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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 12형사부(재판장 김종필 부장판사)는 11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검찰조사 과정에서 도주 소동을 일으켜 강간상해,도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모(30)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출소한 지 2개월만에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데다 피해자측과 합의가 안돼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0월20일 경북 경산시에서 12세 여자 어린이를 여관으로 유인해성폭행한 혐의로 검거됐으며 ...

연합뉴스 | 2005.01.11 00:00

투기자본감시센터(공동대표 이찬근, 허영구)는동아건설 파산채권 매각 입찰과 관련, 론스타와 외환은행 대표이사 및 이사 등 13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시센터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론스타의 채권입찰 자격과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외환은행 경영진과 론스타 펀드는 공모해 외환은행이 직무상 취득한업무상 비밀을 대주주인 ...

연합뉴스 | 2005.01.11 00:00

인권유린 혐의로 가택연금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89)전 칠레 대통령이 10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피노체트를 수사해온 후안 구스만 타피아 특별판사는 이날 보석금 3천500달러에피노체트의 석방을 허가했다. 피노체트 전 대통령은 지난 1973~90년 집권 당시 좌익 반체제 세력을 탄압하기위한 '콘도르 작전'과 관련, 살인ㆍ납치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5일부터는 가택연금 상태에 놓여있었다. (산티아고 AFP=연합뉴스) zitrone@yna.co....

연합뉴스 | 2005.01.11 00:00

... 김군 주변과 복지행정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그러나 주검이 발견된 지 3일만에 김군을 치료한 적이 있는 한 소아과 의사가 '선천성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희귀병에 의한 병사 가능성을 제기해 사인에 대한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김군의 사인이 '아사'로 확인됨에 따라 김군을 방치해 숨지게한 김군의 부모에 대해 '유기치사'혐의를 적용해 입건,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

연합뉴스 | 2005.01.11 00:00

올들어 처음으로 베트남이 마약밀매범들에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베트남 국영통신(VNA)은 호치민시인민법원이 10일 마약밀매 혐의로 기소된 11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주범인 투 티 응옥 하잉 등 6명에 대해서는 사형을,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3년∼무기징역형을 각각 선고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호치민시를 가로지르는 사이공강을 왕래하는 소형선박등을 이용해 모두 2.8㎏의 헤로인과 2천430여정의 환각제 등을 밀매한 혐의로 ...

연합뉴스 | 2005.01.11 00:00

... 대통령이 이슬람 테러범들에 대한 선제공격권을 군경에 부여한 가운데 경찰이 320여명의 테러용의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다. 경찰청의 로돌포 멘도사 수사국장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톨릭교회 행사에 폭탄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지난 7일 검거된 16명의 용의자들을 적발한 것을 계기로 모두 320여명의 테러용의자들에 대한 검거작전에 착수했다고 일간 마닐라 타임스가11일 보도했다. 검거대상자들은 지난 2002년 북부지역에서 폭발물 제조 및 처리훈련 등을 받았으며 ...

연합뉴스 | 2005.01.11 00:00

서울고법 형사10부(손기식 부장판사)는 11일 선거 전에 선거구민들에게 자신의 저서를 무상으로 기부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한나라당 이원창 전 의원에게 원심과 같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선거구민에게 저서 4권을 기부했다는 사안 자체가 가볍고피고인에게 아무런 전과가 없는데다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벌금 80만원이 가볍다고는 볼 수 없어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4.15 총선에 ...

연합뉴스 | 2005.01.11 00:00

지난 2002년 전북도지사 후보경선 비리 의혹을수사하고 있는 전주지검은 11일 선거인단 명부를 바꿔치기 하는 등 부정행위를 한혐의(업무방해)로 이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2년 4월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선거인단추첨 당시 추첨된 선거인단 명부를 자신이 미리 준비한 200여명의 명부로 바꿔달라며 경선관리 당직자 2명에게 100만원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6개월밖에 ...

연합뉴스 | 2005.01.11 00:00

... 안전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범석 판사는 11일 지하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손님을 끝까지 부축하지 않아 계단에서 굴러 숨지게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유흥주점 지배인 강모(28)씨에 대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8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하는 주점의 건물은 계단 수가 16개나 되고 계단폭이 ...

연합뉴스 | 2005.01.11 00:00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하철 전동차안에서 서로 얼굴을 때리고 싸운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56.건축업)씨와 문모(53.세공업)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오전 0시20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전동차를 타고 충정로역을 지나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문씨가 심하게 기침을 하자 신경이 거슬린다며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문씨도 이에 맞서 김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 김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지하철을 탔는데 ...

연합뉴스 | 2005.01.11 00:00