에 대해 야권 일각에서는 `정치권 물갈이'를 염두에 둔기획 사정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딱한 사정을 감안, 이례적으로 기소유예로 석방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형사2부 김승훈 검사는 지난달 28일 새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골목길에서 지나가던 행인 A씨의 핸드백을 빼앗는 과정에서 A씨를 밀쳐 넘어뜨린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된 정모(27)씨를 16일 기소유예로 석방했다. 정씨는 어머니와 처, 생후 6개월된 딸과 함께 월세방에서 어렵게 살아 왔으며,어머니와 함께 포장마차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중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입원하자 ...

연합뉴스 | 2003.10.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